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산속은 아직 꽁꽁 입니다
워낙이 오랜동안 추위가 이어 진터라 그렇게 빨리 얼은것들이 녹지는 않은듯 합니다.
오늘은 슬슬 농장으로 올라오는데 꽁꽁인곳과 푸석하게 땅이 말라 있는곳
그리고 얼음이 녹아 있는 질척한 땅을 밟고 올라왔습니다
어느곳하나 안밟고는 올라올수가 없는거지요 모두 밟아야할 땅들이다보니 ㅎ
그런데 작은 돌맹이들 하나 하나가 참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요 ..
별볼일없이 그저 발끝에 채이면 또르르 굴러가기도 하는 돌맹이들이
땅들을 끌어 않고 버텨주는 바람에 질어진 땅을 걸을때 푹푹 땅이 내려가는것을 막아 주네요..
흙만 있는 질척한 땅에 발을 디디면 발이 푹푹 빠지고..
신발이 그 진흙속에 ....신발 잃은 내발은 다른 땅을 밟고 있는 날들도 허다 합니다 ㅎ
작은 돌맹이 하나 그것이 주변 환경에 따러서 대접 받기도 하는것 처럼
우리네 주변에도 홀대 받던 모든것들이 대접 받는 날도 있다는것을 생각 해봅니다....
으아리네 산속은 어제 저녁이 영하 6도 오늘아침은 영하 13도정도 ㅎ
다시 추워진 날씨에 건강들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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