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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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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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9일 오전 08:09

^^*!!~ 으아리네~~~ 2016. 4. 19. 08:25

 

 


 

 


으아리네 포도밭에 비가림 설치 한다고 지난주 수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매달렸습니다...
동네 지인도 도와주고 인천서 지인도 와서 수고를 해줬는데..
포도가지을 묶을 줄을 메다가 보니 설치한게 잘못됐네요..

그래서 그제 어제 이틀 동안 .
파이프에 조립한 조리개 모두 풀러서 파이프 다시 아래로 내리고
하는데 얼마나 힘이 든지요..어제까지 조리개 풀고 다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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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줄을 다시 설치 하고 시간내서 철사로 다시 한번 줄을 메주면 되거 같습니다...
애휴 ...이번에는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했나 싶은데 다시 풀러서 하다보니 여러사람이 한일이 헛질이 됬네요..

조리개 풀고 친정 할머니 기일이라서
친정 간다고 딸래미하고 쑥을 6시 반까지 뜯는데 ..
바람은 왜그리 불고 차가운지요 초겨울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쑥을 뜯는 우리딸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할텐데
힘들다면서도 외할머니 드린다고 추운데 열심히 뜯더라구요..
외할머니 생각하는 딸이 고마웠습니다...

저녁에 친정엄마한테 가져다 드렸는데 얼마나 좋아라 하시는지요..
봄에는 나물 뜯는 재미로 사시는데..
올봄은 허리가 아파서 나물을 하나도 못뜯으신 우리 친정엄마 ..
쑥을 보고 떡해야 겠다고 좋아하는 친정엄마 보는 제마음도 흐믓 했습니다....
하루의 피곤이 엄마의 웃음으로 다 풀린 저녁시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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