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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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에 밭 갈았습니다 ...

5월 13일에 두군데의 밭을 갈았습니다 ... 모종 하나도 어버이날은 지나야 심는지라 항상 이무렵에 밭을 갑니다 풀이 가득한 밭을 낫으로 대충 큰풀 정리하고 차분하게 밭을 만들어 놓고 밭을 저렇게 갈았습니다 . 고추 모종 심을때는 조금 폭을 크게 하고 .. 고구마 심을곳은 골을 작게 만들고 나머지는 들깨 심으려고 골의 크기를 조절해서 갈았습니다 ... 애고 이제 으아리네도 한해 농사를 시작 했습니다 ... 모종심고 씨앗 뿌리고 바쁘다 보니 이제사 하나둘 올립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1.05.24

으아리네 노란꽃창포들.......^^*

어느듯 창포의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작은 산속 미니 연못에는 연못 식구들이 늘어 나는 중입니다.. 노란꽃창포가 황금색의 화려함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주변으로 빨간 장미와 불두화가 어깨동무 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오가다 보면 하루 하루다르게 피는 노란꽃창포가 바쁜 농부의 입가에 미소짓게 만드는 초록과 황금의 피로 회복제 입니다 .....^^*

으아리네 삼색병꽃들.......

으아리네 작은 오막살이 옆에 자리한 삼색병꽃들 입니다 ... 병꽃은 잘라서 삽목을 해서 키워도 됩니다 .. 꽃은 피고 비도오고 하다보니 무게를 못이긴 삼색병꽃가지가 오막살이 옆에 다을랑 말랑 합니다. 장마철이 올건데 더 자라면 서로 다치는지라서 몇가지 꺾어서 우선 물에 담금해 뒀습니다 . 맺힌 꽃들도 피어야 하고 지금은 꽃이 질때까지 기다렷다가 삽목해보려구요 자연속이다보니 너무 화려한꽃들도 안심습니다 . 그저 초록초록한 자연속에서 자연이 키워내는 야생초들 처럼 초록이 가득하고 풀인지 들꽃인지 모르게 그런 꽃들을 심어 가면서 수수하고 조용한 자연속에 작은 자연을 그려내는 중입니다 .. 삼색병꽃 한번 키워 보세요 잎도 여쁘고 꽃도 삼색으로 피는지라 관상용으로도 좋습니다 ...^^*

마늘밭에 풀 뽑기 .....풀이 얼마나 많은지요 ㅎ

농장안에 풀좀 뽑고 한 일주일 밭에 안가봤더니 이슬에 빗님에 크는게 보이는건 풀들 뿐입니다 .. 밭도 갈아야 하고 해서 마늘밭에 풀뽑는데 .. 일주일 사이에 마늘들도 많이 컷고 마늘쫑도 조금씩 올라 오기 시작을 합니다 . 5골 심은 마늘인데 한골 한골 풀 뽑고 바라보는 재미도 솔솔 하네요 ㅎ 풀뽑고 나서 보는 마늘들이 더 싱싱해 보이고 한인물 납니다 ㅎ

으아리네 불두화꽃............^^*

올해는 으아리네가 불두화를 다섯군데에다 더 심어 놨습니다.. 불두화가 부처님 두상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불두화로 지어 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 건강에 좋은 효능도 가지고 있어서 차로도 술로도 발효액으로도 만들수 있습니다.. 사진속 나무가 분재로 화분에 심어서 오래 되었는데 무성하게 해마다 꽃을 피우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연두색으로 피다가 점점 옅어 지면서 하얀색으로 만개해서 지기 시작을 합니다..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단계서 부터 지는 순간까지의 색이 참으로 곱습니다... 꽃색이 변하는 과정은 큰으아리꽃하고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포도밭에서 일을 몇일 해야 하니 겹황매화 하고 불두화 꽃차좀 만들어야 겠습니다 ..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면 건조기에 넣어 말려야 하네요 ..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말다가 ..

취나물 장아찌 담았습니다......^^*

자연산 취나물 뜯어와서 다듬고 손질해서 살짝 데쳐 깨끗하게 씻은 다음 새콤달콤하게 간장 장아찌 담았습니다.. 담고 바로 다음날 저렇게 꺼내서 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뜨거운 밥에 하나씩 얹어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ㅎ 살짝 데쳐서 간장물이 금방 베기도 하구요 공기 좋은 산속에서 자연이 키운 취나물을 윗순만 뜯어서 연하기도 했습니다 .....^^*

자연산 취나물 뜯었습니다.....^^*

자연산 취나물 입니다 ......조금 심어 놓고 뜯어 먹어야지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나 많이 번졌네요 작년에 비가 많이 와서 번식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해마다 조금 일찍 갔는데 올해 조금 늦게 갔더니 이렇게 여쁘게 컸습니다.. 키도 크고 실해서 줄기만 툭툭 끈었습니다 .....친정엄마 보내 드리고 으아리네도 취나물 장아찌 조금 담았습니다 ..ㅎ 오랫만에 재미있게 나물 뜯었네요 ..^^*

으아리네 금낭화 와 흰철죽......

요즘 하얀철죽과 금낭화가 피였는데 오르내리는 길몫이라 으아리네 눈요기 실컷 하고 있습니다.. 하얀철죽이 이렇게 이쁜줄 몰랐습니다 . 그냥 하얀꽃 이려니 했는데 하얗다가 못해 아주 투명하다고 해야 하나 머라고 표현하기가 그렇습니다 ...무슨색이라도 할까요 꽃이 떨어지는것이 아깝네요 ㅎ 이쁘게 보는건 좋은데 무엇이든 꼭 수고가 따르지요 모두 쓸어야 한다는거 ㅎ 금낭화도 농장 전체에 활짝 피여 향기도 내품고 이쁩니다 .. 하트모양이 조롱조롱 매달렸는데 씨방이 맺으면 툭툭해서 흙하고 섞어서 여기저기 뿌려놨더니 울타리 넘어서도 자라고 이제는 산자락에서도 자라고 그렇습니다 ㅎ 코로나로 마음이 울쩍한데 이쁜 꽃구경 하시면서 위로 하시기 바랍니다 ....^^*

무늬둥굴레와 참꽃마리.........^^*

화분에서 키우던 무늬둥굴레를 땅에 심어 놨습니다.. 뿌리가 깊이 들어가는 둥굴레가 아니다 보니 작년 같은 추운 겨울에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땅위로 뿌리가 나와 있기도 하기 때문에 가을에 주변 매실 나뭇잎이라던가 이런 낙엽들 쓸은거 산속에 추운 겨울나게 덮어 줬습니다.. 올해도 제일 늦게 둥굴레 새순이 올라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어느새 저렇게 잎도 피우고 꽃도 주렁주렁 맺었습니다...ㅎ 무늬둥굴레 사진 찍다 보니 한가운데 참꽃마리꽃이 활짝 피여 있네요 으아리네가 참꽃마리꽃하고 꽃마리가 참 많습니다.. 아주군락지네요 꽃마리도 모여 있으니 안개꽃 처럼 이뻐서 주변만 풀뽑고 보기 좋게 남겨 놨습니다 ㅎ

으아리네 등나무 꽃이 피기 시작 했습니다......

요즘 등나무가 주렁주렁 여쁩니다 ... 올해는 유난히도 더 길게 큼직하게 색도 곱게 꽃을 피웠습니다 .. 들랑달랑 거리면서 고개 들어 한번 보고 그러는데.. 저 속에서 어치가 날아 가는 겁니다 ...나무 위에 앉으면 앉지 속에서 나오지는 않거든요 제 생각에는 저 속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지 싶습니다 ㅎ 저 사이로 충분한 공간이 나오거든요 ㅎ 둥지 틀을 어떤해 인가는 물까치가 아기새들은 키워 나갔습니다 .. 어치라는 새도 비둘기 만큼 크거든요 .... 등나무 아래 들마루 위에 큰새 응가가 요즘 보이거든요 .. 치우면서 누가 싸나 했는데 ㅎ 닭이 응가 한거 같더라구요 .....저 등나무 속에서 이쁜 아가새들이 잘 커서 날아 가기를 바래 봅니다 ㅎ 들마루를 하루면 몇번씩 응가 때문에 치우는데 위는 절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