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 719

앵두나무 꽃도 활짝 봄 맞이중 ......^^*

하루 종일 오가는 길 인데도 미처 눈길을 못 주고 지나 쳤나 봅니다 앵두나무 이쪽으로 풀도 뽑고 그랬으면서 땅만 봤지 앵두 나무를 못봤어요 항상 나무는 그 자리에 있었는데 미얀 했습니다 ... 어제 앵두 나무를 보니 마치 고운 한복을 입은양 수수하고 단아 하게 얌젼한 앵두 꽃이 피였더라구요 앵두 나무가 서운해 할꺼 같았어요 나만 사진 안찍어 줬다고 주변은 여러번씩 다 찍어 주면서 어찌 앵두나무는 못 봤을까요 꽃 필 시기도 생각 못했어요 벗나무 매화나무 이런 나무에만 언제 피나 기다리고 눈길이 머물고 우리 앵두나무는 있는 존재도 잠시 잊은듯 너무 관심을 안줘서 정말 미얀 했습니다 이쁜 앵두 꽃이 서운해 하지 말고 이 봄 이쁘게 오래 오래 머물어 주기를 바래 봅니다 ^^*

멀리 보이는 산 까지 깨끗하게 보입니다 ........^^*

비가 오고 나니 미세먼지도 없고 멀리 있는 산들까지 깨끗하게 한눈에 들어 옵니다 명자나무 꽃봉오리... 사진 찍으면서 바라본 산속 경치가 시원하니 초록초록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땅위도 초록초록하고 나무에는 꽃들이 피고 잎이 생겨나고 멀리서도 산에 초록이 보이니 이게 자연이 주는 즐거움 아닌가 합니다 으아리네 농장에서 바라본 4월 초순의 자연 풍경 입니다 자연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ㅎ 자연의 경치 좋지요 시원하니 ....^^*

비가 왔다고 벗꽃들이 살포시 피기 시작 했어요 ^^*

엇그제 비오기 전날 저 밭에 냉이꽃들이 가득해서 어수선 하고 거슬려 하루 종일 낫으로 작은 풀키에 맞춰서 베어 냈는데 그때만 해도 벗꽃들은 볼그레 하니 붉은 빛만 보이더니 비가 오고 햇님이 보인다고 벗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마늘밭에 들어 갔는데 도로변이 훤하고 화사 하니 이쁘네요 밭 앞에만 저렇게 조금 피우고 양쪽으로는 그냥 볼그레 하니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서 다음주 정도면 아주 만개한 벗꽃길이 될듯 합니다 으아리네가 복도 많습니다 산속에 자연 경치도 좋지 벗꽃 구경 안가도 눈앞이 벗꽃길이지 ㅎ 이 벗꽃 길이 산길 초입부터 한 30여분 이어지는 싶네요 ^^*

매화꽃은 꽃비가 되어 바닥에 수를 놓고 ..

꽃비가 되어 버린 매화꽃은 연못에도 땅위에도 항아리 위에도 내려 앉아 힘을 잃었네요 바람이 부는 데로 이리고 저리로 날아 다닙니다 말그대로 꽃길만 걷습니다 요즘 아쉽고 서운하고 그윽한 향기가 그립고 그러네요 대신 황매화가 분홍색 꽃을 피우는데 청매화 만큼 꽃이 피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매화의 계절도 지나 가나 봅니다 ^^*

항아리들 사이에도 초록이 무성 합니다.....^^*

농장 올라가면서 찰칵찰칵 해봤습니다 이제 항아리들 사이에 야생화들도 초록이 무성 합니다 저곳에는 비비추도 홑왕원추리도 창포꽃도 있습니다 어린 야생화들 새순들이 하루 하루 자라는거 보는 재미짐이 이 봄 아니면 언제 보겠는지요 어린아이들 백일전에 얼마나 무럭무럭 크는게 보이는지요 ㅎ 이맘때 보는 새순들은 따사로운 햇살 양분 삼아 오늘도 내일도 키재기 할만큼 자라는 중입니다 ^^*

된장 고추장 간장 항아리는 일광욕중 ㅎ

몇일 황사가 밀려와서 항아리 뚜껑이 먼지로 가득 해서 행주질해서 깨끗하게 닦아주고 유리 뚜껑 위에 장독 뚜껑 덮어 놓았던것도 햇볕이 좋아서 열어 놨습니다 항아리 뚜껑 깨끗하게 닦아 놓으면 왜그리 좋은지요 ㅎ 봄에는 바람에 황사에 밤에는 습기와 어울려서 항아리 뚜껑이 얼룩얼룩 해져서 자주 닦아 주어야 합니다 이 황사가 끝날 무렵 또 노란 송학가루들이 온세상을 뒤덮네요 이렇게 자연은 여러곳에 흔적을 남기도 다닙니다 ^^*

으아리네도 초록초록 봄 입니다 .....^^*

매일 수없이 오가는 길인데 오늘따라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초록초록이 더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바닥은 범의귀과인 바위취들이 이구요 화분에도 작약과 비비추들 참나리 수생식물들 언덕에도 바위취와 섬초롱 현호색와 복수초와 앵초 여러 야생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많은 야생화들이 한결 초록빛이 강한게 잘크지 싶습니다 요즘 크는게 보이네요 ^^* ㅇ

미니 수선화가 꽃을 하루밤새 이렇게 ㅎ

어제 오후에도 일과 끝내고 들어오면서 미니 수선화가 두어송이 꽃이 폈더라구요 몇일전에 찍어서 오늘은 통과 이러고 말았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세상에 어제밤 포근함에 오늘 아침 햇님에 힘을 얻었는지 미니 수선화가 거의 활짝 피였습니다 정말 손가락 하나 길이 되거든요 참나무 잎보다도 작습니다 작고 앙증에 야물어서 꽃도 오래동안 피고지고 합니다 수선화가 또 한종류 있는데 키가 커서 잘 크다가 바람에 비만 한번 만나도 다 엎칩니다 그러면 아쉽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우야둔둥 저 작은 미니 수선화를 더 구입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