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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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집된장에 조물조물 해먹으려고 망초대 뜯었어요 ㅎ

^^*!!~ 으아리네~~~ 2018. 4. 26. 23:19












해마다 망초대를 뜯는데 이른봄에 처음 새순이 올라올때는 다듬기도 힘들고 ...흙털기 바쁘고 ㅎ

먹을때 살이 오르지 않아서 식감이 덜하기에 조금 자라면 뜯는다고 두웠더니 제법 컸습니다...

오늘 풀 뽑기 전에 비닐 봉지 하나 가져다 놓고는 윗순만 뚝뚝 뜯었습니다 ㅎ

윗순이라 깨끗하니 흙하나도 없고 살이 올라 좋으네요 ㅎ

망초대 나물은  저렇게 깨끗하게 뜯어서 끓은 물에 앞뒤로 살짜기 데칩니다

데치면서 하나 꺼내서 잎부분 말고 줄기 부분을 눌러 봐서 살짝 들어가면 꺼내서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그런다음 고추장이나 된장 조선간장이나 소금도 괘안습니다 ...

으아리네는 집에서 담은 집된장 조금 넣고 마늘툭툭 찧어넣고 대파좀 작게 썰어 넣고는...

들기름 넉넉하게 둘러서 조물조물 해서 간맞나 하나 먹어 보믄은 애고 이거 같이 맛난게 없습니다 ㅎ

살짝 데쳐서 바로 양념해서 먹어도 되는데다가  산속 공기 좋고 풀뽑는 자연속에서 자란것이라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ㅎ

이렇게 된장에 조물이 한것을  냄비에 한줌 넣고 멸치도 몇마리 넣어주고는 ..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해서는 얇게 하나씩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서 수제비를 해서 먹으믄 .....ㅎㅎㅎ

그맛은 수제비 몇그릇 먹는것으로 대신 합니다 ㅎ

망초대 나물은 취나물 같이 살짜기 데쳐서 널어 말렸다가 ..

언제든지 묵나물로 해서 드실수 있는데 맛이 정말 좋다는거 말하고 싶습니다 ㅎ

언제 기회 되시면 한번 망초대나물 조물이 조물이 해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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