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 720

11월 18일 밤새 내린 첫눈이 이렇게 많이 ㅎ

아침에 비닐 하우스 위에서 스르르 스르르 눈이 쌓여 흘러 내리는 소리가 요란 합니다 그소리에 강지들은 짖어데고 밖은 어두운데.. 첫 눈만 하얗게 보이네요 ㅎ 영하 7도인 산속 춥기는 하고 .. 눈을 쓸어 놔야 금방 녹다보니 마음은 쉬고 싶은데 몸은 음직 입니다 비자루를 들고 첫눈 쓸기전에 농장 이곳 저곳 조금씩 사진 찍어 놨습니다 하나씩 올려 볼께요 ㅎ

2023년 11월11일 첫 얼음이 얼고 ㅎ

아침 8시가 넘었음에도 기온은 영하 5도 입니다 노랑 어리연들 고무통에도 얼음이 꽁꽁 얼어 있네요 ㅎ 하루 아침에 이렇게 세상이 꽁꽁 겨울이 되였습니다 산속은 겨울이 시작 이고 올겨울 얼마나 추울런지가 걱정이 되는 아침 입니다 애공 반려견 6녀석들 하고 추운겨울 잘 보내야 하는데 따뜻해도 안되고 너무 추어도 안되고 삼한사온이 적당이 출근해 주면 좋겠습니다 ㅎ 오늘아침 으아리네 산속 풍경 입니다 ㅎ

2023 11월8일 첫서리가 이렇게 ㅎ

아침에 낙엽을 쓸려고 보니 밭에 하얗게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하얀 머리를 하고 있는데 자연이 그려낸 예술 이였네요 ㅎ 하루 아침에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것을 이렇게 저렇게 할수 있는것은 자연뿐인것으로 아룁니다 ㅎ 서리가 내린 곳은 하얀 꽃들이 뾰죽뾰죽 겨울겨울 소리를 냈습니다 이제 산속은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추워추워 그런날들만 남았네요 ㅎ

포도밭 입구 벗나무도 가지만 앙상하고

곱던 단풍잎들도 하나둘 떨어지고 이제 몇잎 안남은 벗나무 잎들만 한잎 두잎 떨어 집니다 그래도 아직 옷나무는 노랗게 단풍을 매달고 있고 몇해 살이 야생화들과 풀들만 초록을 지킵니다 . 감나무잎이 하루가 다르게 잎을 떨구는데 그것도 몇일만 낙엽을 쓸어내면 없을거 같습니다 .. 초겨울을 향해 걷는 계절은 쓸쓸함과 허전함의 선물을 주고 손을 흔드는거 같은 11월 1일의 풍경 입니다 ^^*

포도 원두막 카페도 쓸쓸하고 ㅎ......

오늘도 아침 일찍 ... 한바퀴 돌아 보면서 낙엽 쓸어 내는데 포도밭에 원두막도 빈 테이블만 덩그러니 감나무 낙엽 손님만 가득 합니다 ㅎ 그래도 낙엽이 .. 손님이 되어 들여다 봐주니 고맙네요 ㅎ 포도 원두막 바닥에는 참새들 오가면서 저 지붕아래 둥지를 틀었는데 판넬 사이로 들락 달락 .. 비닐로 막으면 으아리네도 쓸어낼 일이 없어 편하겠지만 그 불편함 정도야 너네들만 비 안맞고 쉴수 있음 된다 .. 이럼서 비자루 들고 매일 청소 하는데 니들이 알어 이 내마음을 자슥들아 아냐구 ㅎㅎㅎ 그래도 지저귀고 짹짹데고 석가래 위에 앉고 나뭇가지에 앉고 내 눈에 넣어주는 너네들 그림덕에 내 마음은 항상 너네들 덕에 겔러리 관장직을 잃지 않는거다 라고 생각 하련다 ㅎ 이쁘게 건강하게 그렇게 살자구나 ㅎ 포도밭옆에 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