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터 그렇게 많던 작은 올챙이들은 언제 연못에서 탈출을 했는지도 모르겠고..
연못에 하루가 멀다 하고 올챙이 살리고자 물을 가득 가득 채워주던 쥔장 한테는 인사 한마디 없이 나가 버렸네요...괘씸한 지고 ㅎ
그래도 인사는 하고 가야 예의인데 우애 이런일이 다시는 물대주나 봐라 ㅎ
농번기라 바쁘다 보니 이제 홍연이 꽃대 오른것도 못봤는데 꽃을 피웁니다....
연못가 창포잎도 한번 베어 내주어야 하는데 못했더니 잎이 사람 키만큼 크려는지 키재기를 하잡니다..ㅎ
이제 밭에도 농작물이 다 심어져서 풀관리만 잘해서 수확 하는일만 남았고 잠시 쉬는 시간이 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가 오다가 말다가 하는 장마철이다보니 하우스를 올리고 나면 비가오고 내리고 나면 비가 멈추니
오르락 내리락 훈련을 ㅎ 그러다 저 홍연한테 딱 걸렸습니다 ㅎ
이쁘게 웃는 홍연 주위에는 연잎들이 물방울을 모우느라 각기 바쁘고 ..
잠자리는 여기저기 빙글 빙글 돌아 다니며 마실 자리를 찾습니다....마실 자리에서 오래 머물다 가면 좋겠습니다...
이상은 으아리네 7월의 끝자락에서 본 산속의 작은 연못 이야기 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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