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원주민과알콩달콩

워디여 오늘 점심에 국시 먹으러와~~~~~ ㅎ

^^*!!~ 으아리네~~~ 2019. 2. 12. 11:03

      요기는 들깨밭 2월 현재 모습 이구요 ....

      요기는 고추 참깨 땅콩밭 2월 현재 모습 이네요 ^^*




아침에 일찍이 농장 와서 일하고 있는데 9시도 못돼서 전화가 한통 옵니다...

이렇게 일찍 누구지 이러면서 전화를 보니 동네 어르신 입니다 ..

여보세요 ~~~ 잉 나여~~~ 워디여  이렇게 물으십니다 ㅎ

시골이요 이랬더니 일찍 들어왔네 이러면서 이따 워디갈겨.........이렇게 물어 보십니다

아니요 왜그러시는데요 이랫더니  응~~ 이따가 국시 삶아 먹을라고 점심에 오라고 ~~ 이러시네요 ㅎ

어르신이 국시를 엄청 좋아라 하시거든요 으아리네도 그렇고 ㅎ

언제 시간 되냐고 일하고 오라고 배고프면 일찍오고 아니면 시간 말하라구 그시간에 삶아 준다고 그러시네요 ㅎ

말씀 하시라고 그랫더니 그럼12시쯤와  이러셔서 알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이러고 끈었습니다 ㅎ


명절 전부터 명절 지나고 떡국이나 한그릇 낄여묵자구 ...이러시더니 오늘로 날을 잡으셧나 봅니다 ㅎ

그래서 부지런히 강지들 산책 서두르고 밥주고 집청소 해주고  ㅎ

이것저것 해놓고 내려갔다 오려구요 마늘을 까야 하는데 여기저기 마실 다니느라고 몬까고 있습니다 ㅎ

국시 한그릇 먹고와서 마늘 까고 땅콩도 까고 그래야지요 ㅎ

2월도 어느새 12일 입니다 ...몇일 안남앗어요 바로 그러면 3월이고 농사준비도 해야하고 해서

으아리네도 부지런 떨어야 하네요 농사만 짓는게 아니다 보니 여러모로 동동거리면서 해야 할일이 많으네요 ㅎ


울타리도 고라니가 찢어놔서 다시 해야 할 밭도 있고 해서 마음이 바쁘네요  ㅎ

제일 위에 들깨밭은 고라니가 찢은망 고쳐놨는데 참깨 고추 밭은 전체를 한번 다시 망을 해야 하거든요 ..

      누렇게 드러누운 풀아래 참깨 비닐도 있어서 그것도 날풀리면 걷어내야 하네요..

     시골살이는 이렇게 할일이 있답니다 ....시골농부 쉬운거 아닙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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