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지나고 매미는 울고..
햇볕이 모든것을 태울듯한 불을 내품는데
그 장마를 햇볕을 영양분 삼아 잘 자라고 있는
으아리네 밭에 고구마와 땅콩 입니다 ㅎ
해마다 고구마 잎이 짤막하니 먹을게 없었는데
올해는 유난이 길쭉길쭉 ..고구마 줄기도 잘크고 인물이 이쁩니다 ㅎ
이러다 땅속 고구마는 안열리는건 아닌지요 ㅎ
올해 다른해 보다 고구마 심기가 늦었어요 ..
한열흘 다른 사람들 심어서 잎이 제법 무성하기 시작할때
모종을 심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해 모종 심은것이 죽은것도 없고
저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ㅎ
고구마 줄기 한번 따서 지인주고 ..
또 한번 따서는 볶아 먹었는데 얼마나 연하고 맛나는지요 ㅎ
보드리 하니 맛나더라구요 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몰캉하게 삶아서 마늘 소금간을 해서 손으로
자박자박하게 눌러 양념을 조금 베게 했다가
들기름 두르고 볶으면 밥도둑 입니다 ㅎ
으아리네가 고구마 줄기도 참 조아라 합니다 ㅎ
고구마줄기 전체가 섬유질이라서 장청소도 해주는거 아시죠 ㅎ
장이 건강해야 면역성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ㅎ
고구마순이 저렇게 좋다보니 ..
고구마줄기 판매 이렇게 해볼까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ㅎ
고구마줄기가 길이도 길고 살도 통통 먹고 싶은 분들이 얼마나 많으련지요 ㅎ
돈보다도 싱싱한 고구마 줄기 나물로 볶아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