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깜숙이는 계곡건너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것일까요 ...으아리네 하고 산책 하다가
으아리네가 서서 건너편 산에서 부시러 소리가 나서 바라 보는데 우리 깜숙이도 같은곳을 보는 걸까요 ㅎ
더러 족제비도 다니고 고양이도 다니고 각종 새들이 얼마 안남의 감나무의 홍시를 먹으러 많이 모여 듭니다...
으아리네 하나 따서 먹고 싶지만 이 추운 겨울 먹을거 없는 새들 먹이로 거의 99프로 그냥 매달린 두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산새들이 와서 홍시를 먹고 있으면 ...속으로 그러네요 ..
그래 이렇게 너네가 먹을것이 있어서 참 다행 이구나 ...이렇게요 ㅎ
큰새들이 와서 먹으면 몇번 부리로 쪼으면 홍시가 반쪽이 되서 바닥으로 툭 하고 떨어집니다
그럼 바닥에 헝건이 퍼져서 떨어진 홍시 얼른 쓸어 내야 합니다..
감나무 아래로 우리 강아지들이 다녀야 해서 발바닥에 온통 홍시로 끈적해 지거든요...
그래서 쓸어내야 하는 홍시도 곱게 쓸어서 한곳에 새들이 잘 보일만한 곳에 놓아 줍니다.....먹으라고 ...
그렇게 나무의 홍시가 하나도 없고 나면 바닥에 쓸어서 놓은 홍시 부근에 새들이 바글이 합니다...
오늘 보니 마지막 홍시 두개도 모두 없어 졌습니다.....내일 부터는 홍시 조까리 있는 곳에서 새들이 쪼아 먹으면
이틀 이면 아마 그 홍시 조각도 흔적도 없을 겁니다....
훵해진 감나무 보면서 새들의 먹이가 걱정이 됩니다....이제는 나무의 열매인 씨앗들을 먹지 싶습니다...
이제는 쥐똥나무 열매며 조팝나무 열매 이런 작은 열매들이 새들이 먹이가 될겁니다....
이제 이틀이면 2016년도 끝나네요 ....이런 저런 일들도 많은 한해였지만 ...
한해 마무리 행복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삶의 넋두리 > 이러쿵 저러쿵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실나무도 꽃봉오리 이렇게 움을 틔우는데 ..... (0) | 2017.01.16 |
---|---|
으아리네 농장의 어스름한 초저녁 풍경...........^^* (0) | 2017.01.12 |
시월 부터 시작된 고라니들의 테러를 고발 합니다..... ㅡ,.ㅡ (0) | 2016.12.21 |
으아리네 강지들의 겨울나기 .........^^* (0) | 2016.12.14 |
혹시 고라니 하고 통역 가능 하신분 안계시나요 ㅎㅎㅎ (0) | 2016.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