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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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틀어 놓은 물이 밤사이 꽁꽁 얼었네요 ....

^^*!!~ 으아리네~~~ 2016. 1. 12. 18:54

 

 

 

 

 

오늘이 제일 추은듯한 기온 소식을 접하고는..

서둘러 농장에 와보니 ...여기저기 추위를 느끼는 고드름들과 인사를 하고..

물이 제일 걱정되어서 물을보니..

혹시나 했던일이 역시나 였습니다...

물이 꽁꽁 얼었네요 물을 틀어져 있었는데...ㅠ

 

여직 이렇게 흐르는 물이 꽁꽁 얼은적은 없었네요..

애휴 이일을 어쩌나 매일 써야 하는 물인데 싶어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고 지하수를 확 틀어놔도 물은 나올기미를 안보이네요..

호수 중간 정도에 꽁꽁 얼어 있는듯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시 큰 주전자에 물을 끓이고 호수에 입구로 물도 넣고

다시 호수 중간에 물도 밖으로 끼언고..

한참을 실갱이 하다보니 크르륵 하는 소리와 함께 물이 터져 나옵니다...

휴 ...다행이다 싶었습니다...ㅎ

 

이렇게 한번 얼기 시작하면 계속 속으로 얼어 들어가서 내년 봄에서나 물을 쓰거든요..

처음에는 이런거를 몰라서 정말 다음해 봄까지 물도 못쓰고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ㅎ

다행이 물이 나오고 해서 이런저런 일하고 보리차고 끓이고 ㅎㅎ

호호 언손 녹이면서 커피 한잔 하고 있는데...

오늘따라 꽁'공 얼은 물 녹이고 먹는 커피맛이 그만 이네요 ㅎ

 

편하게 도시에들 사시니까 이런것을 못 느끼시지 싶습니다..

으아리네는 오늘도 정말 한겨울 이구나 하는것을 느껴보는 하루 였습니다....^^*

 

추운날 건강 조심 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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