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나무드릅을 한번 따서 애들도 주고 맛나게 먹었는데..... 드릅나무 키가 너무 커서 드릅을 따기가 어려워 이번에 드릅을 따고 잘라줬습니다 ... 그랬더니 움이 아래서 부터 다시 나오기 시작을 하네요 .. 그래서 위에 나무키울거 남기고는 조금 따서 살짝 데쳐서 .. 식초 설탕 고추장조금 고추가루 파 마늘 통깨 넣고 소금간해서 초무침 조물조물 해봤습니다 ...ㅎ 입맛 없을때는 새콤이 달콤이가 최고네요 ...^^* .

몇일전 수요일에는 밭에 풀뽑다가 청지네를 봣습니다 ....사진속 처럼 다 자란 왕지네는 아니지만 작은 청지네 엿습니다 온몸이 머리에서 발 몸통 꼬리까지 짙은 청색 지네 였는데 호미 놓도 폰 꺼내는 사이 밭에 씌운 비닐 사이로 들어가 버렸어요 작년인가 포도밭 울타리옆 나무 썩은데..

산자락 아래 미니 사과 나무가 있는데 그쪽에도 자리공이 제법 올라 오더라구요 아카시아 나무 새순들이며 이런 저런 풀들이 올라와서 낫 한자루 들도 칡 줄기도 끈어 가다가 아깝더라구요 나물인데 그래서 봉지 하나 가져와서 풀베어 가믄서 자리공 순도 잘라 넣고 그랫습니다 자리공 새순 살짝 삶아서 안전하게 하루 정도 물갈아 주면서 우려 내려고 담궈 놨었습니다 ...^^* 자리공 나물이 식감이 참 좋은데 독초네요 뿌리는 아주 독해서 제초제를 만들어서 사용 하기도 합니다 ㅎ 새순은 나물을 해먹어도 된다고 바로 삶아서들 먹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쓴나물도 우려 내듯이 하루정도 우려 내고 나물로 하려구 물갈아 줘가면서 하루 우려서 고추장에 고추가루 파 마늘 들기름 참깨 넣고 버물버물 ㅎ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했습니다 ..

이팝나무가 꽃이 피어서 향기따라 가는데 라일락이 눈을 흘킵니다 ㅎ 으아리네가 큰 일반 라일락도 키우지만 미니 라일락도 있거든요 ... 명자 나무 옆에서 잘크고 있는데 워낙 명자가 힘이 좋은지라 옯겨주고 싶어도 자리 잡은지 오래 돼어서 괜히 죽이지 싶어 그냥 키웁니다 ...라일락..

오늘 일도 많이 했지만 커피 한잔 들고 낫한자루 들고 야생화들 이곳 저곳 가지도 풀도 정리 하려고 돌아 보는데 이팝나무도 꽃을 피우고 화살촉 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 화살촉나무는 꽃을 보기가 쉬운것은 아니지요 산에나 가야 있으니 ㅎ 긴짐승 때문에 산에들 안가시니 꽃도 ..

화단이라면 화단이고 한곳에 홑왕원추리며 참나리며 이런 저런 야생화들 심어 놓은곳에 화단 밖으로 나와 자라는 이탈 야생화 뽑아서 다른곳으로 옯겨 심을라고 정리 하다가 보니까 은방울이 꽃을 피웠습니다 .. 바글이 하게 모여 있는 은방울꽃 이라서 속을 헤집고 보니 하얀 은방울 꽃..

자리공 나물 한다고 뜯어와서 하나하나 다듬고 있는데 모가 스윽 스륵 기어 갑니다 ㅎ 징그러워서 딱 처다보는데 자벌레 인겁니다 그냥 보면 징그럽거든요 가는 모습도 비호감이고 ㅎ 그런데 오늘은 이녀석 자벌레가 이뻐 보이는 겁니다 ㅎ 그래서 가만히 처다 보는데 가다가 말구 제자..

오늘 낫으로 포도밭에 풀들좀 길은거 벌초 하듯이 베어내고 다녔습니다..... 포도 덤발하고 어깨 뿔데기 라는것도 좀 잘라 주고 많이 나온 가지도 따주고 그러려고 갔는데 망초대며 쑥이며 이런 저런 풀들이 가득히 크고 있네요 .. 그래서 낫 한자루 들고 슥슥 치고 다녔습니다 ..포도밭 전..

자연재배로 풀뽑아 가면서 키우는 으아리네 밭마늘들 입니다............^^* 해마다 다섯골 여섯골씩 심었는데 .....작년에는 밭도 늦게 갈고 해서 3골만 심었습니다 .... 적게 심으니까 풀뽑기도 훨씬 수월 하기는 하네요 ㅎ 완전히 반으로 줄어들은 마늘밭이라 풀뽑기도 금방 끝납니다 ㅎ 어..

고추 모종 사니까 덤으로 가지하고 아삭이 꽈리고추를 주시더라구요 ㅎ 그래서 끝에 자투리 남은 밭 자락에 가지하고 꽈리 아삭이 심었습니다 ㅎ 따로 심었어요 지지대 한해 줄라구 ㅎ 조금이라서 안해도 될듯 합니다 아주 맞춘듯이 나머지 자투리 밭에 딱 입니다 ㅎ 애고 심어 놓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