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이 잘됏쥬 ㅎ 한가운데는 그냥 저렇게 두려구요 힘을 많이 주는 밀리는 부분이 아니라서 ㅎ
이렇게 멀쩡한데 우애 버려요 각설이 만들어 함께 가야지 ㅎ
한파로 날도 춥고 ....오전 기온도 영하 14도를 오르내리다 보니 ...
주변에 작은 돌맹이 하나도 꽁꽁 얼었습니다....
허니 물이 잘나오는지 전기는 무사한지 강지들 산책 시키고 나면 더이상 머 할수가 없네요 ㅎ
밖에 산자락에서 바람에 실려온 상수리 잎이라도 쓸어 내자니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ㅎ
손에는 장갑을 껴도 시리네요 얼마나 추운지 시상에 애들 같으믄 울고 잡어요 ㅎ
손에는 장갑을 끼믄 되는데 ..
발에도 양말위에 덧버선을 하나 더 신어야 하는데 사진속 덧신은 딸이 사온건데
기모가 있는 천으로 얇으면서도 따뜻하고 덧신을 신어도..
신발에 발이 쏙 들어가서 신을 신고 다녀도 전혀 불편 하지가 않더라구요 ㅎ
그래서 한 이년 요긴 하게 겨울에 잘 신었는데 ..
두켤레중 한컬레는 아는 사람 하나 주웠더니 아쉽네요 똑같은 덧신이 없더라구요 나가보니 ㅎ
딸이 다른 덧신으로 더 두툼 한거로 두컬례 사왓는데 너무 두툼해서 신발을 신을 수가 없어요 불편해서 ㅎ
따습기는 한데 안에서나 신으면 좋겟어요 사실은 밖에 나갈때가 발이 시린데 ㅎ
그래서 신던 덧신이 자꾸만 그립고 생각이나고 차마 버리지를 몬하겟어서
이걸 어떻게 신나 하다가 구멍난 양말이 생각 났습니다 ㅎ
양말 뒷금치도 구멍이 나서 두어번 꼬메서 신었는데 이제는 버려야 하건데
양말 발꼬락 있는 부분을 넉넉하게 두겹을 한번에 잘라서는
덧신 뒷금치 부분에 데보니 어마나 딱 맞네요 ㅎ
그래서 뒷금치 중심에 양말 얖부분 중심하고 맞추고는 바느질을 했습니다 ㅎ
한쪽 바느질해서 보니 시상에나 ..
그렇게 흉하지도 않고 같은 천이라서 신어도 바닥에 베기지도 않고
너무 좋으네요 그래서 마저 한쪽도 양말 잘라서 바느질해서 덧신 한켤레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엇네요 ㅎ
오랫만에 바느질 해봣습니다 ㅎ 요즘 바느질 할일이 머가 그렇게 많은가요
해봐야 단추정도 다는거구 모두 세탁소 가서 수선집가서 맡기지요 ㅎ
우리들 어린시절은 엄마가 모두 바느질해서 꾀메주고 ...
그런옷들 입고 다니는게 너도나도 모두가 당연한 시절 이엿습니다 ㅎ
발도 안시리고 신발 신어도 불편하지도 않고 신던 덧신 신으니까 딱 맞는게 너무 좋으네요 ㅎ
사람마다 자기가 편한 옷이 있습니다 ㅎ
남이 보면 허름하니 저런걸 왜 입고 다니나 목도 늘어 나고 허름하니 버리면 딱 좋을 옷같고만 ..할런지 모르지만
편하고 버리지 못하는 옷이 있습니다 그것이 정이 들어서이든 사연이 있어서든 편해서든지 간에 ㅎ
으아리네 한테도 저렇게 만든 각설이 덧신은 그런 편하고 애정이 가는 덧신 입니다 ㅎ
다른곳이 헤어져도 아마 저렇게 바느질해서 신지 싶습니다 ㅎ
날은 춥고 딱히 밖에 나가서는 할일이 없고 해서 바느질좀 해봤습니다 오늘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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