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깨 볶으려고 꺼내놨네요 참하니 이쁜 들깨 어디로 시집을 보내야 하나 ㅎ


마늘밭에 풀뽑는데
누가 소리를 질러 보니
우리 통장님 이십니다 ㅎ
고개 넘어 동네
델라웨어 포도밭 하는데
포도밭에서 밥들 먹고
냉커피 타러 집에 가더라구요
톡을 했습니다
올라가면서 언니도
냉커피 한잔 주고 가라고 ㅎ
그래서 작은 마우병에 가득
얼음들은 냉커피 한잔
타다 주러 온겁니다 ㅎ
고맙게 잘먹겠다고 하고 먹는데
일하느라 한끼도 안먹은 오후시간에
달달하니 살거 같더라구요 ㅎ
못됀 습관이 있습니다
일을 시작 하면 다 끝낼때까지
화장실은 물론이고
물한모금 커피 한잔 안하고
끝을 본다는 겁니다
이러다 일나지
싶을때도 있습니다
갑자기 기운이 빠지면서
온몸에 열이 나는데
서늘하니 소름이 돋고
이럼 잠시 쉽니다
제가 몸이 그럼 힘든거라서요 ㅎ
한여름 땡볕에도 모자도
안쓰고 일하다보니
오가며 보는 사람들이 언니
쓰러질까봐 걱정들 한다네요 ㅎ
농협갔더니 직원이
그러더라구요 쓰러지신다고 ㅎ
오가며 보는데 혼자
마늘 캐고 땡볕에
쓰러지시나 걱정 많다고
모자 쓰라구요 ㅎ
애고 이렇게 달달한
통장님의 냉커피 한잔에
또 힘을 내봤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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