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 2233

2023... 20여년 넘은 조선간장속 장석 구경 하세요

사람도 들어 갈만한 .. 20여년도 훨씬 넘은 항아리속 조선간장이 어느날 부터 조금씩 조금씩 눈물을 밖으로 흘리는 겁니다 . 이상하다 그러면서 살펴 보니까 항아리 아래쪽에 작은 실금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니 씨간장이 새어나오니 아깝고 얼른 다른 항아리에 옮기면서 항아리속 조선간장을 퍼내고 보니 씨간장 큰 항아리 아래 장석이 가득 생겨 있습니다 . 그러니 장석 때문에 항아리 아래에 실금이 갔나 봅니다 조금씩 실금은 맞은편으로도 생기면서 위로 슬슬 진행중입니다 그러니 저 장석을 깨면 항아리도 깨질거 같으고 위에서 조금씩 살살 장석 걷어 사용 합니다 장석 걷어 볕에 잠시 말려 주고 곱게 믹서기에 갈아서 나물요리 하는데조금씩 넣으면 조선 간장맛이 나면서 깊은맛이 납니다 . 장석이 그런 감칠맛을 내네요 특유의 조선간..

언덕에는 노란 복수초와 수선화들이 베시시 ㅎ

도로변 보다도 춥고 동네 보다도 춥고 .. 산속이다 보니 겨울에는 기온이 주차한 도로보다 4도 이상 위로는 6도이상 차이 납니다 . 온도계 가지고 보지 않으면 믿지 않을 상황 입니다 . 그런 산속에서 추운 겨울 보내고 이렇게 베시시 웃어주고 살아 있다고 새순을 땅위로 올리는거 보면 참 대단하다 라고 신비하다고 자연을 이길수는 없다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가장 약한 생물이 사람인거 같습니다 옷하나 안걸치고 겨울에 있으라면 아마 동사 할겁니다 사람들은.. 그러나 뿌리가 조금만 흙속으로 땅속에 내려가 있어도 그 생명을 기어이 유지하고 꽃을 피워 내는게 자연 입니다 . 4계절 그때 그때 자연을 접하면서 끄덕끄덕 너로구나 너도 살아 있었냐구 물어보고 찰칵 해서 남기고 좋아도 하면서 걱정도하면서 이렇게 2023..

길마가지 나무는 12월부터 지금까지 꽃을 피웁니다

꽃이 작고 흰색과 핑크색이 섞여 있어서 그런지 사진이 항상 잘 안나옵니다 ㅎ 사진 찍을 재주 없나 봅니다 접사를 어떻게 하면 잘할까요 작은 꽃들은 사진을 여러장 찍어봐도 잘 나오는게 없네요 ㅎ 그래도 길마가지 꽃이라고 면을 세워 줬어요 딱 한장이 ㅎ 투지폰으로 사진을 찍거든요 제가 농사용 폰이고 항상 지니고 다니다 보니 투지폰이 편해서 선호 합니다 ㅎ 그래서 그런지 사진 찍는 재주가 없어서 그런지 이쁜꽃들 인물 베려 놓습니다 ㅎ 바람이 살짝 불거나 길마가지 꽃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그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네요 ㅎ 산속 임도길 걷기 하다가도 바람결에 실려오는 그 향기를 따라가면 꼭 눈길이 멈추는 곳에는 길마가지 나무 꽃이 있습니다 ㅎ 그런제 제가 겨울에도 산속에 있다보니 가까이서 길마가지 나무를 볼수 ..

2023으아리네 복수초꽃 열매 씨방....

언덕 이곳 저곳에 복수초들은 .. 먼저 핀꽃은 지고 꽃진 자리에는 .. 벌써 씨방이 맺혔습니다 . 기온이 이르다 보니 씨방이 일찍이 맺히는데 벌을 별로 못본거 같아서 올해도 자연 발아가 잘되려나 모르겠습니다 ..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들이 이제는 슬슬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여뿐 저 잎들이 꽃을 대신해 귀여움을 부릴거구요 초록의 동글도글한 씨방도 영글어 가겠지요 ㅎ 작년 씨방이 터진 주변으로는 작은 복수초 아가들이 가득히 올라와서 풀을 뽑기도 어렵더라구요 풀을 뽑다 보니 .. 작은 아기 복수초도 같이 뽑히네요 ㅎ 그냥 장마철 씨방 터질때까지 미루다가 씨방 터지면 풀을 한번 제거해줘야 할듯요 ㅎ 노란 금빛으로 .. 누런 겨울을 밀어 내면서 봄을 알려준 고마운 복수초들 입니다 ㅎ

산야초인 어수리나물도 새순을 이렇게 .....^^*

어수리 나물도 새순을 올리기 시작 했습니다 이제사 솜털같은 잎을 내밀기도 하고 어느새 잎을 활짝 펼친것도 있습니다 어수리나물이 자연번식이 좀 더딘거 같습니다 씨앗을 여기저기 막 뿌려서 자연 발아를 기다리는데 생각 보다는 쉽지 않은듯 합니다 ㅎ 그래도 군락지 처럼 한곳에서 제일 많이 순이 올라오구요 뿌려 놓은곳도 새순이 올라오나 조금더 지나 살펴봐야지요 요즘은 워낙 가믐이 심해서 씨앗 발아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내일 새벽 비소식이 있으니 꽃씨도 한번 뿌려 봐야 겠습니다 임금님께 진상도 햇다는 어수리 나물 맛는 향긋하니 한약내음도 나면서 식감도 좋습니다 ㅎ

장독대 항아리 속에는 보물이 가득한 창고 ㅎ

된장 고추장이 오래 묵어 위에는 하얗게 소금과 된장이 사막화가 되고 살짝 걷어낸 속에 촉촉하니 말그대로 걷바 속촉 입니다 ㅎ 십여년 넘은 된장 올해는 한번 손좀 봐야겠다 싶어서 된장 항아리 담은 순서대로 위에 마른 된장 걷어내서 걷어낸 된장에 다시 간하고 걸죽하게 만들어서 막둥이 된장 항아리 위에 부어놨습니다 . 서늘한 날에요 날더울때 잘못 손대면 동터요 ㅎ 곰팡이 생기고 된장 버립니다 ㅎ 하루 지나 다음날 보니 위에 걸죽한 된장이 조금씩 스며 들어 부어 놓은 된장윗부분도 촉촉해 졌기에그 된장 조금씩 걸죽이하고 골고루 섞어 주면서 되직하게 만들어 놓고 그위에 굵은 소금 살짝이 한켜 골고루 뿌려 놨습니다 새로 장을 만들었으니 햇님은 필수 인지라 요즘 아침에는 항아리 열고 저녁에는 항아리 닫고 그러네요 ㅎ ..

봄나물 냉이 캐서 냉이무침 했어요 ㅎ

저희 밭에는 냉이가 자연으로 자라는게 많으네요 밭농사 시작전에 밭도 갈아야 하고 해서 한바퀴 쭉 돌아 보는데 나물이 참 골고루도 많습니다 복이 터졌어요 ㅎ 제가 산야초 조아라 하는것을 알고 자라주나 봅니다 ㅎ 아마 풀약을 거의 안하다보니 생존하는 나물들이지 않나 생각 합니다 ㅎ 주변에는 정말 나물 있는 밭이 없어요 풀약을 많이들 하다 보니 그래서 밭을 반으로 갈라 한쪽 밭부터 다 냉이 캐구요 나머지 반에 있는 냉이도 연하다 보니 밭에 두고 캐서 먹어도 될듯 해서 먹을 만큼씩 캐와서 다듬고 끓는 물에 몰캉하게 삶아서 물기좀 짜주고 조선간장쬐끔 고추장 마늘 대파송송 이렇게 넣고 산사에서 하듯이 담백하게 조물조물 무침 했더니 그맛이 또 그만 이라는거 ㅎ 봄나물 기름 넣으면 맛나다는데 올봄에는 기름 안넣고 무침..

산야초인 광대나물 무침 요즘 맛납니다 ㅎ

나물좀 뜯어 반찬 해먹자 싶어서 한바퀴 돌아 보는데 접골초인 광대나물이 보입니다 . 야무지게 꽃을 피운것도 있지만 응달에서 연하게 올라오는 광대나물도 많더라구요 ㅎ 작년부터 광대나물이 제법 많네요 으아리네 주변에 ... 건강에 좋은 나물은 다 있는듯 합니다 ㅎ 연한 광대나물 뜯어와 먹기 좋게 다듬고 끓는물에 살짝 데처서 소금 마늘만 넣고 조물 조물 했더니 식감도 맛도 어마나 젓가락이 자주 가집니다 ㅎ 대파 송송도 안넣고 들기름 한방울 안넣었음에도 식감이나 맛이 우애 이리 좋은건지요 ㅎ 밭 갈기전 나물이란 나물은 아까워서 다 뜯어와 먹어야지요 ㅎ 모두건강에 좋은 약초이자 들나물 인걸요 ㅎ 냉이도 꽃피기전 두어번 더 뜯어 먹고 광대나물도 두어번 뜯어 먹음 없을거 같아요 그때는 머위나물에 두메부추 산마늘에 민..

어묵 볶음 맛나게 쫄깃하게 탄력있게 하는법 ㅎ

생선을 먹어줘야 하는데 생선은 비린내가 싫고 요리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산나물 들나물 푸성귀만 먹다가 혹여 메뚜기나 여치 되어 산으로 날아가믄 어쩝니까 해서 이 가 없음 잇몸 이라고 어묵으로 반찬을 하나 만들었지요 ㅎ 그냥 볶으면 머라 그럴까 딱딱하니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요 식감이 암튼 맘에 안들어요 그래서 저는 우선 어묵을 저렇게 잡채 할때 채썰듯 썰어서 저기에 마늘 진간장 설탕티스푼하나 식용유넣고 조물조물 골고루 양념이 베게 무침을 해놓습니다. 그리고 대파를 송송 썰어 놓고는 후라이팬올리고 가스불켜서 조금 중간불로 볶기 시작을 합니다 채썰은 거다 보니 엉킬가봐 눌러 풀어 주면서 볶지요 골고루 볶아 주다가 거의 익은거 같이 보들이 해지면 불을 살짝 올려 구워 먹듯이 노릇노릇 눌은기가 보이게 한번더 볶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