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43

눈에 보이는것이 그림이요 시 일때....

요즘은 문득 문득 ... 나한테 무슨일이 생긴다면... 이런 생각들이 들때가 있다... 6학년이 넘다 보니 살짝 어지러워도 혹시 어디가 이상이 오고 있나 싶은것이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키운다 . 산을 바라 보면서 바람에 날아가는 낙엽도 그림같고 언덕을 한발 한발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걸어가는 고라니도 그림같다. 밤하늘의 달님도 추운 겨울 딱해 보이고. 겨울밤 하늘에 비추어진 나뭇가지는 하늘에 펼처진 전시관 같다. 이렇게 .... 또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많은 그림과 많은 싯귀를 머리속으로 그려 보는 오늘이 다시또 내일이 되고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될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월중순의 농장에서 바라본 자연이란 계절.....^^*

가을인지 겨울인지 계절이 묘한 이런 색의 계절은 재빛의 계절 .. 개구리가 움츠리고 더 높이 뛰기 위한 자세를 낮추는 계절이고.. 꽁꽁언 땅들이 스믈스믈 녹아 내리며 흐르는 계절이다.. 산새들이 깃털을 하나 둘 여기저기 빼내던지는 계절이며.. 눈위에 선명한 산짐승들 발자욱이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