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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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979

2024 첫번째 포도밭 풀제거 하기 낫 한자루로 ㅎ

오전에 마늘밭 둘러보고 있는데 산소에 허리도 꾸구정하게 하고 할머니 한분에 오늘 돌아가신 할아버지 제사 라고 하시면서 쟁반에 술잔 음식을 가지고 버스를 타고 오셨단다 산소에서 고사리를 꺾으시기에 조금 같이 꺾어 드리고 있는데 버스 시간을 물어 보시네요 저도 몰라서 통장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2시 40분 이니까 3시에는 온다구 해서 얼른 차에 타시라고 짐들고 내려와서 승강장에 가는데 버스가 올라 오는 겁니다 라이트 번쩍 거리면서 버스 세우고 할머니 태워 드리고 올라와서 포도밭에 풀을 키 낮추기 했습니다 제초제를 치면 누렇게 밭이 되는게 실어서 힘은 들지마 낫 한자루 들고 예초기는 못하기 때문에 ㅎ 그 낫 한자루로 오늘 포도밭 반은 베어 냈습니다 그래도 하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힘은 들지만 그래도..

복숭아 나무도 꽃 구경 하세요 ....^^*

으아리네 복숭아 나무가 황도가 한 6나무 지금 꽃피는 복숭아 나무는 백도인데 두 나무 있습니다 청주 사는 지인이 시동생이 접눈 한거라고 보내준 두 나무 인데 복숭아도 일찍 먹을수 있고 단단한 과육에 식감도 좋고 맛이 참 좋더라구요 올해 들어 으아리네 처음 피는 복숭아 꽃 입니다 ㅎ 황도 복숭아 나무는 이제 꽃봉오리 올리고 있습니다 핑크색 꽃들이 정말 짙어서 아름다운 꽃 입니다 ㅎ 열매는 약을 안해서 거의 못 먹는데 그래도 꽃을 보는것으로 만족 합니다 ㅎ 해마다 약을 할까 하면서도 안되는데 유난히 진딧물이 많이 꼬이 더라구요 그럴때는 약을 해야하나 다른 곳에도 번지니 이런 생각에 고민도 되곤 합니다 이쁘지요 복숭아꽃ㅎ

언덕에도 머위 잎들이 바글이 하게 올라 오고 ....^^*

머위 나물을 좋아라 해서 봄이고 먹고 싶어서 얼마전 부터 잎이 나왔나 궁금해서 살펴 보고 또 봐도 겨우 동전만 하게 잎이 보일듯 말듯 그러더니 어제 오후에 보니 세상에나 은제 저렇게 이쁘게 새잎들이 다 올라 와습니다 아주 딱 먹기 좋게 자랐더라구요 저맘때 뜯어 먹어야 맛나거든요 ㅎ 추운 겨울 보내고 올라온 봄 머위 새순들도 건강에 좋은 나물 입니다 ㅎ 검색공부 한번 해보세요 머위나물의 효능 ㅎ 언덕에 심어 놓으니 풀도 안나고 나물도 먹고 좋습니다 사진속 언덕만이 아니고 언덕마다 번식하라고 쭉 심어놔서 머위나물은 실컷 먹습니다 이제 ㅎ

자두 꽃도 필가 말까 고민중인데 ^^*

약을 하나도 안해주다 보니 자두꽃만 보고 마네요 자두도 약을 엄청 많이 해야 한다더라구요 주변 자두 농사 짓는 분들이 그러는데 올해는 약을 몇번 해주고 자주맛을 볼까 봅니다 추이라는 자두인데 정말 크고 맛나거든요 언덕에 두주 저렇게꽃도 많이 피는데 한개를 못먹어 봤습니다 정말 올해는 한개라고 먹어보고 싶습니다 ㅎ 복숭아도 황도 나무 한 6그루 약을 안하니 한개도 못먹어요 ㅎ 약안하고 .. 먹을수 있는과일은 없는듯 합니다 올해는 황도나무 손 닿는 한쪽이라도 약해서 몇개만이라도 먹어 보렵니다 ㅎ

풀 정리후 마늘밭도 한바퀴 찰칵 해보고 ㅎ

마늘을 위에 세골은 고구마 땅콩 심던 밭이고 아래 세골은 계속 마늘만 심던 곳인데 심던곳에 같은 작물 하면 재벌 타서 농사가 안된다고 하는데 이건 어째서 심던곳은 잘크고 고르게 자라는데 윗부분은 거름을 작년에 넉넉히 했음에도 크기가 고르질 못하네요 땅이 마늘 농사 하고는 안맞는건지 쑥쑥 자라는게 안보입니다 윗부분이라 가믐 타나 작년에는 가믐 많이 타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올해는 아래 세골 하고 그 아래로 세골 마늘 심을 라구요 올해 위에 세골은 두번째 농사 짓는데 첫해는 거름이 작은가 해서 작년에 넉넉히 거름 했음에도 마음에 안들게 크는거 보면 마늘터는 아닌듯 합니다 고구마와 땅콩 키우기로 결정 했어요 내년부터 ㅎ

밭인지 냉이 꽃밭 인지 애고 ㅎ......

밭에 냉이꽃에 풀로 가득 합니다 마늘이 심어진 밭을 기준으로 마늘 아래가 18골인데 8골은 풀을 모두 뽑았고 10골이 냉이꽃잔치 중이고요 마늘 심겨진 전체 밭보다 더 큰 마늘밭 우측으로는 들깨 심었던 밭인데 전체가 한 20여골 넘습니다 냉이꽃을 보면 안개꽃 처럼 하얗고 바람이 불면 산들 산들 여뿐데 밭을 남에 손빌어 갈다보니4월 말이나 5월 초에나 갈을거 같은데 그때 까지 그냥 두면 풀도 냉이꽃도 키가 너무 커서 밭을 갈고 밭고르기도 힘들거 같기도 하고 밭에 풀들이 저리 심난하니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해서 어제 낫들고 풀베기를 시작 하자 이럼서 시작 햇습니다 열시쯤 시작해서 밭 양쪽으로 한 30여골을 풀베고 나니 오후 4시가 되더라구요 한끼도 안먹고 애고 팔이야 허리야 어깨가 아야아야 합니다 그래도 블랙..

포도나무 전지 한거 모두 밭에서 꺼내 정리....

오늘도 마늘밭 순찰은 시작으로 이웃밭에 냉이 한줌 캐주고 언덕아래 돌미나리밭에 묵은풀 걷어내주고 야생화들 올라올곳도 마지막으로 묵은풀 모두 걷었습니다 걷어 내고 보니 왠 풀이 그렇게 자랐느지요 풀뽑을려면 고생좀 하지 싶네요 점심 한술 먹고 포도밭으로 가서 포도나무 전지 한거 모두 밭에서 꺼내서 한쪽으로 정리 해놨습니다 동갑내기 지인도 꽃을 좋아라 해서 잠시 틈내서 섬초롱 뽑아서 심으라 전해 주고 그리고 올라와서는 저만 보면 밥달라 아는척 해주는 곤줄박이 하고 박새들 코앞까지 와서 나뭇가지에 앉는데 우애 안주는지요 땅콩 한줌 꺼내 와서 반으로 갈라서 놔줬더니 들락 달락 바쁘네요 오늘은 두번 줬습니다 하루에 한번 아침에만 주는데 식솔을 델고 오는지 한줌 땅콩이 금방 없어 집니다 ㅎ 산새들 땜에라도 한쪽에 땅..

겨울에 밭에서 월동한 대파 입니다 .......^^*

작년 겨울 밭에서 눈 비 맞고 추운 겨울 바람 견디면서 월동한 장한 대파 입니다 ㅎ 누런 입줄기는 겨울을 지낸 훈장 입니다 마늘밭 갈으면서 윗쪽에 작은 골이 하나 생겨서 심었는데 저렇게 이쁘게 잘크고 있습니다 마늘밭 웃비닐 벗겨 줄때만 해도 죽은듯 끝만 초록이 보이더니 마늘도 자라고 대파도 초록이 조금더 길게 자랐네요 대파도 이쁘고 마늘 새순들도 장하고 그렇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아푼 내새끼들 맞네요 ㅎ 양념으로 먹을 정도는 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