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 2233

작년 김장배추 3포기 생것절이 했어요 ㅎ

작년 겨울 배추가 6포기 정도 있었는데 일주일 전에 3포기 생것절이 해서 애들이 가져가고 조금 밖에 안 남아서 나머지 3포기 다시 생것절이 했습니다 ㅎ 소금에 절여서 하는게 아니구요 배추 먹기 좋게 썰어서 물에 깨끗이 서너번 씻어서 소쿠리에 물빼놓고 겨울 배추라서 아무것도 안넣었어요 그냥 대파 밭에서 너덧뿌리 뽑아서 썰어넣고 마늘넉넉히 액젓조금 소금 한줌 설탕 쬐끔 이렇게 넣고 버물 버물 했습니다 ㅎ 맛납니다 생배추다 보니 ㅎ 벌써 이렇게 생것절이 해먹으니 김장배추 안먹어지면 어쩐데요 ㅎ 사람 입이 참 간사 합니다 ㅎ 오늘은 기온이 차갑네요 감기들 조심 하세요 ^^*

개구리는 폴짝 매화꽃과 복수초는 활짝

일찍이 마늘밭을 둘러 보니 초록초록하고 활짝핀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등을 내주어 코끗에 소식을 전해주고.. 바닥에 떨어진... 꽃잎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ㅎ 연못에도 하얀 매화꽃 잎들이 둥둥인데 북방 산개구리는 이제 연못 안에서 밖으로 외출을 시작 했습니다 개굴개굴 산란시기에는 자그마한 인기척에도 물속으로 숨던 녀석들이 당당하게 알을 부하시키고 자손을을 보고 난후에 외출을 한거지요 ㅎ 알은 어느새... 작은 생명이 되어서 꼬물이꼬물이 돌아 다닙니다. 귀여워요 아주 많이 ㅎ 여기 저기 이끼도 먹으면서 낙엽 테이블에서 ... 빙둘러 모여 회의도 하고 바빠 보입니다 ㅎ 햇님이 방긋이 웃어 주니 복수초도 베시시 웃음에 답을 하고 그걸 보고 다니는 으아리네도 베시시 웃어 봅니다 ㅎ 이상은 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카테고리 없음 2023.03.15

2023 으아리네 청매실 매화꽃 3 ㅎ

매화꽃이 이렇게 피고 보니 낮에는 벌들의 날개짓 소리가 벌이 얼마나 모여 드는지를 가름할 정도로 윙윙 산속을 울리는데... 어제는 강한 바람과 비로 꽃잎을 흔들고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영하로 내려가고 저 꽃이 피자 마자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ㅎ 날씨가 변덕이 죽 끓듯 심하네요 ㅎ 이렇게 냉해 입으면 저 꽃 한송이가 매실 한개 인데 아까워 어쩐데요 내 매실 아까워라 ㅎ 그래도 사람이 ... 어찌 자연을 이긴 답니까 ㅎ 어제 바닥을 보니 연못 안에도 물 위에 매화 꽃잎이 둥둥이고 ... 바닥에도 바람에 떨어진 매화 꽃잎이 하얗게 수를 놓았네요 ㅎ 바람도 밉지만 필요 하겠고 빗님 역시 야속 하지만 와야 하는 단비이고 떨어진 꽃잎 역시 자연이 부린 심술로 인한 것이니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하는 으아리네 입니다..

3월...비소식에 마늘밭 1차 추비 하기.....

오늘 비가 온다는 소식에 어제 마늘밭에 .. 추비 1차 해야겠다 생각 하고는 농협게 가서 추가비료 사오고 .. 딸래미가 온다고 해서 밑반찬좀 해보내고 같이 점심 먹으려고. 먹걸이도 사왔습니다 . 부랴 부랴 오이무침 어묵볶고 돼지고기 목살 사다가 두루치기도 해놓고 딸이 와서 같이 점심 먹고 .. 수다 떨고 커피도 마시고 ㅎ 우리 꼬맹이 강지 달이 데리고 올줄 알았더만 안데려 왓어요 글쎄 날도 포근한디 데려오믄 얼마나 좋았을까요 ㅎ 엄마 간식거리만 한가득 사왔네요 ㅎ 얼마전 만들어온 미수가루하고 밑반찬에 밥까지 해서 저녁에 그냥 먹기만 하라고 보냈어요 ㅎ 그런데 마늘 빻아 놓은거 김밥말이 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그걸 빼놓고 갓네요 애긍 ㅎ 우야둔둥 딸을 보내고 나니 4시가 넘어요 차에서 추가비료 nk 두포 ..

산속 텃밭에는 냉이가 한가득 이고 ㅎ

어제 마늘밭에 .. 밤새 고라니는 안들어 왔는지 마늘잎은 안뜯어 먹었는지 들어가서 마늘밭에 풀도 뽑아주고 ... 작년 고추대도 보면서 뽑아 정리 할것도 생각 하고 돌아보는데 그새 억센 풀들이 제법 올라와 있는 겁니다 . 언제 이렇게 풀이 컷데.. 이러면서 걱정 스럽게 살펴 보는데 그속에 보물이 숨어 있네요 ㅎ 저번에 냉이 한번 캐먹으려고 둘러 봤을때는 작고 먹을정도는 아니더니 포근해져서 그런지 봄날이 성큼 온듯 냉이도 성큼 컷씁니다 ㅎ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 호미 가지고 냉이 한봉지 큰것으로만 캐서 가지고 왔어요 크는데로 뽑아 먹으면 돼지 싶네요 농사 시작 전까지는 ㅎ 말그대로 자연이 재배한 .. 산골 자연산 무공해 냉이들.... 구경 하시라고 자랑질 해봅니다 ㅎ

카테고리 없음 2023.03.12

산속 으아리네의 3월 풍경.....^^*

저 위에 대형 하우스 아래 나무들은 모두 청매실 나무 입니다 언덕에 매화꽃 피는거나 보겠다고 심어 놨는데 이맘때 하햫게 매화꽃을 피우고나면 매실 이라는 열매까지 선물로 줍니다. 이걸 보고 일석이조 이말 맞지요 ㅎ 홍매실은 아직 못봤어요 연못 앞에 있는데도 우선 향기가 많이 핀 하얀 매화꽃에 눈이 가서 멈췄네요 ㅎ 마늘밭에서 올라 가면서 멀리 보이는 매화꽃나무가 하얗게 눈에 들어와서 잠시 멈추어서 찰칵찰칵 해봤습니다 . 산속에 매화꽃에 .. 노란 복수초가 한가득 피였네요 매화꽃 위에 언덕에도 복수초를 심었는데 동네 삼춘이 제초제을 쓰윽 ㅡ,,ㅡ 아 내가 하지 말라고 꽃들 있다고 했것만 그 삼춘 한테는 농산물이 아닌것은 모두 풀로 ㅎ 작년에 누렇게 약을 처 놓고 장미도 예초기로 치고 역시나 올해 언덕의 윗쪽..

양지바른 언덕에는 복수초가 이렇게 ㅎ

오늘 언덕 여기저기에서 .. 꽃대를 올리고 있는 복수초들을 발견 했습니다 ㅎ 워낙이 땅에 자색으로 올라오다보니 자세히 안보면 보이지 않네요 언덕에 복수초 하나가 눈에 보이니 여기저기 올라온 복수초들이 가득 합니다 ㅎ 이제사 고개를 내밀기도 하구요 주인도 모르게 먼저 올라와서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ㅎ 오늘 점심에는 노랗게 꽃핀 복수초들을 많이 볼수 있을듯 합니다 ㅎ 세상에 강추위에 한파에 오늘에사 하우스도 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야생화인 복수초는 꽃을 피우네요 ㅎ 봄은 이렇게 알게 모르게 왔어요 ㅎ 복수초가 피면 족두리풀에 .. 노루귀꽃도 보일건데 찾아 봐야 겠습니다 ㅎ 으아리네 2023 첫야생화 복수초들 입니다 ^^*

수선화가 새순을 올리고 있어요 ㅎ

오늘 처음 비닐 하우스를 올렸습니다 한겨울에는 하우스 아래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리다 보니 감아 올리면 비닐에 구멍이 나서 안되는지라 하우스도 못열어요 ㅎ 오늘은 낮기온 16도라고 하고 고드름도 없는지라 미세먼지는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활짝 하우스 열었습니다 . 열면서 화단을 바라 보는데 수선화 새순이 제법 올라왔네요 ㅎ 살포시 보이는거 같긴 햇는데 몇일 사이에 그 기온이 조금 높앗다고 제법 키를 키웠네요 ㅎ 하루 하루 키재야 겠습니다 ㅎ 비라도 한번 오면 야생화들 새순을 제법 볼듯 합니다 ^^*

낙엽 가득한 화단에도 히아신스가 봄을 ㅎ

화단에 푸릇 푸릇 무엇인가 보입니다 애고 풀인가 벌써 이러면서 헤처보니 어마나 ㅎ 히아신스가 뾰죽이 꽃대를 위로 내밀었습니다 ㅎ 알뿌리식물이라 번식을 했는지 주변으로 자그만 하게도 여러송이가 올라 오네요 ㅎ 화단에서 제일먼저 봄을 알리는 히아신스 입니다 올해는 복수초가 아직 안보 입니다 노란 복수초가 먼저 올라 와야 하는데 쥐들이 복수초 피는곳에도 겨울에 쥐구멍을 크게 내놔서 막았는데 뿌리도 건들어 놨는지 땅속 사정을 알수가 있어야지요 히아신스를 시작으로 수선화며 상사화 비비추 매발톱등 화단의 봄 야생화들과 눈마춤 할날도 얼마 안남은듯 합니다 ....^^*

도룡용이 드디어 음직이기 시작 ㅎ

강추위에 몸이 굳어 죽은듯 꼼작않고 실신했던 도룡이가 몇일을 배추잎 위에서 꼼작도 안하더니 배추잎을 벗어 났습니다 ㅎ 그래서 배추잎도 치워 줬어요 ㅎ 물은 지하수로 하루에 한번씩 실온에 받아 놨다가 갈아주구요 ㅎ 저희 애들이 저 사진을 보내 줬더니 엄마 설마 이번에는 저 둘리도 키울거는 아니지 이렇게 톡이 와서 길러볼까 이참에 그럼서 웃었습니다 ㅎ 저 물속에 뿌리 같은것은 야생화인데 산에 사는 일월 비비추의 뿌리구요 옮겨 심어야 하는데 한겨울 죽을까 싶어서 안에서 수경 재배 비슷하게 키우고 있어서 흙내음도 있고 익숙한 냄새이지 싶어서 물좀 부어 기거처 만들어 준거네요 ㅎ 우야둔둥 마지막 사진 처럼 저 자세 ㅎ 얼마나 멋집니까 ㅎ 고개를 들고 하늘로 올를듯한 저 기가 가득 들어간 몸트림을 보면서 자슥 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