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시간이다...... 자연은 시간이다... 새로게 피어나는 .. 이른봄의 새싹들도 시간이다 앙증 맞게 피어나는 .. 작은 꽃들도 시간이다 뿌연 안개속에 ..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비도 시간이다 노랗게 이쁜옷을 입고 .. 이산 저산 날아 다니는 꾀꼬리도 시간이다 살랑살랑 여인네의 .. 옷고름을 풀듯 말듯 불어오..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20.01.04
산중 가을 넉두리 ....... 초록의 들녁은 .. 하나 둘 누런색의 옷장만을 하고.. 푸르던 산속도 어느새 누럿누럿.. 계곡물 찾던 산새들은 고운 목소리 들려주질 않고... 늦게 우는 매미는 안타깝기만.. 연못 속에 늦둥이 작은어리연... 꽃봉오리 필듯말듯 햇님이 부족하고... 배부른 사마귀 여기기웃 저기기웃.. 재주 많..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9.10.06
고집으로 생긴 상처와 쓰라림.... 내 욕심에 내 생각에 해야지 오늘은 ...하는 이 고집 스러움이 내 손을 저렇게 만들어 버렸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고 내일 못하면 그 다음날 하면 되는것을..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이 성격이 또 하나의 상처를 만들어 내고 말았다 .. 포도나무에 전지를 모두 하고 나니 오래묵은 순들이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9.03.04
2월중순의 농장에서 바라본 자연이란 계절.....^^* 가을인지 겨울인지 계절이 묘한 이런 색의 계절은 재빛의 계절 .. 개구리가 움츠리고 더 높이 뛰기 위한 자세를 낮추는 계절이고.. 꽁꽁언 땅들이 스믈스믈 녹아 내리며 흐르는 계절이다.. 산새들이 깃털을 하나 둘 여기저기 빼내던지는 계절이며.. 눈위에 선명한 산짐승들 발자욱이 점점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9.02.17
모든것을 다 내어주고 떠날준비를..... 이렇게 이쁜 .. 초록이들을.... 데려간 이는 누구인가..... 모기가 물어도 좋고 ... 지네가 나와도 좋으니.. 누가 ... 이 초록이를 데려다 주면 좋겟다... 이산.. 저산 .. 끝자락은 .. 뿌연 먼지로 눈을 가리고 이름모를.. 산새들은 귀를 막으니... 이렇게 허전한..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라고..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9.01.26
비오는날 그려 보는 작은 넉두리...... 빗님도 멎은 어스름한 이시간은 ,,, 보이지 않는 주변 색은 재빛 아닌 재빛인듯 하고 이런 날은 하늘에도 새들이 어디로 숨은 것인지 한 마리도 안보인다... 덥다고 울어대던 그 많은 매미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지금 들리는 소리는 가을 풀벌레 소리뿐이다... 자연의 섬리에 따라서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8.19
오늘도 음직일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오늘도 음직일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겨울의 끝자락에 살포시 내린 눈들 사이로 ... 제일 먼저 봄소식을 전하며.. 노란색 꽃잎을 펼쳐 보여주던 아름다운 복수초,.. 햇님을 보고는 .. 꽃잎을 활짝 펼쳐 노란 미소로 인사를 하지만... 저녁이 되어 달님이 하늘에 보이면.. 수줍은 여인이 눈을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5.04
눈으로 포위된 3층 항아리 ......^^* 밤새 내린눈에 항아리들이 모두 눈에 포위 됐습니다... 항아리는 외출을 해야 하는데 한 발자욱을 내딛일수도 없습니다.. 멀리사는 항아리들 소식도 궁금한데.... 바람은 왜이리 차고 시린지 항아리는 이번 눈에 몇일이나 또 이렇게 같혀 살아야 하는지 막막 하기만 합니다.. 그나마 추위..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2.11
자연속에 속한 자연들 만이 지닌 색들이 있다..... 한그루의 나무가.....일년에 얼마나 많은 그림을 그리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나무가 그려내는 그림은.... 그색을 쉽게 만들어 낼수 있는 그런 색은 아니다 .. 사랑하는 남여의 그리움과 추억을 색으로 표현 한다면 무슨 색으로 그려야 할까....단정된 색은 없다.. 나무는 그러나 계절별..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7.02.08
가슴에 박힌 작은 돌하나가.....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부터는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려고 합니다.. 조금더 부지런하게 조금더 힘들여서.. 모든일에 있어서 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새해를 맞게 해준 내 건강에도 감사 합니다.... 지금의 이 한겨울이 물러가고 .. 새로이 봄이 돌아 .. 촌시런시골이야기/호미든도시아줌마 201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