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하다 보니
아침 이면 이슬이
바닥에 내려 앉아
흙은 촉촉 하니
지렁이들 좋아라 하고
지렁이들
잡아 먹겠다고
산속 오소리는 포도밭이며
물기 촉촉한 밭은
돌고 파내고
웅덩이를 만들고 있고
으아리네는 페인곳을
보이는 데로 메우고
다닙니다
포도 따느라고 밭에서
많이 오갈때는
안오던 오소리가
포도 다 따고 사람 발길이
드물다 보니
아주 세상 만났네요 ㅎ
그래도 보면
반가울듯한 오소리
올해 딱 한번
만났습니다 여름날
초저녁에 ㅎ
오늘 아침은
10도 아래로 기온이
내려가서
이시간이면 낙엽을
쓸었을 시간인데
조금 늦장 부리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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