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애완동물/봉돌이와 봉춘이 20

밥그릇 하나가 줄었는데...

깨끗하게 씻어서 .. 물기를 빠지게 엎어 놓았던 우리 강아지들 밥그릇이 6개 였는데 몇일 전부터 5개로 줄었습니다 ... 한 녀석이 ... 하늘나라로 떠난지 오늘이 4일째 애들 밥줄때마다 .. 집청소 해줄때마다 우리 봉춘이가 많이 생각 납니다 .. 15년 넘게 키웠어도 .. 응가 한번 쉬한번 실수 없이 자식으로 치면 속한번 안썪인 우리 봉춘이.. 키우는지 ... 안키우는지도 모르게 같이했던 봉춘이 한쪽눈이 안보여서 안타까울때 한쪽눈은 보인다는듯 평상시 처럼 잘지내더니 두쪽 눈이 마저 안보여서 산책겸 쉬하러 나갈때면 꼭 안고가서 바닥에 내려주고.. 쉬하고 응가하면 데리고 들어오고 그랬는데 .. 그런 봉춘이가 떠난지 4일째 .. 지금 같이 살고 있는 6녀석중 .. 제일 나이가 많은 우리 봉춘이였는데 .. 이..

어제의 현재가 오늘은 추억으로...

어제의 현재가 오늘은 추억으로 돌아왔다.. 들리던 목소리도 안들리고 보이던 모습도 안보인다 멀리떠난 그 이름을 허공에 대고 불러본다 잘있느냐고 추운데 어제밤 무서워서 어떻게 보냈느냐고 자꾸만 그자리를 뒤돌아 본다 눈에 밟히고 그자리에 서진다 자리는 그 자리인데 아무것도 없는 빈집.. 어제는 현재 였는데 오늘은 만질수도 들을수도 볼수도 없는 추억이 되었다.. 2020. 12. 6 멀리떠난 춘이에게

오늘 우리 봉춘이가 멀리 하늘나라로 ....

어제 밤에도 힘들어 하던 봉춘이가 오늘은 물도 한모금 못넘기더니 오후 2시에 멀리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 가보면 쉬하고 응가를 패드에 옆으로 누운채로 해놨습니다 . 음직이지도 못하고 .. 겨우 고개만으로 뜻을 전하는듯 했습니다. 치워주고 깨끗하게 닦아주고 .. 누운 방향도 바꾸어서 뉘어주고 저리지 싶어서 그렇게 해줬는데 .. 그래도 으아리네 하고 .. 눈마춤을 하고 떠나고 싶었는지 쓰담어서 주면서 좋은데 가라는 말을 들으면서 마지막 숨을 내쉬었습니다.. 눈을 감겨 주면서 한참을 있었습니다.. 봉춘이가 없는 빈케이지를 보면서 자꾸만 봉춘아 봉춘아 불러 집니다.. 멀리 떠난 우리 봉춘이를 봉춘아 봉춘아 좋은데가라 잘가라 봉춘아 그러면서 이제 천둥번개 치고 비오는날 안무서워서 좋겠..

꺼져가는 작은 생명 앞에서....

작은 생명이 .. 꺼져가는 시간을 함께 하는 중입니다 .. 세상에 나온 마지막 외침이라도 하는듯 주인 한테 마지막 목소리를 들려 주는듯 있는 힘을 다해 가는길에 외 마디 외침을 하기 시작 하는 작은 생명.. 옆에서 고개도 돌려 주고 몸도 돌려 줘가며 토해내는 이물질을 닦아 주는데 음직이고 싶지만 굳어가는 몸은 말을 안듣고 그 깔끔함은 실타고 마지막 고개를 젖습니다 . 바라보기에 가슴이 많이 아픔니다. 몰아쉬는 작은 숨이 멀지 않음을 알립니다 .. 저 작은 녀석을.. 이겨울에 어떻게 떠나 보낼지. 따뜻한 봄날까지 참아주지 .. 아니 여름까지 참아주지.. 추운날 호호 불듯 .. 겨울 손잡고 따라 나서는건지.. 바라봐 줘야 하는데..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고 싶지 않습니다.. 어느날 이쁜모습 대신 .. 가는날..

으아리네 반려견 봉춘이가.....

얼마전 부터 반려견 봉춘이가 한동안 밥을 조금 밖에 안먹고 그나마 또 남기고 그러기에 다른 사료를 조금 섞어서 줘봤더니 제법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잘먹는 사료로 아애 바꾸어서 줬는데 아주 잘 먹었어요. 애고 이제 좀 먹는다고 다행이라고 안심을 했습니다 ... 그런데 몇일 전부터 다시 밥을 안먹네요 이가 아픈가 싶어서 사료를 따뜻한 물에 불려서 줘봐도 안먹고 몇알이나 먹는지 마는지 물만 먹는듯 합니다 .. 그래도 앞은 안보이지만.... 절대 집안에서 쉬나 응가 하는 법이 없습니다 춘아 가자 으샤으샤으샤 이러면서 바닥을 치면.. 스스로 자기 집밖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면 제가 안고 나가서 쉬하던 곳에 놔주면 쉬하고 응가를 하곤 했습니다 .. 어제 아침에도 그렇게 나가서 쉬하고 항상 그랬듯이 앞이 안보이..

반려견 봉춘이의 청매화꽃 산책 나들이... 음~ 스멜~~~ ㅎ

문열어 달라고 모기장 앞에서 기다리는 우리 봉춘이네요 ㅎ 제일 먼저 산책은 우리 깜숙이 ..그다음이 진국이 ..그다음이 금동이 ㅎ~~~ 해서 마지막이 우리 시츄 봉춘이네요 ㅎ 산책 시간이 제일 길어요 멋데로 다니고 싶은데 다 돌아 다니시다가는 문열어 달라구 박박 긁지요 ㅎ 안에서 ..

반려견 봉춘이 가위로 미용 했더니 삐져서는 ㅎ

산속이 추워도 너무 춥다 보니 ... 털이 길게 자라는 우리 시츄 봉춘이 같은 경우에는 미용을 짧게 하고 옷을 입혀 놓는것은 나이도 많은 노견 한테는 무리 입니다 .. 산속 올해는 영하 17도 까지 내려 갔네요 시내 하고는 6도 차이 납니다 .. 나이도 많은 우리 봉춘이는 딸래미가 대학교 다..

으아리네 반려견 봉춘이의 어느 봄날.........^^*

우리 봉춘이의 요즘 모습 입니다 .........^^ 겨울 들어 서면서 으아리네가 미용을 직접 해줬습니다.... 다음달쯤에 한번 더 미용을 시켜줘야 할듯 하네요 ㅎ 으아리네 산속은 지금도 많이 춥습니다 ...ㅎ 확 와닿는 느낌으로 말하자면 겨울에 들어서는 늦가을 같은 날씨네요 ..ㅎ 지금 털 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