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538

마늘 하우스에서 라면을 이렇게 ㅎ

마늘심고 남은 마늘 손질해서 일부는 통마늘로 두고 일부는 다 쪼개서 나눔이 하던지 갈아와서 두고 먹던지 그러자 했는데 아는 지인이 쪼갠거는 까먹기 좋다고 통마늘도 마저 쪼개서 달라네요 ㅎ 그래서 쪼개놓은 마늘 8키로에 통마늘 5키로 쪼개서 모두 13키로 팔고 그리고 쪼개면서 상처난거 뒀는데 그거 손질해서 까면서 배가 고프더라구요 ㅎ 그래서 핫블레이트에 남비를 올리는데 물이 안끓네요 에잇 이럼서 다시 부탄가스를 가져다가 물올리니 금방 끓어요 글쎄 ㅎ 라면 끓이면서 밥도 조금 퍼오고 김치도 조금 썰어 와서 점심으로 먹는데 아 여기서 이렇게 라면을 먹으니 더 맛있는건 왤까요 ㅎ 배고품이 한몫을 해서 일까 싶기도 하지만 마늘도 까야 하고 그러다 보면 마늘 내음도 가득하게 나서 환기도 시켜야 하는데 마늘 하우스라..

11월17일에 자동차 검사를 맡고....

이달 21일까지 자동차 검사를 맡아야 해서 잠시 시간을 내서 검사 맡으러 다녀 왔습니다 아는 1급 공업사가 있어서 직접 가지고 가서 검사를 맡곤 했는데 오늘은 아는 지인댁에와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검사하게 차보내고 기다리면서 이쁜 탁자가 눈에 들어와 찰칵 해봤습니다 ㅎ 이집 사장님이 골랐다는데 남자분이 눈썰미가 좋다는 생각이 ㅎ 한시간정도 못기다렸나 봅니다 .. 별이상 없이 자동차 검사 맡아서 가져 왔습니다 ..^^*

마지막 단풍잎도 바닥에 수를 놓고 ㅎ

계단에 수를 놓는 단풍잎은 이제 마지막 가을이라는 서신을 띄웁니다 . 쓸어야 할까 밟고 지나가야 할까.. 아쉬움이 바람을 타고.. 밭에는 고구마를 캔 자리가 훤허니 겨울 그림이 준비 중이고 주인을 잃는 밭에서는 겨울 냉이가 자리를 지킵니다 냉이를 자세 살펴보면 잎이 두가지 종류네요 ㅎ 둥근잎과 솔잎 같이 뾰죽한 잎이 공존 합니다 ㅎ 이렇게 가을이 겨울에 등떠밀려 주춤 주춤 하는 중입니다 ㅎ

세상에 자연산 냉이가 여기저기에 ㅎ

밭에 자연산 냉이가 한가득 입니다 해마다 아래쪽에서만 냉이가 자라더니 이제는 윗쪽까지 제법 번졌네요 겨울냉이로 변신중이라 자색을 띱니다 겨울을 지내고자 스스로 저렇게 색을 변이 한다네요 겨울에 그래도 자라는 나물은 있나 봅니다 지금도 광대나물은 연하게 자라는데 겨울에는 어떨지 관찰을 못했네요 올해 보려구요 냉이 광대나물 보리뱅이 방풍나물등등 눈에 보이기는 그렇습니다 ㅎ 우야둔둥 추위가 시작 되는데 으아리네 마늘 후딱 심어야 겠어요 ㅎ 이제 다음주에는 영하 로 내려간다니 쬐메 걱정은 됩니다 ㅎ

10월20올라 오는 어린 머우순 ㅎ

10월 인데도 머위대가 이쁘게 .. 봄에 나오는 머위 새순처럼 올라 옵니다 .. 얼마전에 풀을 베면서 한번 베어 내서 그런지 아주 연들연들 귀엽고 이쁘네요 ㅎ 오늘도 내일 아침도 서리가 온다고 하고 보니 오늘 아침은 2도 내일도 3도 하니 오늘같이 2도는 되겠지요 해서 머위 어린순을 조금 뽑았습니다 .. 이쁘고 먹기도 아까운 머위순 그래도 그냥 두면 서리 맞아서 시커멓게 죽을거라 뽑았네요 .. 서리 오기전까지는 잘하면 몇번은 뽑아 먹지 싶습니다 ..........^^*

선물받은 갈치 한상자.....^^*

지인이 갈치를 .. 한상자나 보냈습니다 ... 열어보니 대자로 20여마리가 들어 있네요 상자 뚜껑 열어 놓고 가위로 갈치 지느러미 잘라내고 도마하고 칼하나 놓고는 한마리에 4토막씩 잘라서 비닐백 하나에 3마리씩넣고 묶어서는 손질 마무리 했습니다 ㅎ 지인들 3마리씩 4명 나눔이 하고 나머지는 으아리네 냉장고에 얌젼하게 얼리구요 ㅎ 맛나겠더라구요 살도 도톰한것이 ㅎ 감사한 지인덕에 여러집이 갈치파티 할듯 합니다 ...^^*

어느새 감나무 낙엽을 쓰는 계절이 ....

아침이면 대형 하우스 열어 습기도 말리고 공기도 바꾸고 움막도 열어 산속 공기로 바꾸어 놓고 비자루 하나 들고 앵두나무 낙엽쓸면서 연못옆에 매실나무 낙엽도 쓸어 내면서 등나무 아래 까지 청소하고 연주곡에 팝을 열개 정도 파일 컴에 걸어 놓고는 강지들 산책시켜 볼일 보게 해주고 물도 갈아주고 밥주고 약먹는녀석들 약도 먹이고 마지막으로 포도밭으로 내려가면서 마늘 하우스 열고 포도 원두막 청소 하고 그리고는 밤새 떨어진 감나무 잎들을 쓸어 냅니다 ㅎ 하루가 다르게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은 기온 탓이 겠지만 허리 휘게 낙엽도 쓸어야 하는 저는 이맘때 낙엽의 낭만과 가을 사이에서 수고로 댓가를 치루는 계절 입니다 ㅎ 오늘도 세군데 낙엽 쓸어 모아서 언덕에 퇴비로 뿌려 줬어요 ㅎ 어느새 이렇게 가을이 초겨울이.. 산..

낫 두자루 들고 풀정리 마무리 했습니다..

예초기로 하면 쉬울건디 할줄을 모르기도 하고 애들이 위험하다 못하게 하고 할줄 아는 애들 일도 바쁜데 해달라 할수도 없고 해서 모든 풀정리는 내손으로 ㅎ 짧은 풀은 낫 한자루들고 베내구요 풀이 길은것은 낫 두자루 들고 하나는 풀아래쪽을 들어주고 한쪽낫은 그 흙위 풀줄기를 베어내고 그렇게 풀정리 합니다 포도 딴다고 한타임 놓첬더니 풀이 허벅지 까지 자랐네요 뱀이 있을까 싶어 낫두자루 들고 모두 베어 내서 속이 다 시원 합니다 ㅎ 풀약하면 쉽겠지만 풀약 하지 않으려고 수고를 하는 겁니다 땅이 건강해야 자라는 식물도 건강 하지요 해서 지렁이가 가득 합니다 ㅎ 오소리는 밤마다 그 지렁이 먹겠다고 땅을 다 파 헤집어 놓아 일거리를 만들지만 그래도 저렇게 풀베어 밭에 덮어 주면 겨우내 풀이 썩어서 거름도 되고 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