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하나 넘어 가서 이웃 동네에 원주민인 지인이 살고 있습니다...
서로 오고 가면서 도시 농부인 으아리네 한테는 많은 도움을 주시는 지인 이십니다...
일년중 이맘때면 아들이 미꾸라지를 잡아 오는데
이 미꾸라지는 시골 동네에 많은 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귀한 건강식이 되고 있습니다 ,,
전화 받고 고개 넘어 간 지인댁에서는
지인댁 신랑이 미꾸라지를 손질하고 삶아서 뼈까지 모두 발라내서
살만 가지고 잔가시 없이 끓였다고 한그릇 하자고 그릇에 득히 퍼서 주십니다 ㅎ
원래 민물 고기 비린내가 싫어 안먹는 으아리네 인데 ..
고추장 달래서 한수저 넣고 먹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ㅎ..두그릇 이나 비웟다는거 아닙니까 ㅎㅎㅎ
부추도 넣고 우거지가 없어서 익은 김치 씻어서 넣다는데 그맛이 또한 먹을만 했습니다....ㅎ
다음에는 당귀 잎을 조금 잘게 썰어서 다 끓인 취어탕에 넣어 달라고 헸습니다 ㅎ
그러면 향긋한 당귀네가 비린내를 잡아 줄거 같았네요 ㅎ
그 지인댁에 당귀가 있거든요ㅎ
봄비가 보슬이 하게 내리는날 ...
으아라네는 이렇게 내리는 빗님과 함께..
건강에 좋은 보양식을 마음과 몸으로 먹은 하루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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