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가 참 좋아라 하는 시골길 입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길은 ..
으아리네 시골 숲속에 있는 농장에 오가는 길 입니다....
사계절 나무와 잎들이 무성하게 오가는 이들을 반겨주고 ..
봄에는 이쁘게 벗꽃으로 봄의 향기를 전해 주는 이 시골길은 ..
봄 바람에 고운 꽃비도 선사해 줍니다...
겨울에는 하얀 눈들이 나뭇가지에 내려 앉아 ..
벗꽃에 못지 않은 눈꽃 세상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어느계절 하나 아름답지 않은 길 일때가 없습니다 ...
해마다 이맘때 가을이면 슬슬 단풍이 시작이 되면서 ..
휘몰이 바람에 낙엽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서커스 곡예도 보여 줍니다 ...
이렇게 아름다운 이 길이 우리 나라 자연속에 존재 합니다..
이 고운 길이 마음에 들어서 ..
산속에 땅을 사고 십수년을 오가면서 도시 농부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도시를 벗어나 조용한 이길에 들어서면 마치 명상을 하는듯이
마음도 편안 해지면서 살고 있는 세상의 근심 걱정이 내려 앉습니다 ...
항상 같은 자리에서 ..
그날 그날의 내 기분과 내 말을 들어주며 끄덕여 주고
작은 잔소리에 모든 넉두리 받아 주면서 ..
토닥이는 이길이 으아리네는 참 좋습니다 ....
아름답고 이쁘고 사람의 마음을 끓어 앉아 주는 넉넉한 자연의 품속으로 으아리네는 오늘도 퐁덩 하러 가는 길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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