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전둥 번개가 이어 지고
비는 얼마나 우악 스럽게 오던지요
시간당 25미리 에서 35미리에서 50미리
밖을 내다 보니 번개가 번쩍 번쩍 무섭더라구요
새벽 5시쯤 날이 훤해져서 ..
잠시 비가 약해서 밖에 돌아 보니
나무도 부러져 있고
길은 다 페어져 흙이 떠내려갓고
밭에 울타리는 채인 흙에
엎어져 있고 그러네요
오르내리는 길도 다 페어서
비가 멎으면 할일이 많으네요
들깨도 심어야 하는데
빗님이 일을 보태 줍니다
비가 멎어야 울타리라도
흙을 긁어 내고 세울건데
오늘도 35미리 50미리
기상청 예보는 그러니 애가 탑니다
계곡물도
오랫만에 저렇게 내려 가는데
아주 바라보자니 무섭습니다
천둥 번개 계곡에 물소리 바람소리
나무들 부러지는 소리 쓰러지는 소리
태풍이나 장마때는 자연의 소리가
가장 무섭습니다 .
지금도 천둥소리가 납니다
오늘도 많은 비 예보에
피해 없이 지나기를 바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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