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오막살이사는이야기 253

2023 원추리 새순들 구경 하세요 ㅎ

원추리들 묵은순 걷어 준지가 지난주 같습니다 몇일 만에 원추리들은 새로운 공기와 햇님을 먹으면서 무럭무럭 높이 자랑중 입니다 . 우애 이렇게 눈에 보이게 잘클수 있는 건지요 ㅎ 원추리들 새순이 아주 병아리들 먹이 달라고 입벌리듯 귀엽습니다 ㅎ 야생화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 저 새순이 잎을 길게 세우고 꽃을 피우고 가을 된서리에 누렇게 죽은면서 한겨울 눈에 눌리고 비에 눌리고 바닥으로 가라앉아 자랐던 땅위를 덮습니다 그럼 누렇게 잎끝이 삐죽삐죽 나오고 지저분 해집니다 . 가을에도 누런 풀들 모두 제가해 주는 으아리네가 이 원추리들 있는곳 이곳은 겨울내내 이불처럼 덮고 있게 그대로 둡니다 ㅎ 겨울이 지나 봄이 이렇게 오고나면 살포시 새순이 나오나 묵은풀을 들어 보기도 하면서 새순을..

2023 한파 견디고 나온 산속 노지 히아신스 꽃대들

히아신스들이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산속 추위 작년 같이 몇십년 만에오는 한파를 견디고 여리디 여린 잎과 꽃봉오리를 땅위로 내미는 중입니다 . 손으로 파도 안파지는 땅속인데 어떻게 저렇게 여린 꽃봉오리가 땅을 뚫고 나오는 걸까요 이런 새로운 생명들을 접하면서 자연은 대단 하다는것을 느끼곤 합니다. 사람이 제일 약한거 같아요 한겨울 옷하나 안걸치고 밖에 있다면 사람은 동사 할겁니다 . 더군다나 알뿌리 식물인데 . 그 뿌리가 얼지 않고 저렇게 생명을 티워 낸다는것에 생명의 소중함과 대단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 비라도 흠뻑 와준다면 꽃대가 올라오기 쉬울건데 가믐마처 심해서 생명들이 꽃피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싶습니다 .

봄처자 냉이 캐기 ㅎ

월요일은 마늘밭 놀이터에서 노는 날이라 마늘 밭에 풀뽑고 밭을 둘러 보는데 기온이 포근 하다보니 자라는것은 풀만인줄로 아룁니다 ㅎ 못됀 풀들은 파서 버려야 할거 같으고 작은 풀은 밭을 갈으면 죽을거 같으고 그러기 전에 밭에 있는 냉이 먼저 풀정리 하기전 캐기로 했습니다 둘러보니 냉이가 한가득 이네요 해서 어제 종일 냉이 캤습니다 ㅎ 그것도 밭의 절반만 마늘 심은 아래쪽으로만 풀정리전 냉이 모두 캤습니다 고추심었던 아래도 풀정리전 냉이 한번 모두 캐야지요 ㅎ 어제는 냉이 캐고 보니 4시가 넘고 이웃밭에 캔냉이 반은 주고 올라와서 해넘어 갈때 까지 연못 옆에셔 냉이 다듬었습니다 다 끝내고 나니 6시 배철수 입니다 이러네요 ㅎ 냉이는 캐는것도 하나하나 다듬는것도 하나하나 참 손이 많이 가는 나물중에 하나 입니..

2023 명자나무 봄맞이 꽃봉오리 가득......^^*

하루가 다르게 꽃봉오리가 자라고 있는 으아리네 명자나무 입니다 . 자그마 하게 봉오리가 움을 티우더니 . 몇일 매화꽃에 빠져 있는 사이에 보란듯이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같은 언덕 옆집사는 청매화꽃에 . 주인의 눈길이 머무는게 질투가 난걸까요 ㅎ 머지 않아 주황색의 명자나무 꽃들은 화려한 옷을 입고 우아하게 으시데며 언덕이 떠나 외출 나가지 싶습니다 ㅎ

작년 김장배추 3포기 생것절이 했어요 ㅎ

작년 겨울 배추가 6포기 정도 있었는데 일주일 전에 3포기 생것절이 해서 애들이 가져가고 조금 밖에 안 남아서 나머지 3포기 다시 생것절이 했습니다 ㅎ 소금에 절여서 하는게 아니구요 배추 먹기 좋게 썰어서 물에 깨끗이 서너번 씻어서 소쿠리에 물빼놓고 겨울 배추라서 아무것도 안넣었어요 그냥 대파 밭에서 너덧뿌리 뽑아서 썰어넣고 마늘넉넉히 액젓조금 소금 한줌 설탕 쬐끔 이렇게 넣고 버물 버물 했습니다 ㅎ 맛납니다 생배추다 보니 ㅎ 벌써 이렇게 생것절이 해먹으니 김장배추 안먹어지면 어쩐데요 ㅎ 사람 입이 참 간사 합니다 ㅎ 오늘은 기온이 차갑네요 감기들 조심 하세요 ^^*

개구리는 폴짝 매화꽃과 복수초는 활짝

일찍이 마늘밭을 둘러 보니 초록초록하고 활짝핀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등을 내주어 코끗에 소식을 전해주고.. 바닥에 떨어진... 꽃잎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ㅎ 연못에도 하얀 매화꽃 잎들이 둥둥인데 북방 산개구리는 이제 연못 안에서 밖으로 외출을 시작 했습니다 개굴개굴 산란시기에는 자그마한 인기척에도 물속으로 숨던 녀석들이 당당하게 알을 부하시키고 자손을을 보고 난후에 외출을 한거지요 ㅎ 알은 어느새... 작은 생명이 되어서 꼬물이꼬물이 돌아 다닙니다. 귀여워요 아주 많이 ㅎ 여기 저기 이끼도 먹으면서 낙엽 테이블에서 ... 빙둘러 모여 회의도 하고 바빠 보입니다 ㅎ 햇님이 방긋이 웃어 주니 복수초도 베시시 웃음에 답을 하고 그걸 보고 다니는 으아리네도 베시시 웃어 봅니다 ㅎ 이상은 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카테고리 없음 2023.03.15

2023 으아리네 청매실 매화꽃 3 ㅎ

매화꽃이 이렇게 피고 보니 낮에는 벌들의 날개짓 소리가 벌이 얼마나 모여 드는지를 가름할 정도로 윙윙 산속을 울리는데... 어제는 강한 바람과 비로 꽃잎을 흔들고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영하로 내려가고 저 꽃이 피자 마자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ㅎ 날씨가 변덕이 죽 끓듯 심하네요 ㅎ 이렇게 냉해 입으면 저 꽃 한송이가 매실 한개 인데 아까워 어쩐데요 내 매실 아까워라 ㅎ 그래도 사람이 ... 어찌 자연을 이긴 답니까 ㅎ 어제 바닥을 보니 연못 안에도 물 위에 매화 꽃잎이 둥둥이고 ... 바닥에도 바람에 떨어진 매화 꽃잎이 하얗게 수를 놓았네요 ㅎ 바람도 밉지만 필요 하겠고 빗님 역시 야속 하지만 와야 하는 단비이고 떨어진 꽃잎 역시 자연이 부린 심술로 인한 것이니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하는 으아리네 입니다..

3월...비소식에 마늘밭 1차 추비 하기.....

오늘 비가 온다는 소식에 어제 마늘밭에 .. 추비 1차 해야겠다 생각 하고는 농협게 가서 추가비료 사오고 .. 딸래미가 온다고 해서 밑반찬좀 해보내고 같이 점심 먹으려고. 먹걸이도 사왔습니다 . 부랴 부랴 오이무침 어묵볶고 돼지고기 목살 사다가 두루치기도 해놓고 딸이 와서 같이 점심 먹고 .. 수다 떨고 커피도 마시고 ㅎ 우리 꼬맹이 강지 달이 데리고 올줄 알았더만 안데려 왓어요 글쎄 날도 포근한디 데려오믄 얼마나 좋았을까요 ㅎ 엄마 간식거리만 한가득 사왔네요 ㅎ 얼마전 만들어온 미수가루하고 밑반찬에 밥까지 해서 저녁에 그냥 먹기만 하라고 보냈어요 ㅎ 그런데 마늘 빻아 놓은거 김밥말이 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그걸 빼놓고 갓네요 애긍 ㅎ 우야둔둥 딸을 보내고 나니 4시가 넘어요 차에서 추가비료 nk 두포 ..

산속 텃밭에는 냉이가 한가득 이고 ㅎ

어제 마늘밭에 .. 밤새 고라니는 안들어 왔는지 마늘잎은 안뜯어 먹었는지 들어가서 마늘밭에 풀도 뽑아주고 ... 작년 고추대도 보면서 뽑아 정리 할것도 생각 하고 돌아보는데 그새 억센 풀들이 제법 올라와 있는 겁니다 . 언제 이렇게 풀이 컷데.. 이러면서 걱정 스럽게 살펴 보는데 그속에 보물이 숨어 있네요 ㅎ 저번에 냉이 한번 캐먹으려고 둘러 봤을때는 작고 먹을정도는 아니더니 포근해져서 그런지 봄날이 성큼 온듯 냉이도 성큼 컷씁니다 ㅎ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 호미 가지고 냉이 한봉지 큰것으로만 캐서 가지고 왔어요 크는데로 뽑아 먹으면 돼지 싶네요 농사 시작 전까지는 ㅎ 말그대로 자연이 재배한 .. 산골 자연산 무공해 냉이들.... 구경 하시라고 자랑질 해봅니다 ㅎ

카테고리 없음 2023.03.12

산속 으아리네의 3월 풍경.....^^*

저 위에 대형 하우스 아래 나무들은 모두 청매실 나무 입니다 언덕에 매화꽃 피는거나 보겠다고 심어 놨는데 이맘때 하햫게 매화꽃을 피우고나면 매실 이라는 열매까지 선물로 줍니다. 이걸 보고 일석이조 이말 맞지요 ㅎ 홍매실은 아직 못봤어요 연못 앞에 있는데도 우선 향기가 많이 핀 하얀 매화꽃에 눈이 가서 멈췄네요 ㅎ 마늘밭에서 올라 가면서 멀리 보이는 매화꽃나무가 하얗게 눈에 들어와서 잠시 멈추어서 찰칵찰칵 해봤습니다 . 산속에 매화꽃에 .. 노란 복수초가 한가득 피였네요 매화꽃 위에 언덕에도 복수초를 심었는데 동네 삼춘이 제초제을 쓰윽 ㅡ,,ㅡ 아 내가 하지 말라고 꽃들 있다고 했것만 그 삼춘 한테는 농산물이 아닌것은 모두 풀로 ㅎ 작년에 누렇게 약을 처 놓고 장미도 예초기로 치고 역시나 올해 언덕의 윗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