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 2233

산속 진달래도 꽃봉오리를 올리고......

어제는 산속 멀리 안쪽 윗자락에서 딱 한송이가 핀 진달래를 봤습니다 . 위로 올라갈수록 햇님하고 가까워서 그런지 먼저 피더라구요 항상 올해도 딱 한송이가 보여서 주변을 살펴 보는데 매일 강지들 하고 아침 저녁 가는 장소인데도 불과하고 왜 못봤을까요 ㅎ 피어 있는 진달래를 보고서야 살펴보니 눈에 들어 오는 산속 진달래들 입니다 ㅎ 이번비가 오고나면 다음주에는 산속에도 꽃피는 산골이 되지 싶어요 ㅎ 산속에는 요즘 길마가지 나무와 생강나무 개나리가 꽃을 피우고 있는데 추가로 진달래도 피어나면 정말 꽃피는 산골 출발 입니다 ㅎ 산벗꽃에 자귀나무등 많은 산속 친구들이 겨울내 잘잤다고 살아있음을 신고 합니다 할겁니다 ㅎ 지금 오는 빗님도 반갑고 .. 진달래 분홍 꽃봉오리도 반갑고 이 아침 달달한 커피 한잔도 고마운..

단비 소식에 마늘 2차 추비 했습니다

마늘 2차 추비 해줬습니다 어제 밤 8시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대낮에는 뜨거운데 추비 하면 혹여 올라오는 비료 가스에 해입을까 싶어 해가 조금 넘어간 4시경부터 추가 비료 뿌려 주기 시작을 했습니다 . 밭 평수에 주어야 할 추비양이 10키로다 싶으면 한번에 10키로를 다 주는게 아니고 일단 최대한 구부려서 저 비닐위로 안팅겨 나가고 마늘 하나하나에 추비가 들어갈수 있도록 5키로 반만 1차로 뿌려 줍니다 .. 물론 허리도 아풉니다 구부리고 가까이 주다보니 무겁고요 비료통도ㅎ 그렇게 6골 다 주고 다시 남은 5키로를 가지고 첫골서 부터 다시 한번 낮은 자세로 마늘에 추비가 골고루 잘들어가게 천천히 뿌려 줍니다 . 저는 이렇게 번거롭고 힘은 들지만 추비를 이렇게 두번에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서서 한번..

2023 한파 견디고 나온 산속 노지 히아신스 꽃대들

히아신스들이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산속 추위 작년 같이 몇십년 만에오는 한파를 견디고 여리디 여린 잎과 꽃봉오리를 땅위로 내미는 중입니다 . 손으로 파도 안파지는 땅속인데 어떻게 저렇게 여린 꽃봉오리가 땅을 뚫고 나오는 걸까요 이런 새로운 생명들을 접하면서 자연은 대단 하다는것을 느끼곤 합니다. 사람이 제일 약한거 같아요 한겨울 옷하나 안걸치고 밖에 있다면 사람은 동사 할겁니다 . 더군다나 알뿌리 식물인데 . 그 뿌리가 얼지 않고 저렇게 생명을 티워 낸다는것에 생명의 소중함과 대단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 비라도 흠뻑 와준다면 꽃대가 올라오기 쉬울건데 가믐마처 심해서 생명들이 꽃피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싶습니다 .

요즘 만개중인 복수초들 애기까지 낳앗어요

한곳에서 오래 서식한 복수초들은 .. 언덕을 다 채우고 군락지가 되었습니다 풀도 함부로 뽑을수 없는것은 아주 작은 애기 복수초들이 싹을 티우고 올라 오고 있음 입니다 . 아래 사진을 보면 솔잎같은 작은 새순들이 아기 복수초 입니다 제가 씨앗을 일부러 안뿌려도 스스로 자연 번식을 하는겁니다 . 꽃을 피운것을 보고 꽃이 지면 열매가 씨방이 맺히는것을 보는데도 그 씨방이 언제 터져서 흩어지는지는 알수가 없어요 제가 바쁘다 보니 다 알아서 스스로 .. 자연과 함께 살아 가는 복수초들 입니다 이곳 저곳 풀도 뽑고 정리를 하다가 보면 새로운 장소에서 복수초들을 만날때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습니다 무슨 보물이라도 하나 찾은거 처럼 반갑고 즐겁고 또 있나 싶어서 살펴보고 그러네요 ㅎ 요즘 으아리네는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

봄처자 냉이 캐기 ㅎ

월요일은 마늘밭 놀이터에서 노는 날이라 마늘 밭에 풀뽑고 밭을 둘러 보는데 기온이 포근 하다보니 자라는것은 풀만인줄로 아룁니다 ㅎ 못됀 풀들은 파서 버려야 할거 같으고 작은 풀은 밭을 갈으면 죽을거 같으고 그러기 전에 밭에 있는 냉이 먼저 풀정리 하기전 캐기로 했습니다 둘러보니 냉이가 한가득 이네요 해서 어제 종일 냉이 캤습니다 ㅎ 그것도 밭의 절반만 마늘 심은 아래쪽으로만 풀정리전 냉이 모두 캤습니다 고추심었던 아래도 풀정리전 냉이 한번 모두 캐야지요 ㅎ 어제는 냉이 캐고 보니 4시가 넘고 이웃밭에 캔냉이 반은 주고 올라와서 해넘어 갈때 까지 연못 옆에셔 냉이 다듬었습니다 다 끝내고 나니 6시 배철수 입니다 이러네요 ㅎ 냉이는 캐는것도 하나하나 다듬는것도 하나하나 참 손이 많이 가는 나물중에 하나 입니..

2023 명자나무 봄맞이 꽃봉오리 가득......^^*

하루가 다르게 꽃봉오리가 자라고 있는 으아리네 명자나무 입니다 . 자그마 하게 봉오리가 움을 티우더니 . 몇일 매화꽃에 빠져 있는 사이에 보란듯이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같은 언덕 옆집사는 청매화꽃에 . 주인의 눈길이 머무는게 질투가 난걸까요 ㅎ 머지 않아 주황색의 명자나무 꽃들은 화려한 옷을 입고 우아하게 으시데며 언덕이 떠나 외출 나가지 싶습니다 ㅎ

아기올챙이와 아기도룡용이 바글이한 작은 연못.........^^*

가물어서 계곡에는 물이 마른지 오래이고 그나마 수생식물 키우는 작은 연못에는 물이 있다가 보니 주변의 개구리나 도룡용들은 이 연못을 찾습니다 . 북방산개구리나 도룡용들은 해마다 이 연못에 산란을 하고 겨울잠도 주변에서 자는듯 보입니다 두꺼비도 있네요 참 ㅎ 땅에서 서식하는 곤충들도 그렇지만 하늘을 날아 다니는 산새들의 목욕탕이 되기도 합니다 연못에서 목욕을 하고 물을 먹고 하는것을 보면서 저 연못에 물을 가득히 안채워 줄수가 없네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물이 새고 있습니다 ㅎ 쥐가 구멍을 뚫어 놨는지 가득히 채운물은 하루에 조금씩 빠지면서 이삼일 지나면 많이 낮아 지네요 먼저 낳은 알은 부화해서 작은 올챙이로 변신을 했고 늦둥이 북방산개구리 알들은 가장자리에 낳아 놔서 물이 빠져 줄어들면 물도 없는 곳..

12월부터 지금 까지도 피고 있는 길마가지 꽃 ....^^*

추운 겨울 2022년 12월 부터 꽃봉오리 내밀면서 피고 있는 길마가지나무 꽃 입니다 보통은 산에 가셔야 볼수 있지만 으아리네는 울타리 안에 길마가지 나무가 있어요 묵은 나무는 작년 같이 추운 겨울 한파에도 견디면서 하얀 눈속에서도 향기 담은 꽃을 피워 내지요 예민한 사람은 산길 가다가 바람에 실려 오는 이 향을 만날수 있습니다 ㅎ 저도 그랬으니까요 ㅎ 추운겨울 하얀눈속 사방이 눈인데 이상한 향이 나는 겁니다 이상하다 누가 왔나 향기 좋은 이향수 산속이니 놀라서 주변을 살폈어요 사람은 없고 들어 올수도 없는데 그러면서 살피는데 계곡쪽으로 나무 줄기에 양쪽 마주 보고 피어 있는 길마가지나무 꽃들 처음에는 이름도 모르고 해서 겨울에 꽃피는 나무 부터 검색 안해본게 없어요 ㅎ 미선나무 비슷 하지만 미선나무는 ..

저장 무우 두개 채썰어서 새콤달콤 생채 ㅎ

작년 김장 하면서 .. 저장 해 놓은 저장 무우 두어개 꺼내서 채칼 안쓰고 일반 칼로 굵게 채썰어서 마늘 넉넉히 대파 밭에서 뽑아와서 두어뿌리 썰어 넣고 식초 설탕 소금 고추가루 넣고 버물이 버물이 했습니다 ㅎ 아삭아삭하니 식감이 너무 좋은 무우 생채 입니다 ㅎ 역시 무우는 가을 무우가 아닥아닥 제맛 납니다 단단한것이 ㅎ 새콤 달콤해서 갑자기 맛보다가 오징어 살짝 데처서 넣었으면 싶었어요 ㅎ 오징어도 그렇게 데처서 미나리 쪽파 무우 오이 넣고 새콤달콤 무침하면 맛나는데 애들 오면 한번 해먹어야 겠습니다 ㅎ 입맛 없는데 요즘 김자반 무침해서 무우 생채 해서 냉이도 무침하고 배추것절이에 멸치무침 어묵버섯 볶음 마른김 해서 밥먹고 있어요 ㅎ

2023 으아리네 무늬산마늘 새순들......^^*

으아리네 무늬산마늘도 뾰죽이 잎을 올리고 있습니다 . 딱 요기서만 자라는데... 올해도 제법 순을 많이 올리네요 풀이 자란다고 ... 이제 풀과의 전쟁이네 생각 했더니 산마늘도 이렇게.. 순을 올리고 들꽃도 피고 하는데 왜 풀인들 안크겠는지요 후딱 냉이 먼저 한번더 캐야 겠습니다 ㅎ 올해 저 무늬 산마늘도 부근으로 쪼개서 나누어 심어봐야 겠습니다 . 비오는 날맞추어서 심어야죠 봄가믐이 길으려나 봅니다 다음주까지도 비소식이 없다네요 땅이 갈라 지는데 한번 땅을 흠뻑 적시게 봄비가 와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