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단풍이 들고
떠날때를 알리는듯
잎은 마르고 볼품 없더니
그래도 매달릴때가 좋은건데
한잎 두잎 떨궈가며
자연은 나무보다
숲을 살려야 하다보니
강한 바람으로 남은 잎들을
추위와 함께
땅으로 끌어내린다
땅위의 ..
나무나 산야초 들풀들
자연이 새순을 가지를
일년내 키우더니
다시 잎과 줄기에
키운것을
추위속에 가져간다
그렇게 자연은
추운 겨울이 오기전에
땅위의 모든것을 청소한다
그 자연이 청소가 끝나면
나는 땅위에 내려 앉은
내 몫의 자연들 청소에
앙상한 나뭇잎을 마주 하며
커피 한잔의 따뜻함과
추운 겨울을 맞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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