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고
장마철도 얼마 안남았고 해서
대형 연동 하우스 지붕위에
함석 물받이 청소 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 산에서
날아오는 낙엽들 청소
해주어야 합니다
안그럼 물내려가는 배관
입구가 막혀서 하우스로
넘처 흐릅니다
한번 당해봣어요 산에
낙엽이 그렇게 쌓일줄 알았어야죠
처음 하우스 짓구요
차광막도 안올라 가고 ㅎ
올라가보니 낙엽도 낙엽 이지만
왜 저렇게 저런 모양으로 하우스가
찢어 졌는지 모르겠네요
새들이 그랬나 고양이가 그랬나
나뭇가지는 저렇게 상처 낼만한
가지가 없던데 말입니다
암튼 올라오길 잘햇다 싶어서
비닐 전용 테이프 농협에서 사온거
꺼내서 때웠어요
하필 하우스 제일 높은 고 에
저렇게 돼있으니 올라가 져야지요
양말 벗고 맨발로 올라가도
위험스럽게 미끄러지고 해서
하우스 활대 중간에 가져간
테이프 한겹길게 발디딜 양쪽으로
부치고 그거 밟고 올라가니
올라 가져서 올라 간김에 조금씩
구멍낸거 땜방하고 내려 왔습니다
안가봣음 장마에 어쩔뻔 했을까요
아래는 다 전기 시설이 있는데요
때마침 잘 올라가서 비오기전
청소도 하고 비닐도 때우고
마무리 잘햇습니다
저희 하우스가 트럭도
들어가게 높게 지어서
조금 높습니다 ㅎ
앗찔 햇어요 비닐은 찢어졌지
신발신고 올라가 지지는 않지
맨발도 미끄러지고
하필 놓은 곳에 찢겻지 ㅎ
한시름 놨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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