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이야기 14

2021 산야초이자 나물인 짚신나물.....^^*

야산 양지 바른곳에서 만난 짚신나물 입니다 . 양지꽃과는 다른것이 마주 보고 나잇는 큰잎들 사이사이에 또다른 작은잎이 마주 보고 있다는 겁니다... 길가에 벗꽃들도 볼그레 하더니 상층 부분은 일부 꽃이 피기 시작 했습니다 . 이렇게 빨리 시작되면 이번주부터 벗꽃이 빠르게 필듯 합니다 ㅎ. 앞으로 이쁜 벗꽃 보고 꽃눈 맞으면서 밭에서 살지 싶습니다 .. 일년 사계절이 모두 아름 답지만 그중에 으뜸은 봄이겠지요 .. 추운 겨울을 견딘 만큼 많은 색들을 내품는 봄이 대장 입니다 ㅎ 이번 주말에도 이틀이나 비소식이 있다는데 나들이 하시라 하기도 머 합니다 ㅎ 돌미나리에 봄나물들이 산야에 널렸으니 쑥도 뜯으시고 나물도 뜯으시고 잠시 나들이 괘안치 싶습니다 주말말구요 ㅎ

2021...3월하순 으아리네 밭마늘들....

3월하순의 마늘밭 입니다 ... 비닐을 벗겨주고 나서 봄바람에 시달리고 추위에 시달리더니 이제사 조금 나아 지는듯 합니다 .. 따뜻한 날만 남았으니 무럭 무럭 잘 크지 싶습니다.. 이번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해서 웃거름 조금 주려고 합니다.. 잎이 저렇게 커서 영양분을 조금 줘야만 캘때까지 마늘이 잘자라지요 .. 어린아이 우유만 주다 조금 자라면 이유식 챙겨 주듯이 곡식들도 어린아이 키우듯이 키워야 하네요 아픈지 자주 들여다 봐줘야 하고 풀도 뽑아주어야 하고 으아리네 하고 눈마춤 자주 해주는 시기입니다 ㅎ

닭 두마리 사와서 닭볶음탕 했습니다.......^^*

식구들하고 먹으려고 ... 닭볶음 옛날말로 닭도리탕 했습니다 .. 한마리로는 부족해서 목우촌거로 두마리 샀는데 다리가 두배 라네요 두개가 더 들어 있어요 ..ㅎ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 조금 넣고 녹말도 뺄겸 한번 끓으면건져 놓습니다. 닭을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 한줌 넣고 한번 끓여서 (닭에 간좀 베라고 미리 조금 넣고 삶아요 저는 ㅎ) 깨끗하게 찬물로 헹구어서 양푼에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는 양파 큰거 하나반 작은거는 두개나 세개 정도 반으로 가르고 다시 한 4등분 해서 양푼에 넣고 마늘 종이컵으로 하나 진간장 종이컵 두개 고추가루 종이컵 하나반 설탕은 달달한거 좋아해서 종이컵으로 하나 후추 넉넉히... 이렇게 넣고 골고루 양념을 섞어 준다음 닭이 어느정도 끓어서..

대형연동하우스 지붕위 물배관도 고드름으로 점점 막히고 ..

눈오고 기온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고 ㅎ 대형연동하우스 3개동의 지붕 함석 불받이에서 내려오는 배관끝에 저렇게 얼음이 얼어 고드름이 매달려 있습니다.. 저렇게 매달리면서 점점 배관 안쪽으로 얼어 들어가고 내려오던 물이 얼음에 막히고 또 얼고 반복 하면서 배관이 꽉 막혀 아애 물이 안내려가고 그대로 꺼꾸로 하우스 지붕위에 까지 얼음이 얼어 올라 갑니다 .. 한번 그래서 그 배관들 녹이느라고 한겨울에 고생좀 했습니다 그렇게 배관전체가 얼음으로 막혔는데 비는 오지 몬가요 그러니 물내려 갈때가 없지요 그대로 하우스 안으로 물이 헝건하게 흘러 내리고 추운겨울 난리를 겪고 나서는 이렇게 눈이오고 추우면 저렇게 생기는 고드름 하루에 두어번 더운물로 구멍낸곳에 부어서 녹여 줍니다 .. 게으름 피우고 이틀정도만 놔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