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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하우스지붕의 물배관 왕고드름 ㅎ...

^^*!!~ 으아리네~~~ 2019. 2. 19. 01:16












대형 연동 하우스 지붕위에서 내려오는 물 배관 입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 하면서 겨울을 보냅니다 ...

오늘도 저렇게 왕 고드름이 길게 매달려 있더라구요

저 고드름을 그냥 두면 점점 고드름이 커지면서 배관 입구를 막고

막아 버리다 보니 배관이 안으로 점점 얼면서 백미리 배관을 꽉 채워 가면서

하우스 지붕위 물이 내려가는 입구까지 역으로 얼어 버립니다

그러면 대형사고지요 ㅎ


배관은 얼어서 막혓고 내려갈 물길도 막혓는데

이렇게 비라도 주룩주룩 오면은 그 많은 물들이 어디로 내려 갑니까

물길이 막혓으니 물은 하우스 불배관을 채우면서 하우스 안으로 물이 모두 넘쳐서

하우스는 한강되고 물폭탄 맞습니다 ㅎ

하우스 짓고 딱 한번 그런일을 당해봤습니다 ㅎ


참 어이 없데요 ..배관이 다 얼정도면 얼마나 춥겠습니까

그 추위에 물 끓여 끓은 주전자 들고..

사다리 타고 그 배관을 모두 녹였습니다 그거두 두 군데 배관을

배관 하나 길이가 한 8미터는 될걸요 길게 빼내서 ...

거기에 지붕에서 내려와서 땅에서 다시 엘자로 꺽어 내려갓으니 ㅎ


8미터 꽉 막힌 빈틈 없는 얼음배관을 녹인다 생각 해보세요 얼마나 고생을 햇겠나 ㅎ

물끓여서 녹이고 나중에는 힘들고 끝도 안보여서는..

배관 물이 넘치거나 말거나 지하수 틀어서 호수를 물배관 안에 넣어 놨습니다

그랫더니 백미리 배관에 얼음은 조금 녹고 물은 많이 나오고 호수가 빠지고 또 빠지고 ㅎ

그래서 피티병 큰거를 잘라서 뚜껑쪽을 배관속으로 향하게 넣고 ..

호수를 넣었더니 백미리 배관하고 피티병 큰게 꽉 맞아서 안빠지더라구요 ㅎ


그래서 배관 한번 얼어서 고생하고는 ..

저 배관에 고드름만 열리면 바로바로 물 데워서 녹여 주고 합니다 ㅎ

지금은 산중 생활 한겨울이라도 생활을 할수 있을 만큼 적응도 되고 도사 다 됐습니다 ㅎ

올해는 몇번 안녹였습니다 눈이나 비가 많이 안오고 날이 포근해서

이번비로 계곡이나 주변에 얼음들도 녹지 싶습니다 ..


오늘은 비가 종일 온다고 하니 밤에 도룡용이나 산개구리들이 이동좀 하지 싶습니다 ..

이대로 봄이 오면 좋겠다 하는 바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