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하루는
정말 늦둥이 여름덕에
하루 하루가
바쁘게 가을을 맞습니다
포도 잎은 단풍이 들어
낙엽으로 뒹글이 뒹글이
게으름을 피고
하루 두어번 일과로
쓸어 내는 가을 낙엽이
오늘도 어제 보다는
식구가 늘었다는거 ㅎ
아침 일찍 낙엽을 쓸고
하우스들도 열어 놓고
그러고 나면 마지막 코스인
포도밭에
작은 저만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하곤 합니다
포도 작업 하느라
한곳으로 모아뒀던 테이블
모두 재 배치 해놓고
커피 마실때 마다
이쪽 테이블에서
저쪽 풍경을
저쪽 에서
이쪽 풍경을 ㅎ
촌부가 혼자서
따뜻한 가을 커피 한잔에
글도 쓰고 마음도 다스리고
자연속에서 하나 하나
내려 놓는 시간 이기도 합니다
포도밭에 전지도 하고
낙엽 정리도 하고
이런 저런 손질 하면서
차한잔 하는 저만의 공간
이 공간이 이시간
참 좋다는거 말하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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