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삼년된 묵은지가 있는데 맛있습니다 .....ㅎ 배도 출출하고 해서 점심겸 비빔국수 해먹었습니다....^^ 묵은지 쫑쫑 썰어 넣구요 텃밭에 가서 조선오이 따다가 숭덩숭덩 썰어 넣구요.. 고추장도 약고추장인 4년 넘은 맛난 찹쌀 고추장 한수저 넣고 들기름 넉넉히 두르고는 .. 매콤한..

으아리네 농장 대문 앞에 전지 가위로 풀을 베는데 어디서 윙 하니 모터 도는 소리가 나는 겁니다... 이상하다 이런 소리가 왜 나지 그러면서 다른밭에서 머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전지 가위를 들고 하는데 세상에 저기 풀속에 말벌집이 있는 겁니다 ... 말벌들이 나오기 시작래서..

장마철이라 비가 자주 오다 보니 밭에는 습기가 가득하고 ... 더러 햇님이 방글 방글 웃어 주다보니 신나서 춤추는것은 풀들 뿐입니다 ㅎ 겨울 지나면 삼월 사월 오월 유월 월별로 땅위로 올라오는 풀들이 다 틀리지만 지금은 쇠비름하고 피 그리고 마디풀과 명아주 개비름이 주를 이루고..

아침에 농장에 와서 농장에 대문을 따는데 어디서 그르릉 그르릉 ... 멧돼지 소리 같기도 하고 코고는 소리 같기도 하고 주변 소리중에 처음 듣는 소리라서 바짝 긴장을 하고 대문도 살살 따고 열었네요 ... 조심 조심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소리 나는쪽으로 가는데 돼지소리는 나는데 돼..

수국의 잎이 떡갈나무 닮았다고 해서 떡갈나무 수국이라고 이름이 생겼 다네요 ㅎ 정감가지 않나요 이름이 ㅎ 떡갈나무 ....나무 이름인데 산속에 주로 많이 서식하는 나무 입니다... 어쩌다가 수국의 잎이 떡갈나무 잎을 닮았는지요 ㅎ 그런데 잎도 잎이지만 꽃도 참 특이하고 이쁘네요 ...

고추 모종 심고 곁순 한번 따줬는데 장마비에 크는듯 안크는듯 하더니 어느새 곁순의 길이가 고추 모종심어 키운 키와 같습니다.. 그래서 고추밭에 풀뽑으면 곁순 따주고 벌레가 구멍 뚫어 노은 고추는 따놓고 ㅎ 이러면서 한나절 보냈습니다 ...ㅎ 얼마나 연한지요 ㅎ 살짝 삶아서 조물..

어제 저녁에 밤 열두시 조금 못돼서 집에 간다고 우막을 나와서 대문 쪽으로 나가는데 비닐 하우스 옆으로 누런게 스스륵 지나가지 몬가요.. 올해는 유난히도 뱀이 많아서 뱀집게를 자주 보이는 곳에다 서너개 사다가 걸어 두웠습니다.. 그리고 농장에 올라갈때도 들고 다니고 밤에 내려..

고추밭에 풀 뽑아 준게 엇그제 같은데 장마비에 풀들이 아주 신났습니다 ㅎ 그래서 고추 심어 놓고 붓쌓아준곳에난 풀들도 뽑아서 그자리에 풀 못나게 덮어주고요... 한가운에 난 풀들은 말그대로 쥐어 뜯어서 키를 낮추어 놨습니다 ㅎ 아마 바로 다시 제자리 원상복귀 할겁니다 ㅎ 그래..

해마다 느끼는거지만 꽃잎이 홑겹인 홑왕원추리 보다는 겹으로 피는 겹왕원추리가 훨씬 화려하고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 올해는 꼭 씨앗을 받아서 여기저기 뿌려줘야 겠습니다... 요즘 저 겹왕원추리 부근에 미국선녀벌레며 곱등이들이 극성을 부리는데 우애 저렇게 꽃잎이 한곳..

올해는 벌레들이 참 많이 늘어 났습니다 선녀벌레도 너무 많이 보이고 꽃매미에 곱등도 많이 보이고 ... 다행이 방아개비에 메뚜기도 많이 보이는데 ... 사진속 곤충도 많이 보이네요 ㅎ 저렇게 초록색에서 나뭇가지 색하고 비슷하게 색이 변한것도 봤습니다 주변색에 따라 색이 변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