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 2233

하얀 겨울이 만들어낸 수묵화....

주차장에서 산속 농장까지 농장입구에서 강지들하고 돌아다니는 길 모두 눈쓸고 오솔길 내야 쿵 하고 넘어지는일 없습니다 ㅎ 사진처럼 모두가 오르고 내리는 산길이다보니 조금 몸 편하고자 게으름 피면 병원 입원 해야 하네요 애들 걱정이 항상 길조심해 엄마 잘드셔 입니다 . 자연이 좋은사람 길도 울룩불룩 돌도 많고 비포장이다보니 쿵해도 미끄러져도 애들 걱정거리 됩니다 ㅎ 해서 눈이 하루에 세번오면 세번 네번오면 네번 그치면 쓸고 오면 들어왔다 다시 그치면 나가 눈쓸고를 반복 합니다 저렇게 쓸어 오솔길 내지 않으면 옆에 눈들처럼 겨울내내 저렇게 있습니다 그러니 위험스런 빙판길 미리 쓸어야 하네요 산속이라 눈이 잘 안녹습니다 겨울에는 점점 얼어 들어 가지요 내년 봄이나 되어야 녹습니다 해서 항상 바지런 떨어야 자연이..

대형 하우스 지붕 물배관 녹이기......

저 배관이 대형하우스 지붕 위에서 내려오는 물배관 입니다 겨울이면 눈이오고 비가 오고 기온이 요즘같이 영하 10를 넘어 버리면 저 배관 끝이 물이 내려 오면서 얼어서 고드름이 생깁니다 . 작게 생긴 고드름은 점점 커지면서 입구를 막게 됩니다 그러면 하우스 지붕위에 물들은 하우스 안으로 넘처 물바다가 되구요 초창기 산속살이 이런것을 몰라서 저 백미리 배관 꽝꽝 얼은거 더운물 붓다가 지하수 틀어서 녹이면서 배관 옆구리도 깨고 강추위에 하루 종일 고생좀 했습니다 . 해서 겨울이면 강추위에 저 배관들 물배관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고드름의 두깨는 배관을 막는두깨와 비례 되기에 두터우면 두터울수록 녹이기도 힘들고 해서 적당히 얼었을때 미지근한 물을 옆구리 깨놓은 곳으로 부어 줍니다 . 그러면 고드름이 점점 녹고 배..

포도밭과 대문 입구쪽도 눈세상이고 ㅎ

대문 입구 하고 포도밭 입구도 하얀 눈세상 입니다 ㅎ 저렇게 많이 왔는데 길을 안내고 어찌 다니겠는지요 ㅎ 여기까지 쓸어 작은 오솔길 내는것도 .. 산자락에서 중간까지는 내려온건지 모르겠습니다 ㅎ 아직도 한참은 더 쓸고 내려가야 주차장 나옵니다 ㅎ 어제밤 온눈은 야밤에 쓸어야지 .. 해놓고는 깜박 잠이 들었으니 조금이따 영하 10도가 넘는 산속에서 나가 쓸어야지요 ㅎ 애고 이쁘고 아름답고... 눈요기도 좋지만 두어시간씩 넘게 쌓인 눈속에 작은 오솔길 내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ㅎ 자연속에 산다는것은 자연과 함께 모든것을 해야 한다는거 좋거나 불편하거나 .. 비가오나 눈이오나 땅이얼어 꽁꽁 이더라도 모두 내 몫이라는거 ㅎ 게으름은 그냥 안보는 자연 입니다 ㅎ 하얀 겨울이 눈들이 만들어 놓은 그림들 입니다 ㅎ

카테고리 없음 2022.12.16

강지들 놀이터도 하얀 눈세상이고 ㅎ

포도밭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부지런한 길냥이가 으아리네 보다 먼저 순찰을 돌았나 봅니다 발자욱 도장을 꾹꾹이 해놨습니다 ㅎ 눈쓸면서 내려가 봤는데 하우스며 강지들 놀이터며 온통 하얀 눈들로 뒤덮혔습니다 .. 그래도 용서가 됩니다 . 자연이 어지르고 자연이 치울거니요 ㅎ 다만 으아리네가 다니는길 ... 이 길은 작게 내야지요 오솔길로 으아리네가 ㅎ

2022...12월 으아리네산속 눈 풍경..

포도밭 쪽에서.. 산을 바라본 움막 풍경 입니다 .. 자연은 자그마 하게 내리는 하얀 눈송이로 금방 이렇게 나르날때 없는 한점의 수묵화를 뚝딱 그려 냅니다 .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이지만 겨울에는 이런 아름다움을 선사 합니다 ㅎ 어느 예술가가 이런 작품을 만들수 있겠는지요 자연이 화폭이 되어 자연이 그려주는 그림 한점 보시지요 ㅎ

카테고리 없음 2022.12.15

우리 강지 새댁이 입소 했어요 ㅎ

저희 달이가 산속 산장에서 몇일 같이 기거 해야 합니다 ㅎ 딸래미가 제주에 갈때 데리고 다녔는데 이번 강추위에 제주도 바람에 대설에 강추위 혹여 우리 강지 감기 걸릴까봐 엄마한테 맞기러 왔네요 ㅎ 입혀온 옷 벗기고 여기는 산속이라 추운지라 감기들면 어쩝니까 ㅎ 나시티속에 입히고 다시 부드러운 패딩을 하나 더 입혔어요 ㅎ 원래 달이 스카프도 머리에 씌우고 찰칵 목에 해주고 찰칵 ㅎ 애고 귀여워요 ㅎ 딸래미 하고 아들한테 보내줬어요 이쁘다고 난리난리 ㅎ 원래 지자식 이쁜거 당연한거지만 이쁘네요 ㅎ 언제 또 봐요 우리 달이 왔을때 사진을 찍고 또 찍고 ㅎ 애긍 이쁘당 ㅎ

움막도 장독대도 겨울 눈세상......

가을이 떨구어 버린 낙엽의 자리에는 하얀 눈들이 매달려 있습니다 잎이 떨구어진 나뭇가지는 아주 멋진 밑그림이 되고 그 줄기 굴곡 가지들은 하얀 눈들이 척척 붓으로 그려 놓은듯 멋집니다 ㅎ 으아리네 농장은 지금 하얀 겨울 전시회 중입니다 수묵화 한점 구매 하시지요 비싸게 팔겁니다 아주 높은 가격으로 ㅎ 자연이 그려 놓은것이다 보니 싸게 팔수는 없는 거구요 일년에 이맘때 한번 그리기도 혹여 안그릴수도 있는 작품이다보니 하얀 예술의 값은 부르는게 값이지요 ㅎ 연못과 움막 장독대에도 등나무 위에도 겨울은 어제밤 소리 없이 내려 앉아 온 세상을 다스립니다 ㅎ 해서 으아리네도 아주 조금 그 자연의 그림에 손을 보태 봤어요 ㅎ 비자루 들고 슥슥.. 작은 오솔길 내는것만 허락 하기에 ㅎ 훌룡한 수묵화 한점 구경 하시어..

겨울이 만들어준 하얀 옷을 입고 ....

밤새 자연은 하얀 겨울옷을 온 산야에 강제로 입혀 놨습니다 물어 보기는 했을까 입을 거냐구 입기 싫다고 말한 자연은 없었을까 ㅎ 어제새벽3시까지 소복 소복 많이 온 눈들을 일차로 쓸어 냈다고 오늘 아침은 훨씬 눈쓸기가 수월 했습니다 .. 새벽에 쓸기를 잘했지.. 아침 기온 영하 13도가 넘는데 눈 쓰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을런지요 다행이 밤에 쓸어서 슥슥 슥슥 많은 수고는 안했습니다 눈쓰는 수고는 당연한건데 눈이 만들어낸 그림은 볼수록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뜨면 아침 하고는 또다른 그림으로 변하겠지만 녹지 않은 지금의 눈세상은 모두가 단체복으로 하얗거나 까맣거나 예술쟁이가 수묵화 한점 그린듯 합니다 ㅎ 자연속에 있다보니 이런그림 저런그림 많이도 접하지만 겨울이 입혀주는 하얀옷자락은 더없이 아름답다는거 ㅎ

농사 지은 들깨로 들기름 짜왔어요 ....^^*

어제 방앗간에 들기름을 짜러 갔더니 오전에는 떡을 하고 오후에 기름을 짜신다고 오늘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예전에는 시장으로 가서 짰는데 주차 할때도 마땅치 않고 해서 동네 가까운 방앗간으로 갔습니다 저번에 고추가루도 23근 빻아 왔거든요 그게 첫거래이고 오늘이 두번째 가는건데 역시나 깔끔한 주인 아저씨가 바지런히 음직 이십니다 . 오전에는 11시에 오후에는 점심시간 지나서 와달라고 해서 11시에 시간 마추어 갔더니 세상에 시골동네 아는 부부가 앉아 있네요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어요 마스크들을 해서 누가누군지 ㅎ 그분들도 고추가루 하고 들깨기름 짜러 오셨답니다 ㅎ 먼저 오셔서 먼저 다 하고 나가시고 저만 들기름 한말 원래 6키로인데 7키로 까지는 넣어서 짤수 있다셔서 7키로 가지고 짰습니다 저 피..

오늘 마늘밭에 보온으로 웃비닐 덮어 줬네요 ㅎ

오전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더라구요 내일 새벽부터 다시 영하로 뚝 떨어지는 강추위라 그러고 그래서 오늘 마늘밭에 웃비닐을 덮어 주어야 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는 오전에 열심히 할거 하고 있는데 빗방울이 기운을 빼네요 ㅎ 애고 오늘 꼭 해야 하는데 그러면서 기상청 일기예보를 찾아 보니 오후에는 비가 안온다지 몬가요 ㅎ 그래서 부지런히 밥해 놓고 고구마도 삶아 놓고 아점으로 고구마 몇개에 밥한술 뜨고는 비닐챙기고 땅에 꽃을 핀도 챙겨서 밭으로 갔습니다 .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밭갈고 비닐 덮을때 토양살충제하고 벌레해충약를 안뿌렸지 몹니까 ㅎ 그래서 토양살충제하고코니도 하고 6골에 술술 뿌리고는 비닐을 덮기 시작 했습니다 .. 한골 한골 마늘들 겨울 이불 덮어 주는데 왜그리 좋은지요 ㅎ 비닐을 덮고 핀을 꽃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