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 2233

생배추 것절이 했더니 맛납니다 ㅎ

배추가 속이 노란게 맛나 보입니다 ㅎ 배추 씨앗을 사서 상토에 하나 하나 심고 모종을 만들어서 통장님하고 같이 심었네요 김장을 작년에도 같이해서 먹고 올해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쌈싸먹고 것절이 한다고 배추몇포기 무우 몇개 가지고 와서 배추는 소금에 안절이고 생것절이를 세번이나 했어요 맛있어서 ㅎ 애들 올때 마다 한포기씩 ㅎ 무우 생채도 두번하고 ㅎ 알타리담아주고 배추것절이에 무우생채 멸치볶아주고 고들빼기김치주고 이렇게 애들 챙겨 주구요 갈비탕 끓여서 먹이고 무우넣고 배추도 넣고 그 물에 끓였더니 국맛이 이렇게 맛날수가 없네요 ㅎ 애들도 비닐백에 한번씩 먹기 좋게 담아줬어요 납작하게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하나씩 꺼내 먹으라고 딸래미가 가져가자 마자 봉지에서 꺼내 그릇에 담으니까 기름기는 비닐백에 남아 있고..

2023마늘밭 만들고 비닐 씌웠습니다 ....^^*

애고 힘들어유 ㅎ 어제 밭을 갈고 마늘밭 꾸민다고 돌도 골라내고 농협가서 마늘 비닐 부족할듯해서 사오고 그러다 보니 6시가 다되어서 어제 마늘 4골 돌고르다 못했는데 오늘 아침은 왠 안개가 그렇게 끼는건지요 산속에는 앞도 안보이게 안개가 끼고 비가 오는듯 얼굴에 이슬방울이 느껴지네요 비닐을 씌우기에는 흙에 물기에 .. 범벅이 돼지 싶어서 오후에 하자 이러고는 동네 통장님댁에 커피 한잔 .. 원두로 내리시요 이러고는 마실을 갔습니다 ㅎ 커피 한잔 마시고 점심으로 칼국시에 감자전을 먹고는 조금 바람은 불지만 비닐 씌우기를 시작 했네요 비닐이 새로산거 하나에 쓰던거 두개 이렇게 있어서 제일 작은거 하나 꺼내서 씌워보니 딱 한줄이 되더라구요 ㅎ 그다음은 두번째 남은거를 씌워보니 3골을 씨우다 조금 모자랐어요 ㅎ..

2023 마늘농사 밭갈이 했습니다 ㅎ

어제 땅콩하고 고구마 심던곳에 올해는 마늘을 심기로 했습니다.. 같은곳에 마늘을 몇해 심었더니 재물을 타는지 중간 중간 마늘이 작더라구요 이곳은 돌도 많아서 그냥 고구마나 땅콩을 심던 곳인데 마늘 농사가 잘되려는지 궁금 합니다 ㅎ 고구마나 땅콩 심다보니 거름을 아애 안한 곳이라서 이곳에 밭한골에 밑거름 퇴비6포대씩 하고 땅심 석회가 들어 있고 작물에 좋다고 해서 석회 대신 2포대에 맞춤 1포대반 마늘에 좋은 밑거름 한포대 붕사 하나 후치황 하나 이렇게 뿌렸습니다 ..ㅎ 그러니 5골에 35포대의 밑거름을 뿌렸습니다 .. 한포대에 20키로이니 혼자서 700키로를 들어다가 날았네요 한포가 20키로인데 손가락도 베어서 아프지 .. 넘어지면서 손짚었더니 시큰해서 파스를 부치고 한포대를 반으로 나누어 삼태기에 들어..

뽕나무 잎들도 우수수 우수수 하고.....

요즘 으아리네 갈비뼈가 금가기 일보 직전 입니다 . 나를 조아라 해서 심었더니 이쁘게 보기는 하는데 농장 안쪽으로 그 낙엽도 우수수 ㅎ 나무의 낙엽이 많다 보니까 그냥 두면 빙판 입니다 . 그냥 미끄러져서 쓸어 내야 하네요 제가 미끄러져서 쿵 해봤습니다 고생좀 해서 다니는 길쪽의 낙엽은 보이는데로 쓸어 냅니다 .. 해마다 이맘때면 항상 아침 일과를 낙엽을 쓸어내는 일로 시작 합니다. 올해도 낙엽 폭탄 맞았습니다 ㅎ 열심히 쓸어내고 쓸어낸 낙엽은 화단에 겨울 이불로 덮어주거나 비오면 비탈 물길에 .. 흙 쓸려 내려가지 말라고 덮어주고 있습니다 .. 애고 그래도 어지간히 쓸어내서 거의 떨어지고 몇나무 안남은듯 합니다 시원하면서도 섭섭한것이 앙상한 가지가 또 쓸쓸해 보이고 추워 보입니다 ㅎ 덩달아 으아리네도 ..

등나무 가을이 우수수 ㅎ

아프다고 이제 춥다고.. 더이상 못 버티겠다고 추워서 등나무 가을이 우수수 몸을 움츠립니다 . 수북 수북 무성 했던 잎들이 추위 앞에 힘을 잃었습니다.. 밤사이에 이렇게나 많이 ... 매일 아침 일찍 낙엽을 쓰는 일로 하루가 시작 되는데 . 등나무 낙엽을 쓸자 마자 다시 낙엽이 우수수 언제 쓸었느냐고 비웃습니다 ㅎ 이제 마지막 잎들은 등나무와 뽕잎 벗나무 잎 조금 매달린게 전부네요 저낙엽 쓸어서 화단에 겨울 이불 덮어 줍니다 하나도 버릴게 없네요 자연속에서는 산속 추운겨울 야생화들도 그나마 추위 견뎌 보라고 나무의 낙엽들 쓸어 모아 화단에 이불 만들어 주면 단풍이 이쁘기도 하고 따뜻하지 말도 하고 ㅎ 이제 등나무 단풍잎도 내년이나 되어야 안녕 하며 만날수 있음 입니다 ....^^*

송어회도 먹고 들깨도 선풍기로 부치고 ㅎ

휴일이라 애들이 왔습니다 송어회 먹자고 해서 송어 양식장에서 직접 키우면서 회도 하는곳이 가차이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 밥먹고 산책겸 뿌리공원에 차대고놓고 한바퀴 돌구요 애들 보내고 와서는 선풍기로 들깨 저렇게 부치구요 무겁게 안담았더니 자루로는 11 자루네요 ㅎ 부치는 사람은 제가 아니구요 동네 여장부이신 부녀회장님 이십니다 ㅎ 제가 팔이 오늘 아침 주름관 배관위에 이슬 얼은것을 못보고 그냥 밟았다가 미끄러 지면서 항아리를 짚었는데 손이 조금 시큰하니 아프고 해서 부녀회장님이 저렇게 부쳐주시는 중이네요 ㅎ 다 부치고 나니 한가마니 반이 나옵니다 ㅎ 15말 정도요 혼자서 심고 낫으로 베고 혼자 털고 참 많이도 나왔어요 들깨가 해마다 하는 만큼은 올해도 나왔네요 달라는곳 드리고 저희 먹으면 팔거나 있으려..

산속은 영하 4도 2022년 첫얼음얼다 ...

어제 2022년 11월 들어 처음 얼음이 얼었습니다 .. 시내가 영하 2도라고 했는데 산속은 온도계가 말해주듯 영하 4도 네요 수도는 보온제로 해놓고 해서 괘안은데 연못도 얼고 어리연들 작은 미니연못도 얼고 세상이 온통 하얀 은빛으로 보석처럼 반짝반짝 했습니다 . 낙엽은 밤새 누가 나무라도 흔들어 놓은듯 우수수 쏟아져 있었네요 손이 시리더라구요 낙엽 쓸어 내는데도 ㅎ 이제 겨울이 시작 됐습니다 산속에는 물이 안얼도록 물관리 잘해야 해서 미리미리 손도 봐놓아야 합니다 올겨울은 또 얼마나 추울런지요 6녀석 강지들하고 잘지내야 할건데요 ㅎ 석유난로라도 하나 더 사놔야 할까 봅니다 기름냄새가 나서 별로긴 하지만 그래도추울때는 금방 온도가 올라가서요 ㅎ 우리 모두 코로나 조심 독감조심 감기 조심 입니다요 ㅎ ^^*

2022년 자연재배 무농약 들깨 수확 끝!!~~~~~ ㅎ

애고 으아리네 5 번째 ... 마지막 들깨밭 털었습니다 ㅎ 하루에 한곳씩 털다 보니 팔이 아프네요 ㅎ 5군데 오일 걸렸습니다 .. 한이틀 산림청에서 유해목 제거 하시러 오셔서 못털고.. 11월 5일부로 2022년 으아리네 자연재배 무농약 들깨는 모두 털었습니다 ㅎ 선풍기로 오늘 부처봐야 몇말이나 나오는지 알거 같아요 ㅎ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끝내서 휴 합니다 월요일에 이곳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해서 마무리 짓고자 했습니다 혼자서 툭툭 손으로 처서 거둔 내새끼 같은 들깨알들 입니다 ㅎ 들깨도 털었으니 .. 이제는 마늘 심을 자리에 퇴비 뿌리고 밑걸음해서 밭갈고 2023년 농사인 마늘 쪼개서 심어야지요 ㅎ 이렇게 해서 2022년 으아리네 농사는 모두 끝났습니다 ㅎ

4번째 들깨밭에 들깨들 털기.......ㅎ

오늘 4 번째 들깨밭에 들깨들 털었습니다 ... 오전에 강지케어 해주고 다른때 보다 조금 일찍 밭으로 갔습니다 . 그런데 바람이 그렇게 불더라구요 바닥깔개를 이중으로 펴고 그 위에 들깨 단들을 가장 자리로 가져다 놨습니다 바람에 날아가지 말라고 눌러 놓을겸 그렇게 놓는건데 오늘은 그 들깨단들과 바닥깔개들까지 위로 붕 떠오르더라구요 들깨단은 엉켜서 엉말이 되구요 ㅎ 부지런히 서둘러서 들깨를 털고 몇개의 들깨단은 남겨뒀습니다 내일 다섯번째 들깨밭 하면서 하려구요 ㅎ 애고 바람님 눈치도 봐가면서 오늘은 들깨 털었습니다 ㅎ 다른때는 털은 들깨단도 조금씩 들어다 치워가면서 했는데 오늘은 바람때문에 그럴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ㅎ 바지런히 음직여서 다행이 어둡기 전에 마무리짓고는 고구마 안얼게 단도리 하고 수도 얼가봐..

땅콩 캐서 씻고 말리기 까지 ......ㅎ

땅콩이 이제 거의 말랐습니다...^^ 어제까지 아침에 볕이 들면 널었다가 들깨 수확 하고 나서는 저녁에 다시 걷었다가를 반복 했었거든요 껍질을 눌러 보면 바삭하게 말랐어요 ㅎ 이제 그만 말려도 돼지 싶은데 마늘 하우스에 양파망에 넣어서 매달아야 하는데 얼마전 부터 쥐가 들랑 달랑 하는거 같으네요 찍찍이를 놨는데 찍찍이가 저 만큼 이동해 있고 쥐는 안보입니다 ㅎ 시골은 시골 도시에서 쥐를 볼수가 있는지요 ㅎ 하우스 파이프에 높이 매달아 놔도 귀신같이 올라가거든요 하우스 지붕에 구멍을 내고 들어 왔어요 글쎄 바닥쪽은 다 둘러봐도 들어온 구멍이 안보여서 보니까요 ㅎ 이제 내꼬 지키려는 으아리네와 빼았아 먹겠다는 쥐와의 기나긴 싸움이 시작 됐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