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오막살이사는이야기 253

2023 산속 금낭화도 새순을 올리고 ㅎ

봄인데 다른 야생화들 챙기느라고 우리 금낭화를 못 챙겼습니다 ㅎ 금낭화는 생각 못했는데.. 어느새 보라빛 손가락을 펴면서 나도 살아있는데 왜 !! 금낭화 안찾았느냐구 씩씩 뎁니다 ㅎ 애고 미얀타고 싹싹 빌면서 더이쁘고 곱게 사진 찍었습니다 ㅎ 언덕에도 계곡쪽에도 심어 놓은 금낭화가 씨악을 자연 발아해서 엄청 많거든요 묵은순들이라서 새촉도 다보록하니 소담스럽게도 올라 옵니다 ㅎ 금낭화도 항아리들 만큼이나 많은데 올해는 금낭화도 촉을 좀 나누어 여쁘게 심어야 겠습니다 ㅎ

카테고리 없음 2023.03.27

화단에 수선화들도 노랗게 주변을 흡수 했어요 ㅎ

아주 작은 꼬마 수선화들 입니다 ㅎ 종이컵 보다 조금큰 사이즈 수선화들 인데 꽃대 하고 잎이 같이 올라오는것을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ㅎ 나오면서 꽃을 피우니 더 귀여워요 ㅎ 지금 한참 만개 중인데 아까워요 꽃이 질것을 생각하면 꽃이 오래 오래 피여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ㅎ 저 수선화들 옆에서는 어성초들이 베시시 나와야 하는데 아직 안보입니다 ㅠ.ㅡ 작년에 동네 삼춘이 화단에 제초제를 했어요 그래서 안나오나 십기도 하고 시골사람이 보면 모두 풀이지요 제가 제초제 안하고 낫으로 풀깎고 그러는데 힘들다고 형수 도와 주러 와서사고를 잘 칩니다 길에만 해드린다고 생각해서 해주는데 그냥 휙휙 내둘러서 야생화들을 많이 죽이네요 올해 부터는 아애 들어 오지 못하게 하려구요 서운해도 요즘 제초제는 금방 표시가 안나고 ..

2023... 20여년 넘은 조선간장속 장석 구경 하세요

사람도 들어 갈만한 .. 20여년도 훨씬 넘은 항아리속 조선간장이 어느날 부터 조금씩 조금씩 눈물을 밖으로 흘리는 겁니다 . 이상하다 그러면서 살펴 보니까 항아리 아래쪽에 작은 실금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니 씨간장이 새어나오니 아깝고 얼른 다른 항아리에 옮기면서 항아리속 조선간장을 퍼내고 보니 씨간장 큰 항아리 아래 장석이 가득 생겨 있습니다 . 그러니 장석 때문에 항아리 아래에 실금이 갔나 봅니다 조금씩 실금은 맞은편으로도 생기면서 위로 슬슬 진행중입니다 그러니 저 장석을 깨면 항아리도 깨질거 같으고 위에서 조금씩 살살 장석 걷어 사용 합니다 장석 걷어 볕에 잠시 말려 주고 곱게 믹서기에 갈아서 나물요리 하는데조금씩 넣으면 조선 간장맛이 나면서 깊은맛이 납니다 . 장석이 그런 감칠맛을 내네요 특유의 조선간..

언덕에는 노란 복수초와 수선화들이 베시시 ㅎ

도로변 보다도 춥고 동네 보다도 춥고 .. 산속이다 보니 겨울에는 기온이 주차한 도로보다 4도 이상 위로는 6도이상 차이 납니다 . 온도계 가지고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상황 입니다 . 그런 산속에서 추운 겨울 보내고 이렇게 베시시 웃어주고 살아 있다고 새순을 땅위로 올리는거 보면 참 대단하다 라고 신비하다고 자연을 이길수는 없다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가장 약한 생물이 사람인거 같습니다 옷하나 안걸치고 겨울에 있으라면 아마 동사 할겁니다 사람들은.. 그러나 뿌리가 조금만 흙속으로 땅속에 내려가 있어도 그 생명을 기어이 유지하고 꽃을 피워 내는게 자연 입니다 . 4계절 그때 그때 자연을 접하면서 끄덕끄덕 너로구나 너도 살아 있었냐구 물어보고 찰칵 해서 남기고 좋아도 하면서 걱정도하면서 이렇게 2023..

길마가지 나무는 12월부터 지금까지 꽃을 피웁니다

꽃이 작고 흰색과 핑크색이 섞여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항상 잘 안나옵니다 ㅎ 사진 찍을 재주 없나 봅니다 접사를 어떻게 하면 잘할까요 작은 꽃들은 사진을 여러장 찍어봐도 잘 나오는게 없네요 ㅎ 그래도 길마가지 꽃이라고 면을 세워 줬어요 딱 한장이 ㅎ 투지폰으로 사진을 찍거든요 제가 농사용 폰이고 항상 지니고 다니다 보니 투지폰이 편해서 선호 합니다 ㅎ 그래서 그런지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이쁜꽃들 인물 베려 놓습니다 ㅎ 바람이 살짝 불거나 길마가지 꽃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그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네요 ㅎ 산속 임도길 걷기 하다가도 바람결에 실려오는 그 향기를 따라가면 꼭 눈길이 멈추는 곳에는 길마가지 나무 꽃이 있습니다 ㅎ 그런제 제가 겨울에도 산속에 있다보니 가까이서 길마가지 나무를 볼수 ..

2023으아리네 복수초꽃 열매 씨방....

언덕 이곳 저곳에 복수초들은 .. 먼저 핀꽃은 지고 꽃진 자리에는 .. 벌써 씨방이 맺혔습니다 . 기온이 이르다 보니 씨방이 일찍이 맺히는데 벌을 별로 못본거 같아서 올해도 자연 발아가 잘되려나 모르겠습니다 ..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들이 이제는 슬슬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여뿐 저 잎들이 꽃을 대신해 귀여움을 부릴거구요 초록의 동글도글한 씨방도 영글어 가겠지요 ㅎ 작년 씨방이 터진 주변으로는 작은 복수초 아가들이 가득히 올라와서 풀을 뽑기도 어렵더라구요 풀을 뽑다 보니 .. 작은 아기 복수초도 같이 뽑히네요 ㅎ 그냥 장마철 씨방 터질때까지 미루다가 씨방 터지면 풀을 한번 제거해줘야 할듯요 ㅎ 노란 금빛으로 .. 누런 겨울을 밀어 내면서 봄을 알려준 고마운 복수초들 입니다 ㅎ

당귀와 방풍나물 그리고 돌미나리도 굿모닝 ㅎ

으아리네 산속에는 봄나물이 가득한 봄나물 창고 입니다 ㅎ 새순이 올라 올때가 됐는데 그러면서 둘러 보니 한겨울 한파을 견뎌낸 산야초들이 굿모닝을 외칩니다 ㅎ 당귀도 이쁜색으로 새순을 올렷구요 방풍나물도 한겨울 냉이처럼 자주빛으로 겨울옷 입은채 새순을 맞이 합니다 돌미나리도 자세히 살펴보니 조금씩 새순을 내밀어서 한열흘 지나면 뜯어 먹어도 될듯 합니다 ㅎ 민들레도 새순을 올릴것이고 머위도 새순을 내밀것이고 보리뱅이도 만나야 하고 슴바귀도 만나야 하고 돌나물에 취나물 ㅎ 아고 으아리네가 회장님이라 우리 식구들 만나러 다니려면 비서님을 모셔야 하나 싶은것이 바쁠거 같습니다 ㅎ 방풍나물 돌미나리도 멀리 안나가고 먹을수 있게 자연으로 크라고 씨앗 받아서 언덕 같은 빈공간에 여기저기 뿌려 놨더니 산야초나물이 가득 ..

산야초인 광대나물 무침 요즘 맛납니다 ㅎ

나물좀 뜯어 반찬 해먹자 싶어서 한바퀴 돌아 보는데 접골초인 광대나물이 보입니다 . 야무지게 꽃을 피운것도 있지만 응달에서 연하게 올라오는 광대나물도 많더라구요 ㅎ 작년부터 광대나물이 제법 많네요 으아리네 주변에 ... 건강에 좋은 나물은 다 있는듯 합니다 ㅎ 연한 광대나물 뜯어와 먹기 좋게 다듬고 끓는물에 살짝 데처서 소금 마늘만 넣고 조물 조물 했더니 식감도 맛도 어마나 젓가락이 자주 가집니다 ㅎ 대파 송송도 안넣고 들기름 한방울 안넣었음에도 식감이나 맛이 우애 이리 좋은건지요 ㅎ 밭 갈기전 나물이란 나물은 아까워서 다 뜯어와 먹어야지요 ㅎ 모두건강에 좋은 약초이자 들나물 인걸요 ㅎ 냉이도 꽃피기전 두어번 더 뜯어 먹고 광대나물도 두어번 뜯어 먹음 없을거 같아요 그때는 머위나물에 두메부추 산마늘에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