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나이 한살을 더 먹었습니다...
언제 사십 이더니 40키로 오십 일때는 50키로 그리고는 ㅎ 말 몬합니다 ㅎ
달리는 속도는 가속이 되서 그런지 왜이리도 세월이 빨리 가는지요..
여기도 삐걱 저기도 삐걱 몸에는 파스가 하나둘 도배를 하고
생전 수술하고도 안먹던 항생제도 물들고 찾아 먹으러 다니고
무색하게 만드는 야속한 세월한테 발이라도 내밀어 걸고 싶습니다 ㅎ
이제 주름도 하나둘 늘어 가면서 머리는 히끗 해지고
어느새 내모습에서 우리 어머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농장에 오면서는 양말위에 두툼한 덧버선을 하나 더 신고
목에는 어김 없이 목도리가 내몸처럼 따라 다닙니다 ㅎ
이것이 또한 세월이고 자연이지 싶습니다...ㅎ
강지들 저녁밥 챙겨주고 하루를 마감 하면서 커피 한잔 놓고는
무술년 새해에는 무슨 일들이 기다리려나 싶은것이
산속에 내가 나무요 나무가 나인듯 자연속에 하나의 자연이 되어버린 나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한잔의 커피속에 담아 보고 있는 중입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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