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538

한여름에 낙엽 쓰는분 계실까요 ㅎ

요즘 일도 바쁜데 낙엽까지 쓸어야 합니다 일복도 참 많습니다 제가 ㅎ 가을에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한여름 초록이 무성한 계절에 낙엽이라니요 ㅎ 아침에 쓸어내도 저녁에 보면 다시 그만큼 떨어져 있습니다 올해는 장마비도 많이 오지만 장마 기간이 길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산새들이 나무 그늘에 쉬느라 나뭇가지에 앉아 노닐다 보니 더 낙엽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 산속이라 산새들이 많지만 그중에 물까치 이 물까치가 떼로 몰려 다닙니다 열마리도 아니구요 한 삼십여마리 정도씩 몰려 다니고 밤에 잠도 이 대문앞 벗나무 가지에서 자더라구요 밤에 문열다 보면 자다가 놀랐다고 소리지르면서 다른데로 날아 가거든요 포도밭 옆인데 포도 피해도 많은듯 합니다 새들이 과일을 콕콕 찍어 파먹거든요 자연속에 살다보니 산새들 ... 이 음..

고염나무 꽃이 떨어지기 시작 합니다 ㅎ

산속에는 고염나무가 꽃읖 피우고 꽃을 떨구기 시작 합니다 하루 하루 다르게 어느날은 많이 떨어지고 어느날은 적게 떨어지고 이 떨어진 고염나무 꽃은 모두 제 몫 입니다 ㅎ 이제 고염이 이쁘게 매달리겠지요 ㅎ 혹시들 아세요 고염나무 꽃을 ㅎ 요즘 귀하지 싶습니다 고염나무 꽃 ㅎ 고염도 주고 비자루 들을 일거리도 주는 고염나무 고맙다 ㅎ 이쁘지요 고염나무 꽃 ㅎ

고추밭에 말목 세우다 중함마로 손을......

몇일전에 고추모종 심은데 말목 세워 준다고 망치로 툭툭 세우다가 말목 잡은 손을 여러번 내리 첬네요 그거두 중함마 망치로 ㅎ 돌이 있는지 팅겨지고 안들어가서 조금 힘들었어요 ㅎ 4번은 말목 친다는게 제손을 첬나 봅니다 손이 바르르 떨리면서 얼마나 아프던지요 한참을 앉아 있다가 또 하고 또 하고 말목 90개 가차이 세우면서 애먹었어요 손을 다친채로 하다보니 퉁퉁 부었는데 멍은 퍼지고 손은 아프고 일은 많은디 당분간 고생 하게 생겼습니다 ㅎ 더운날 안다치게들 조심 하세요 ㅎ

대형 비닐하우스에 닿은 매실가지가 흔들흔들 ..

비가 많이 오다 보니 나무 가지가 모두 축축 처집니다 그러면서 매실은 열매도 굵어져 비는와 이러다 보니 높이 있던 매실 나무도 대형 비닐 하우스 옆에 가지가 닿아서 흔들흔들 비닐을 긁어 데더라구요 보니까, 비닐에 흔적이 있어요 비닐에 구멍 날까봐 비오는데 나뭇가지에 물도 흠뻑인데 의자 하나 놓고 톱가지고 올라가서 닿은 가지 잘랐습니다 . 자르고 보니 굵은 매실이 매달려 있는 겁니다 아깝다 싶으면서도 어쩝니까 비닐 찢어짐 안되니.. 내리는 비 흠뻑 맞고 나뭇가지 빗물 흠뻑 뒤집어 쓰고 거울을 보니 물에 빠지 생쥐 머리는 폭탄 터진듯 하고 ㅎ 6월초에 매실도 따서 장아찌 담으려구요 ㅎ 약한번 안해준 매실이 아주 실합니다 ㅎ

이번주 하루 하루 걸음수 입니다 ......^^

휴대폰을 놓고 다니기도 하고 그러니 매일 만보 정도는 걷지 싶습니다 신발이 금방 헤어집니다 ㅎ 새신을 신으면 발에 꼭 맞던것이 조금 신고 다니다 보면 누구 신발인지 모르게 꼭 맞던 신발은 헐렁헐렁 해지네요 오빠 신발 뺏어 신은듯 말입니다 ㅎ 오늘도 이제서 강지 밥줬습니다 밭에나가서 오늘은 대파 모종 심고 마늘쫑 뽑으려구요 비소식이 자꾸 밀리니 흙에 비좀 흠뻑 맞추고 고구마 땅콩 심을까 합니다 해서 오늘은 두가지만 대파모종과 마늘쫑 ㅎ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신발에 흙먼지는 친구가 되고 ㅎ

이렇게 새 신발이 헌 신발이 되도록 걷고 또 걷고 산길을 오르내리면서 신발 바닥이 헐고 닳고를 반복한 세월 그동안 그 많은 신발들을 버릴수가 없어서 하나둘 모여 놓은 신발이 몇컬레 인지요 누구는 그게 머라고 버리고 말지 이렇수도 있겠지만 그 헌신발이 또 한 나자신이고 세월이고 땀이고 결과이고 이런지라 먼지가 묻으면 물로 씻어 다시 세워 놓고 바라보고 그럽니다 ㅎ 이쁜 다육이 화분으로 변신 시켜 볼까 생각중 입니다 ㅎ 저 신발에 먼지가 걷힐 시간이 없습니다 깨끗하게 신을 씻어 신어도 몇 발자욱 지나면 다시 먼지인것을 이것이 또 시간인것을 ㅎ 이렇게 살다 가렵니다 저는 ㅎ

다니는 길에 풀뽑고 언덕 풀도베고 애고 ㅎ

,,,,, 오르내리는 길에 왠 쇠뜨기가 그렇게 많은지요 뿌리도 안뽑히고 잘 끈기고 일단은 모두 풀뽑아서 비오면 물내려오는 자리에 나란히 덮어주고는 뒤돌아 서는데 언덕에 길은 풀들이 또 거슬리네요 수선화는 다 피고 져서 이번 비에 키가 반은 접은채로 절을하고 있고 쇠뜨기며 망초대 이런저런 풀들이 가득 자라서 조금더 있다가 한번 베어도 되지만 내친김에 하자 이럼서 낫 한자루 들고 화단에 맞추어서 대충 풀을 베어내니 속이 다 시원 합니다 ㅎ 저 일월비비추만 남기고 모두 베어내고 싶었는데 큰까치수영이 올해는 군락을 이루고 올라와서 풀이 너무 많은곳은 낫으로 베고 나머지는 꽃이 피면 베어내자 그래도 꽃은 봐야지 싶어서 남겨 뒀습니다 이쁜 수영꽃을 못보고 베자니 아까웠어요 ㅡ.ㅡ 까치수영 사이사이 쇠뜨기가 같이 올..

5월 들어 만보기 보니 이렇게 걷고 있네요 ㅎ

조금전까지 걸은 만보기 입니다 ㅎ 4월에는 2만보도 넘게 많이 걸었는데 그래도 5월에는 조금 덜 걸었네요 2만보는 안넘으니 비가 그첬으니 슬슬 밭도 갈고 고추 모종 심을 준비에 사과밭에 풀도 낫질하고 포도밭에 포도덤발 어깨 뿔떼주고 할일 하다보면 더 많이 걷지 싶네요 내일은 계곡 건너 사과밭 낫들고 풀제거하고 포도밭 한골씩 정리하면서 집게로 집어 주려고 합니다 이번주내로 포도밭까지 마무리 짓고 다음주에는 밭농사 준비 하려구요 ㅎ 바람이 조금 자나 봅니다 우애 그리 사납게 부는지요 하우스 공중부양 하는줄 알았습니다 ㅎ 산속 나무아래 하우스농사 짓는 사람은 겁납니다 바람이 산속 나무 쓰러 질가봐 ㅎ 바람 부는날 나무 흔들리는거 보면 정말 겁나거든요 애고 무셔라 ㅎ 무사히 넘어가서 감사하게 생각 하는 이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