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님도 멎은 어스름한 이시간은 ,,,
보이지 않는 주변 색은 재빛 아닌 재빛인듯 하고
이런 날은 하늘에도 새들이 어디로 숨은 것인지 한 마리도 안보인다...
덥다고 울어대던 그 많은 매미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지금 들리는 소리는 가을 풀벌레 소리뿐이다...
자연의 섬리에 따라서 ...
벌써 누렇게 떨어지는 낙엽들은 ..
무엇이 그리도 급한 것인지 안타깝고,,,
마음은 울쩍한게 ...
멀리 애인하고 이별이라도 한듯이
풀잎에 흘러 내리는 빗방울에..
내 마음을 간간히 전해볼까 싶은시간이다 ....
이렇게 오늘도 하루를 떠나 보내고 나면
내일은 머리 위에 하얀 솜이불 덮을 날도 오지 싶다 ..
그날에도 나는 이렇게..
한줄의 글에 내 마음 담은 넉두리를 그려 낼수 있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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