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시리고
온몸이 으스스
겨울아닌 겨울이
되어 버린다
마음이 추운건지
몸이 추운건지
이런 저런 어지러움이
병을 만든다
일어나 음직이고
돌아 다니고 밖에
나들이도 해본다
없는 볼일을 만들고
사람을 만나고
저녁 약속을 하고
저녁을 먹고
커피 한잔에
이런 저런 수다를
마무리 짖는다
시리고
으시시 햇던 몸이
조금 풀리면서
냉탕과 온탕을 오간듯
몸이 개운하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해서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
오늘 그것을 느낀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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