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낙엽을 쓸면서 생각을 한다
나무를 보지 말고 쓸자고
나무를 심으면 자랄것이고
자라면 꽃도 피고 잎도 생기고
열매도 맺을 것이며
나무는 자랄수록 잎도 매단다고
그 잎을 세면 셀수록
보면 볼수록 언제 쓸어내나
마음이 심술 부린다고
해서 낙엽을 쓸때는
그냥 바닥에 떨어진 낙엽만 쓴다...
'촌시런시골이야기 > 호미든도시아줌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앙상한 나뭇가지와 가을을 맞다... (0) | 2023.10.04 |
---|---|
텃새인생과 철새인생.... (0) | 2022.11.24 |
너와 나는 커피 친구........ (0) | 2021.12.13 |
12월 초순 으아리네 ....... (0) | 2021.12.11 |
처마 아래 매달린 가을............ (0) | 2021.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