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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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월의 야생화......원추천인국

늦가을 까지 이렇게 피고 있는 원추 천인국 입니다 ....^^* 단풍이 들기 시작한 산속에... 잎은 떨어져 나무들이 엉성해 지고 작은 음직임이 다 훤히 보일 정도로 어설풉니다.. 시월의 이런 가을에 노랗게 핀 원추천인국이 당연히 눈에 확 들어 올수 밖에요 .. 겨울잠에 들어 가는 자연속에서 .. 또 다른 작은 자연은 이렇게 아름다움을 뽑내는 중입니다.. 핑크색의 여귀꽃들 사이에서 늦가을의 여귀는 킹 입니다 ...^^*

우애 이런일이 ..,10월에 철죽꽃이 ...

철죽이 봄에 피는데 10월달인 가을에도 이렇게 피네요...? 미니사과 나무에도 사과꽃이 피였어요 이 가을에요 ..우애 이런일이 길가에 개나리도 피였어요 시월에 이상기온은 이상기온 인가 봅니다... 으아리네가 철죽이 여러가지 있어요 .그런데 흰철죽만 이렇게 피였네요 .. 가을에 철죽이라니 개나리는 더러 피더라구요 그런데 철죽이나 사과나무에 꽃이 피는거는 처음 보는겁니다 올해 꽃이 피여서 좋은거 보다는 어찌 이런일이 ....그런 걱정이 앞서네요 올겨울은 저 흰색의 꽃처럼 하얀 눈들이 많이 오려나 봅니다 ..ㅎ 추석 명절도 끝났고 ....서늘한 가을의 낙엽을 벗삼아 행복한 10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

낫 두자루 들고 200평 밭에 풀베기...

비만 자주 오다 보니 참깨 심었던 자리에 풀이 허리까지 자랐습니다... 예초기가 2 대나 있는데 다들 바쁘다 보니 해줄때를 기다릴수가 없어서 낫으로 해보자 이러고는 으아리네가 낫 두자루 들고 풀베기를 시작 했습니다 ... 바라구며 피며 망초대며 골고루도 나있더라구요 ㅎ 말이 그렇지 200여평 되는 밭을 .. 낫으로 허리 까지 자란 풀을 벤다는건 남자들도 쉽지는 않은 일이네요.. 예초기로도 많은 풀을 언제 깎느냐고들 하는데 .. 낫 두자루들고 으아리네 용감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 오전에 할일 하고 ... 오후에 두어시간씩 이틀에 백평정도 저렇게 베어 냈습니다 .. 밭두둑 비닐위에 풀베어서 밭골에 깔아주고 하다 보니.. 깨끝하게 정돈되는 밭이 여쁘게 보이는게 흐믓하니 풀을 벨만 했네요 ㅎ 추석 전에 했는데..

요즘 아침 저녁 깊어 가는 가을을 줍는중.....

하루에 산밤이 이렇게 농장 안으로 떨어 집니다... 잘 영글어서 밤송이가 벌어지면 알밤들이 이렇게 툭툭 ...ㅎ 아침에 가서 줍고 저녁에 가서 줍고 농장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알밤들 입니다 .. 밤은 작은 산밤인데 쥐밤이라고 그러지요 일반적으로 ㅎ 달달하니 맛은 크나큰 알밤 보다도 더욱더 맛있습니다 .. 하루 하루 몇일 주워서 냉장고에 넣어 뒀는데 제법 많이 모이네요 .. 알밤을 까서 밥을 할때도 넣어먹고 .... 한겨울 눈도 오고 추운날에 고구마와 삶아서 .. 맛나게 겨울간식으로 먹어야지요 ㅎ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설레는 마음 가지고 깊어 가는 가을들을 줍는 중이 랍니다 ㅎㅎ

으아리네 잡채 쉽고 맛나게 만들기 .....^^*

잡채 만들었습니다 .....야채를 볶아 놨는데 색이 참 곱습니다 .ㅎ 시금치 다듬어서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 짜 놓고는 당근 채썰어서 놓고....양파 피망 어묵과 새송이버섯 ..대파도 썰어 놓고 ㅎ 그리고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는 딱딱한 당근먼저 넣고 마늘도 넉넉히 넣고... 맛소금을 조금 넣고 당근을 살짝 볶아 줍니다 ...^^* 그리고는 양파와 피망 어묵 새송이 버섯을 당근 볶는곳에 넣고는 진간장을 넉넉히 넣고 설탕도 넉넉히 넣고 .. 볶던 당근하고 야채 전채를 진간장하고 설탕 양념이 잘베도록 골고루 잘 섞어 주는데 이때 가스불은 끈상태에서 잘 섞어 주세요 손뎁니다 ㅎ 섞어주다 보면은 야채들이 진간장에 숨이 살짝 죽는게 보이네요 .. 그럼 그때 가스불을 켜고 생으로 먹어도 되는 야채들..

애들이 좋아 하는 몇가지 전 부치고......^^*

딸래미가 전을 같이 부치자고... 먼저 부치지 말고 기다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차가 밀려서 늦게 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늦게서 부친 전들 입니다 .. 차례상에 올릴건 아니고 애들 하고 반찬으로 먹을거라 애들이 좋아라 하는 전을 몇가지 부쳤네요 .... 물론 잡채도 했습니다 ㅎ 동그랑땡에 게맛살에 햄도 두가지 종류로 사다가 부쳤습니다... 두어시간 부치고 잡채도 하고 저녁 밥을 해서 맛나게 먹고는 딸래미가 두둑하게 추석 보너스를 주기에 고맙다 했습니다 .. 오랫만에 구수하고 맛난 부칭게 냄새가 산속에 퍼진 명절 이였습니다......^^*

여수에서 공수해온 간장계장과 어리굴젓 ㅎ

딸래미가 가지고온 간장계장과 어리굴젓 입니다.....ㅎ 어리굴젓은 두종류로 사가지고 왔네요 살짝과 약간 익은 이렇게요.. 엄마 점심 식사 하지말고 기다리라더니... 고속도로 차가 밀린다고 오후 2시가 넘어서 왔습니다... 꽃계가 얼마나 싱싱 하던지요 통채로 있는데 큰거 한마리 저렇게 먹기 좋게 손질해서... 깨소금 솔솔 뿌려 새팅 했습니다 ... 딸래미 하고 모두 사진 먼저 찍느라고 ㅎ 살이 실하고 통통하니 먹을게 많더라구요 ... 뜨거운 밥에 어리굴젓도 얹어도 먹으니 꿀맛 이네요 ㅎ 한동안 저 맛난 어리굴젓으로 밥좀 먹지 싶습니다 .....^^*

땅콩밭인데 캘때가 되어서 단풍이 들기 시작....

으아리네 땅콩밭 입니다... 잎들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했네요 .. 일찍 심은집들은 캤더라구요 으아리네는 늦게도 심지만 해마다 조금 늦게 추을때 캐는데 실하고 좋더라구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조금더 일찍 캐야 하나 싶기도 하기는 한데 ㅎ 풀을 계속 뽑아 주다가 수해복구에 고추도 따야 하고 잠시 놔뒀더니 풀밭 땅콩반 이렇습니다 ㅎ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습니다 ...자연재배가 그런거지요 그렇게 생각 합니다 ...요즘 참깨밭에 풀이 허리까지 올라 왔는데 그냥 두자니 그렇고 내년이나 사용 할 밭이지만 미워서 낫두자루 들고 풀베고 있는데 쬐메 힘이 들긴 합니다 ㅎ 제초제 해버리지 풀을 멀 뽑느냐고 그러는데 거의 낫으로 베어내고 키만 낮추고 그러네요 .. 땅콩 캐면서 풀도 뽑으면 됩니다 ... 추석 지나고 날 ..

자연이 툭툭 선물해준 쥐밤 이야기 ㅎ

요즘 하루에 한 20알정도씩은 떨어지는듯 합니다.. 영글은 밤송이가 익어서 활짝 열리고.. 이쁜 알밤들이 이렇게 바닥으로 툭툭 떨어 지는데. 아침 저녁으로 두번씩 두리번 두리번.. 떨어진 밤알 줍는 재미가 또한 일과중의 즐거움 입니다 ㅎ 자연이 키운 오리지날 자연산 입니다 ㅎ 작은 알밤 이지만 정말 달달 하니 맛납니다 . 자연속에 오래 있으면서 해마다 가을을 맞이 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농장 안으로 자연속 밤나무가 툭툭 선물해준 알밤들 입니다 ㅎ 친정엄마 겨울 간식으로 드리려고 .. 조금씩 줍는데로 냉장고에 보관중 입니다 .....^^*

능이산행중에 만난 이쁜 아기 철점사......

지인하고 능이버섯 본다고 산에 갔는데 내려오는길에 아기 칠점사를 만났습니다... 능이하고 옷을 똑 같이 입었네요 .. 잘못하면 능이인줄알고 집을수도요 ㅎ 다큰 칠점사보다 .. 아기 칠점사가 더 옷이 선명하니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ㅎ 지인이 비닐 봉지로 살짝 건드렸더니 .. 입질을 제법 하네요 독사라고 ㅎ 저녀석한테 물리면 일곱발자욱도 못가서 죽는다는데 지인하고 잘크거라 그러면서 내려왔습니다 ... 비가 많이 와서 버섯이 많을거 같은데 생각보다 버섯이 없더라구요 .. 올라간김에 멧돼지가 집을 지어놨다고 해서 없애러 갔는데 새끼를 낳아서 갔는지 멧돼지는 없었네요 .. 우야둔둥 산행중에는 뱀들 조심 하시어요 가을이라 산으로 올라가는 중이고.. 독사는 독이 가장 많이 있다는 시기랍니다.. 모처럼 산에 갔다왔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