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 720

2023 12월15일 이틀온 비로 계곡물이 이렇게...

어제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밤새 오고도 지금까지도 내리고 있습니다 몇일전 얌젼하게 흐르던 계곡 물도 이틀 내린 비로 계곡 물이 불어 났습니다 얌젼한 새색시의 물소리는 어디가고 지금은 중년의 억센 아줌마 목소리로 악을 쓰며 아우성 입니다 ㅎ 이렇게 자연을 음직일수 있는것도 또한 자연 입니다 자연은 바람도 비도 눈도 내리게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음직이게 하기도 합니다 비가오면 어디로 다들 피했는지 떼로 다니던 산새들도 조용 합니다 .. 이런 자연의 모든 것들이 많이 궁금한 으아리네 입니다 ㅎ 어디로 가서 쉬고 있을까요 음직이는 자연들은 ㅎ 오늘 저녁까지는 온다니까 오늘도 안에서 할일을 하면서 이시간 보내는 중입니다 많은 비에 눈에 피해들 없으시기 바랍니다 ^^*

항아리들 사이 창포잎 원추리잎 모두 정리한후

일을 시작 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항아리 사이로 삐죽삐죽 누렇게 튀어 나온 노란꽃창포잎과 원추리잎들 꽃대사진을 먼저 찍었어야 하는데 못찍고 시작을 했네요 ㅎ 눈에 가시같이 이리 삐죽 저리삐죽 얼어서 축 처진 잎들 가을걷이 끝나면 정리하자 마음으로 생각해 놓고 시간이 안나서 못하니 얼마나 신경 쓰이던지요 이늠의 못된 성격 안좋습니다 고처야 해요 ㅎ 지난주 까지 마늘심고 웃비닐 덮어주고 들깨손질해서 판매하고 마늘남은거 손질하고판매하고 그리고 우리 먹을 마늘 손질해 놓고 까서 갈아 놓고를 어제 까지 마무리 했으니 오늘 저 낙엽들 잎들 날잡은 거지요 ㅎ 해서 오전에는 대형하우스 열등 확인하고 온도가 그래도 영상이라 열등 몇군데 켜고 나머지는 꺼주고 나와서 땅콩 한번더 널어 바람에 마르라고 널어놓고 오후 내내 ..

얼어서 축처진 항아리 사이 창포잎 정리.....

나무들을 좋아 하다보니 농장안에 나무가 많습니다 과수원이면 퇴비도 되게 그냥 두어도 되것만 매일 오가면서 떨어진 낙엽 그냥 바라볼 수만도 없고 가을내내 낙엽 참 많이도 쓸었습니다 떨어진 낙엽들 그 떨군 나무쪽으로 다 쓸어 모아뒀다가 낙엽이 다 떨어진 다음에 보면 먼저 떨어진 낙엽에 서리가 내려앉고 비바람에 시들고 해서 차분해 집니다 그 차분함이 차곡차곡 모여지면 이렇게 한번에 갈퀴로 살살 긁어 내서 퇴비되게 뿌려 주면 좋습니다 . 해마다 반복되는 초겨울 행사인데 나무가 자랄수록 낙엽도 많이 생기네요 ㅎ 올 겨울 낙엽이 다 떨어졌을때 키가 전기줄까지 닿는 나무들 조금씩 잘라 주어야 할듯 합니다 . 복숭아 나무 잎이며 이팝나무 뽕잎나무 산에서 날아온 낙엽들 모두 깨끗하네 긁어내고 . 낫으로 베고 해서 정리해..

오늘은 항아리 사이 비비추 낙엽정리 ....

오늘은 대형하우스 입구를 정리할까 하다가 하우스 안에 일은 나이 추운날 하자 그러고는 밖에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낫한자루 갈퀴 하나 삼태기 가지고는 항아리길 한쪽부터 낙엽과 꽃대들을 제거 하기 시작 했습니다 .. 금계국도 아직 잎이 초록으로 보이기도 했고 좀비비추 꽃대들만 앙상 하니 흔적으로 남았는데 낫으로 항아리 사이사이 풀들 제거 하고 갈퀴로 긁어 내고 긁어 낸것은 한쪽에 거름으로 다시 뿌려주고 ㅎ 이곳을 시작으로 오늘 5시간 일했습니다 밖에서 발이 조금 시리구요 등에서는 땀이 나구요 ㅎ 만보기를 보니까 6시까지 22249 걸음 걸었네요 지금까지는 ㅎ

강지들 산책하면서 바라본 저녁 풍경......^^*

시간은 저녁 6시경인데 ... 하늘은 어둑어둑 청색 하늘 이고 대형 하우스.. 연동3개 하우스 불빛이 청색의 하늘과 어울어져 겨울 엽서를 만들고 이맘때면 낙엽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뭇가지와 하우스 불빛 차갑다 못해 꽁꽁인 산야들이 똘똘뭉처 하나의 자연이 됩니다 그 차갑고 시린 겨울 매력을 그 자연을 좋아라 합니다 제가 ㅎ 시리고 꽁꽁 고약함이 야생이고 .. 매일이 산속 캠핑 중입니다 ㅎ 얼음이 화가 나서 꽁꽁 부풀어 오르는 그런 시린겨울 아시는지요 ㅎ

산속의 마지막 낙엽인 낙엽송잎들...

주변이 산이다 보니 가을부터 지금까지 산에서 날아오는 온갖 낙엽들은 모두 으아리네 차지 입니다 ㅎ 안쓸고 보자니 날아다니고 지저분하고 쓸자고 쓸라보면 잘 쓸리지도 않고 ㅎ 대나무 장대비로 슥슥 쓸어야 그나마 쓸었나 싶습니다 ㅎ 이제 아침 저녁 기온차도 10도 이상 차이가 나고 그러다 보니 산속의 마지막 낙엽들이 인사를 합니다 저 낙엽송 잎들이 우수수 가랑비 처럼 쏟아지면 한해가 다 지나가는 거랍니다 더러 날아오는 참나무 낙엽들이 반찬 처럼 몇잎 섞이고 나머지는 밥그릇에 고봉밥 퍼 놓듯이 소복소복 낙엽송이 내려 앉습니다 ㅎ 비닐 하우스 안에서 낙엽송 쏟아지는 소리는 마치 가랑비가 내리는듯한 소리로 들립니다 ㅎ 비닐에 붙어도 잘 안 떨어지고 바닥에 내려 앉아도 겨울 산속 습기에 잘 안쓸리고 ㅎ 이또한 계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