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원주민과알콩달콩 175

지인이 다슬기를 이렇게나 많이 ㅎ

지인 동생이 몇일전 왔기에 요즘 다슬기 안잡느냐고 그냥 물어 보기만 했는데 그말을 흘려 보내지 않고 당장 냇가에 가서 다슬기를 잡아서 보냈어요 ㅎ 하나 하나 주워야 하는데 다슬기가 얼마나 많은지요 된장 조금 넣고 펄펄 끓여서 다슬기 넣고 삶아서 하나 하나 다슬기 까서 무침도 하고 국도 끓여서 먹었네요 ㅎ 담배라고 한갑 사주려구요 고마워서 ㅎ

시골 수제비 한그릇 하실랍니까 ㅎ

시골 동네에 동네원주민인 .. 손아래 지인이 있습니다 ㅎ 형수님 형수님 그러면서 저한테 잘하는 시동생인데 하루 종일 밭일에 하우스일에 많은 일을 하는데도 이 시동생 참 대단 합니다 여자들도 더우면 힘들어 밥이고 머고 쉬고 싶을건데 수제비가 얼마나 먹고 싶으면 남이 해주는 밥한술 뜨면 될것은 이 더운날에 본인이 반죽을 직접해서 나무주걱에 질척한 반죽 얹어서 젓가락으로 툭툭 떠서 끓이는 그 시골 수제비를 잘도 해냅니다 ㅎ 어려서 엄마가 해주시던 그 투박한 수제비를 그리워 하는 수제비가 아니라 엄마인듯 느껴 집니다 호박잎도 따서 넣고 된장 조금 풀어 끓이는 그 수제비가 그냥 저냥 먹을만 합니다 ㅎ 저렇게 낮에 한번씩 끓여서 이웃 이웃 지인들 대여섯명이 모여서 맛나게 먹곤 하네요 ㅎ 수박도 농사지은 수박 저렇게..

이웃 지인댁의 아기 기러기 ㅎ.......^^*

지인이 동물을 좋아 하시는지 천둥오리며 닭이며 여거 가지 동물을 부화기로 부화 시켜서 키우십니다 ㅎ 호로조도 키우시고 천둥오리에 백봉 오곩계 부라마도 있는거 같으고 ㅎ 이번에는 기러기를 부화 시켜서 이렇게 여뿐 아기 기러기가 태어 났어요 ㅎ 40개의 기러기 알을 사와서 부화기에 넣었다는데 알이 단단해서 그런지 5마리는 이렇게 태어나고 나머지 알들은 안나와서 깨보니 안에서는 다 생겻는데 알을 깨고 나오지 못한거 같더라네요 그래서 이번에 실패 안하시겠다고 다시 알을 20개 주문해서 엇그제 다시 부화기에 넣었답니다 ㅎ 가서 보니 등에 노란 점도 있고 엄청 귀엽고 이쁘네요 오리하고 또 다르더라구요 한번 만저 봤어요 ㅎ 바닥에 내려 놨는데 아니 그 삽발이 왜그리 빠른건지요 ㅎ 와 ㅎ 오리병아리라고 얕보믄 안될듯 ..

시골 동네 이웃들과 비오는날 육계장을 ㅎ

시골동네 원주민인 이웃들과 비오는날 얼큰하고 시원한 소고기 유계장 끓여 먹었습니다 ㅎ 시원하니 맛나더라구요 ㅎ 소고기를 삶아서 찢기 좋게 적당히 잘라서 소금 한줌 넣고 끓여 주고요 거품은 걷어내고 그 물에 숙주며 얼갈이배추 한단에 대파도 넣고 마늘은 듬북 넣고 고추가름 조금에 소금간 한건데 우애 이렇게 시원하니 맛나는것인지요 ㅎ 모두 맛나게 먹고 집으로 퍼가고 그랬네요 ㅎ 비도 오고 밖에 일을 못하다 보니 이렇게 자주 해먹습니다 ㅎ 사람 사는 냄새가 흠씬 나는 시골살이 입니다 ㅎ

동네 삼촌네 포도밭에서 ㅎ

동네 삼춘네 포도밭에서 일하면서 안주인이 파김치 아래 깔고 고등어 조림도 해오고 여러가지 반찬들 ㅎ 거기에 포도는 덤이구요 아이서 커피까지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수다도 떨고 재미 있게 일하고 왔습니다 여럿이 멋는 밥도 맛나구요 삼촌네도 도와주고 하루 하루 경매 가격이 떨어져서 몸달어요 동네삼춘이 그래서 내일도 할일이 많은데 가서 돕고 있습니다 오늘도 땅콩 고구마 심을 밭에 비닐 가져다 놓고 씌우려는데 점심드시러 오시는 전화에 가서는 점심먹고 저녁 6시가 넘어서까지 일해주고 와서 고구마 땅콩 비닐 씌웠습니다 수분이 날아가면 아깝잔아요 ㅎ 오늘도 빗물기가 안빠져서 한삽한삽 삽질하기 힘들었습니다 ㅎ 내일 아침에 씌울까나 저녁에 심을까나 그러고 있어요 이시간에 포도손질도 해야 하고 풀들도 정리 해야 하고 애고..

동네 지인댁에서 식사 한끼 ㅎ

어제 낮에는 마을회관에서 어버이날 행사 한다고 해서 갈비에 잡채 과일 떡 음료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 저녁은 또 지인댁에서 있는데로 한끼 하자고 해서 김치찌게 하고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ㅎ 제작년 묵은 김치 라는데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김치찌게에서 깊은맛이 나더라구요 어제는 동네에서 어버이날 이렇게 보냈습니다 ㅎ

지인댁 포도밭 데라웨어는 익는중 ㅎ

동네 지인댁 데라웨어 포도밭 입니다 형수님 구경 하시라고 놀러 오세요 해서 가봤어요 ㅎ 어느새 포도가 색이 오고 주렁주렁 길이도 길어지고 포도밭에서 주인의 겨울과 봄의 노고가 보이는듯 했습니다 이달 중순 부터는 슬슬 따기 시작 할건데 지금 현재가 도매가 1키로에 4만원이라니 중순에 너도 나도 따기 시작하면 반으로 가격도 내려가겟지요 농부는 그래서 애가 타나 봅니다 기름 두드럼통 더 땔걸 그러시네요 좋은 판매가로 판매 되기를 바래 봅니다 ^^*

시골 원주민 이웃들과 오손도손 쭈꾸미샤브 ㅎ

이웃집 지인이 쭈꾸미 샤브샤브 먹으러 가지고 한턱 쏘신다고 하네요 해서 이웃들과 가서 샤브해서 먹고 밥먹고 국시도 먹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 횟집인데 해삼에 멍게도 맛나게 먹었는데 한턱 내신다고 하신분말고 계산은 다른 지인분이 하셨어요 ㅎ 해서 내신다는 분은 다음에 다시 한번 한턱 내시기로 하구요 ㅎ 싱싱해 보이시죠 꾸물꾸물 했답니다 ㅎ 맛나더라구요 샤브가 ㅎ 저녁은 이웃들과 맛난 쭈꾸미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꽃피우고 왔습니다 ㅎ

복수초 처럼 고운 여인이 멀리 떠났습니다......

복수초를 보면 생각나는 여인 산을 좋아 하고 나물을 좋아하고 야생화와 동물을 좋아하던 마음이 고운 여인 가끔 웃을때는 소녀 같은 그여인이 어제밤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 아침 전화를 받고 왜그리 딱해 보이는지 힘든일 안해도 되고 아프지 않아도 되고 두근두근 안살아도 되는 그세상에 그래 잘갔어 편하겠다고 아니야 그래도 조금더 버텨보지 머가 그리 급해서 64세 세상을 떠났냐고 묻고도 싶은데 그녀가 없네요 이제는 좋아 하던 공탄이도 없고 해서 공탄이 만나러 갔을까 둘이 하늘나라에서 만나 반갑긴 하겟다고 남은 애들 엄마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거냐고 책임 질거냐고 묻고싶은데 오늘 저녁 그녀한테 가기로 동네 지인들과 약속을 했는데 아이들 한테 무슨말을 해줘야 하나 나보면 울거 같은데 ... 그래도 그여인 손녀 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