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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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텃밭이야기/촌시런시골밥상

물없이 담는 두번째 오이지.....^^

^^*!!~ 으아리네~~~ 2024. 6. 15. 11:05

 

 

마트에서 오이 세일 한다고 톡이 왔습니다 

해서 오이 반접 사다가 열개정도는 오이 소박이로 

나머지는 오이지로 담았어요 ㅎ

 

40개 담는거로

주방 저울로 소금도 달아서

설탕도 그람수 달고 해서

소주 식초 넣고 마무리 ㅎ

 

반접기준에 소금은 500그람 

식초 500리터 하나

소주 한병 설탕은 1키로300정도

 

김장 비닐 사서 두겹으로 놓고

오이 머리쪽 나란히 놓고 

소금 두어주먹 설탕도

두어주먹 끼얹고 

 

다시 반대로 오이를 놓습니다

머리가 저쪽으로 꼬리가 앞쪽으로 

골고루 잘 절으라구요 ㅎ

 

역시 소금 두어주먹 설탕 두어주먹

소주한병 붓고 식초 한병 넣고

다시 위에 남은 소금 설탕 뿌려 주고 

입구 꼭 묶어서 큰 고무다라에 넣어 놓고

물이 생기면서 셀수 있어서요 ㅎ

 

하루에 두어번 아래위 뒤집어 주면

3일이나 4일 이면 맛난 오이지 됩니다 

그물 그대로 통에 담아 놓고 드셔도 되고

 

오이만 건져서

통에 담고 위에 물엿 1.2키로 한병

오이지 위에 골고루 주르르 부어 놓으면

더 꼬들이 해지면서 

변하지 않네요 ㅎ

 

오늘아침도 뒤집어 줬는데

노르스름하니 색이 제법 나더라구요 ㅎ

이번에 담는것은 우리 식구들 먹을거네요 

지난번 담은것은 모두 우리 남동생 줬거든요 ㅎ

무슨 욕심이 많은건지 

오이지 다 되면 한번 더 담고 싶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