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들녁은 ..
하나 둘 누런색의 옷장만을 하고..
푸르던 산속도
어느새 누럿누럿..
계곡물 찾던 산새들은
고운 목소리 들려주질 않고...
늦게 우는 매미는
안타깝기만..
연못 속에 늦둥이
작은어리연...
꽃봉오리 필듯말듯
햇님이 부족하고...
배부른 사마귀
여기기웃 저기기웃..
재주 많은 거미들은
이나무에서 저나무로 집을짓고...
집찾아 올라오는
다람쥐들 입안에는
알밤이 한가득...
. 2019... 가을날 ....으아리네
'촌시런시골이야기 > 호미든도시아줌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의 품속도 겨울..... (0) | 2020.12.03 |
---|---|
자연은 시간이다...... (0) | 2020.01.04 |
고집으로 생긴 상처와 쓰라림.... (0) | 2019.03.04 |
2월중순의 농장에서 바라본 자연이란 계절.....^^* (0) | 2019.02.17 |
모든것을 다 내어주고 떠날준비를..... (0) | 2019.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