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538

물배관 안에서 나온 얼음들 입니다......

아침에 저녁에 한번은 더운물 가지고 얼음 깰 창하나 가지고 계곡쪽으로 내려가서 물배관 겉에 매달린 왕고드름도 깨주고 배관에는 뚫어 놓은곳에 물을 부어서 그속에 있는 얼음도 녹여 내고 그리고도 배관을 두둘겨서 혹여 있을 배관속 얼음들도 깨서 꺼냅니다 어떻게 배관안에 저렇게 길게 얼음이 얼수 있는지요 고드름은 그렇다고 해도 이해가 날이면 날마다 ㅎ 하기사 눈이오면 다른데 다 녹아 눈이 안보여도 멀리서 들어오면서 농장을 보면 산자락 우리 농장 부근만 눈이 하얗습니다 ㅎ 말해 머하는지요 산속이지 계곡있지 농장 안에서도 계단 열개 올르면 3도씩 온도 차이가 납니다 그러다보니 물을 틀어놔도 고드름에 배관안 얼음걱정이고 물을 잠구자니 그냥 물이 얼면 땅속으로 얼어 들어가 내년봄이나 되야 녹으니 걱정이고ㅎ 그래도 고드..

사다리 타고 대형 연동 하우스 위에 올라가서 보니.....

어제 오후에 하우스 안에 기온이 너무 낮은거 같아서 하우스 지붕이 혹시 바람에 찢어졌나 싶어서 산으로 올라올라가서 대형 연동 하우스를 살펴 봤습니다 다행이 비닐은 머 크게 찢어 진듯 하지는 않더라구요 멀리서 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만 하우스가 연동으로 3동이 이어 있다보니 가운데 두개의 물받이가 있습니다 그 물받이 위로 낙엽송의 낙엽하며 상수리잎들 제법 보이더라구요 산으로 가까운 하우스는 차광막 지붕위에도 낙엽송 낙옆들이 가득하고 그나마 그옆에 이어진 하우스 물받이에도 낙엽송잎에 상수리잎들이 제법되고 그거외에 1중 비닐에서 찢어진것은 없는거 같아서 대형 하우스 안에 들어가 이중 3중 물받이를 보는데 물이 조금씩 고여 있어서 그 물 조금씩 구멍내서 바닥으로 흐르게 해주고 그리고 한곳 가장 자리에 비닐이 ..

제일 못냄이 꼬맹이 피땅콩 손질 했어요 ...^^*

땅콩 농사 지은거 .. 잘 말려서 좋은것은 가려서 두고 제일 못냄이 작고 토양살충제를 안해서 굼뱅이가 파먹고 그런 꼬맹이들 틈틈히 조금씩 까는데 왜그리 지루한지요 작고 하나 하나 땅콩피 제거가 쉽지 않네요 어제 그래 마무리 짓자 이럼서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종일 해서 마무리 했더니 애고대근해요 ㅎ 저녁에 기절 하듯이 잤나 봅니다 앉아서 일하면 편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못냄이 내땅콩 색이 왜이리 이쁜거래요 ㅎ 먹을만큼씩 볶아서 먹음 됩니다 겨울 간식으로 ㅎ 제법 되네요 한2키로 되려나 ㅎ 산속에 겨울 먹걸이 고구마 계란 이제 땅콩도 있고 살찌겠습니다 ㅎ 생땅콩 저렇게 깐거 집어 먹으니 고소 하니 맛납니다 제법 먹었어요 까면서 ㅎ

오늘도 물배관 고드름깨고 녹이고...

오늘 아침 영하의 추위속 혹시나 하고 내려가본 물배관은 기대를 저버린적이 없네요 역시나 입니다 아애 이제는 쇠창과 더운물을 한조로 가지고 계곡쪽 언덕으로 내려가네요 내려 가서 밤새 얼어버린 배관끝 고드름을 창으로 깨주고 배관에 구멍낸 곳에 더운물을 부어주고 배관 가장 자리에 자리한 테두리에 얼은 얼음들은 창끝으로 툭툭 배관을 두둘겨 주면서 배관 밖으로 떨어 트립니다 .. 그리고 배관속을 한번 보고 다 했나 확인을 하는게 아침 일찍 하는 하루 일과의 시작 입니다 ㅎ 그러면서 올라와서 틀어 놓은 물을 잠구고 강지들 산책길에 나서지요 많은 눈소식에 얼마나 오려나 하면서 하루를 보낸 이시간 빗방울 소리가 후두둑 들리네요 이 비를 시작으로 눈이 밤새 내릴건데 질척하니 내리면서 녹아서 내일 아침 쓸기도 나뿌지 싶습..

ferragamo savane di seta 이태리 향수

이태리 페레가모 향수 사바네 디 세타 100mI 영문으로 하면 ferragamo savane di seta 선물 받은겁니다 해외 나갓다 오면서 딸이 ㅎ 그런데 시골에서 흙하고 놀면서 이 좋은 향수 필요 하겠는지요 365일 흙에서 사람냄새 풍기면서 땀속에서 사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향수내음 보다는 그 사람 내음이 더 자연하고 가깝다는게 느껴 집디다 ㅎ 향수야 많지요 조아라해서 서울가도 친구가 일부러 삿데이 이럼서 호주미에 스윽 넣어주기도 하고 ㅎ 그러나 촌부나 도시인 둘다 포기 몬합니다 현실은 ㅎ 해서 잠자는 향수 똑똑 노크좀 해보려 합니다 ㅎ 향수 조아라 하시면 ferragamo 에서도 savane di seta 향수 은은하니 차분하고 향도 좋고 실망 안하실거라구 말하고 싶네요 ㅎ

제일 작고 못냄이 마늘 깟더니 ㅎ

작년 마늘 농사 지은것 중에 거름기 없는곳에 처음 마늘을 심었더니 마늘도 더러 죽고 그나마 자란 마늘은 아주 꼬맹이들 ㅎ 까기도 어려울만큼 꼬맹이라 별도로 겨울에 까자 이럼서 잘 둔다고 뒀더니 그나마 살짝 얼고 상한것도 있네요 그래서 상처 없는 멀쩡한 마늘 따로 상처난 마늘도 따로손질해서 꾸들꾸들 바람좀 쐬였다가 상처난 마늘은 씻어서 갈아 놓고 성한 마늘은 김치냉장고에 넣었네요 이제 남은 겨울 피땅콩 손봐 놓은것중에 못냄이 작은 땅콩들 껍질까서 땅콩 알만 모아 먹을 만큼씩 팬에 볶아 먹을 준비 해야지요 ㅎ 대형 연동하우스며 움막이며 전체 하우스 한번씩 돌아 보면서 비닐 하우스다 보니 물고인거 전기로 안가게 빼주고 살펴주고 강지들도 6녀석 있다보니 먹일 물 관리 하고 그런게 쉬운거 같아도 엄청 신경 쓰인다..

촌시런 산골 겨울 간식은 이렇다 ....라고 ㅎ

오늘도 낮기온 영상 6도 움막도 활짝 열어 환기도 시키고 할겸 밥도 하고 간식거리도 찌고 그랬습니다 ㅎ 요즘 제가 고구마 캐서 좋은것은 다 박스에 포장하고 제일 작은 못냄이 꼬맹이 고구마 이거 쪄먹고 있거든요 강지들도 주고 으아리네도 먹고 ㅎ 그런데 갈수록 고구마가 작은것만 남다보니 이제는 고구마가 계란보다도 작더라구요 ㅎ 길죽한것은 손가락 굵기만 하네요 ㅎ 그래도 호박 고구마라 달달하니 맛납니다 ㅎ 간식이라기 보다 그냥 하루에 염분 섭취량이라도 조금 줄여보자 해서 계란 두개 하고 고구마 조금 한끼로 먹고자 합니다 야채도 양배추 당근 이렇게 채썰어서 셀러드같이 집어 먹구요 국을 좋아라 해서 딸이 사다준 컵라면에 푹빠져서 조금 먹었더니 한쪽 마음으론 건강상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양심상 ㅎ 간간하더라구요..

""영화 서울의 봄 을 딸하고 "" .......ㅎ

서울에봄 영화가.. 천만 관객 돌파 머 난리난리 젊은 우리시절 같이 겪은 일들 이지만 그시절 대학생들 데모에 누가 어디로 잡혀 갔다느니 참 조심 스러운 시대 였는데 영화로 보니 군부대 이동이며 그 긴박했던 상활이 모두 생생하게 보이네요 영화관도 요즘은 잘해놔서 7관중에 5관에 가서 오븟하게 딸래미 하고 보고 왔습니다 ㅎ 딸래미가 갈치조림에 된장국에 밥도 해놔서 맛나게 밥먹고 영화보고 커피도 마시고 ㅎ 즐거운 새해 첫날 아주 잘 보내고 왔습니다 엄마가 농사 짓는다고 자연속에서 바쁘다 보니 영화며 연극 오페라 잘 다니던 그 음악회 한번 같이 가지도 못해줘서 딸램이한테 미얀한 마음 입니다 쓸데 없이 남한테 내주는 시간 이제는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내줄까 합니다 새해 부터는 본래의 나를 찾아야지요 ㅎ

2004년 1월1일 아침 안개만 자욱...........

새해 아침 .. 안개가 자욱해서 그나마 강지들 산책 시간을 조금 넘어서 산책을 하는데도 앞에 산이 안보일 정도로 시야가 흐릿 했습니다 마치 용이 .. 하늘로 승천 하기전에 안개가 뿌옇게 끼면서 그 사이에서 힘찬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한 그런 분위기의 느낌을 받았네요 ㅎ 올해의 운세는 보니 대길년 이던데 정말 그러길 바래 봅니다 ㅎ 4년 정도 투자한 일이 길게 잡아 한 6개월 기다려 봐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공사가 잘되어 착공해서 유명한 공간이 탄생 되기를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