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냉이꽃에 풀로 가득 합니다
마늘이 심어진 밭을 기준으로
마늘 아래가 18골인데 8골은 풀을 모두 뽑았고
10골이 냉이꽃잔치 중이고요
마늘 심겨진 전체 밭보다 더 큰
마늘밭 우측으로는 들깨 심었던 밭인데
전체가 한 20여골 넘습니다
냉이꽃을 보면 안개꽃 처럼 하얗고
바람이 불면 산들 산들 여뿐데
밭을 남에 손빌어 갈다보니4월 말이나
5월 초에나 갈을거 같은데
그때 까지 그냥 두면
풀도 냉이꽃도 키가 너무 커서
밭을 갈고 밭고르기도 힘들거 같기도 하고
밭에 풀들이 저리 심난하니
눈에 거슬리기도 하고 해서
어제 낫들고 풀베기를 시작 하자
이럼서 시작 햇습니다
열시쯤 시작해서 밭 양쪽으로
한 30여골을 풀베고 나니
오후 4시가 되더라구요 한끼도 안먹고
애고 팔이야 허리야 어깨가 아야아야 합니다
그래도 블랙아이스
커피 한잔 타다 놓고 마셔 가면서
어지럽던 풀밭을 다 키 낮추기 하고 나니
낫의 위력이 느껴 집니다 ㅎ
같은 풀밭 이라도
단정 하니 밭이 깔끔해 졌습니다
속이 다 시원한데 흐믓 했습니다
어깨도 아프고 팔뚝도 아프고
허리도 아푼데 비도 오고 보니
밤새 아야 아이고 했는데 그래도 어제밤부터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오신다니
하늘이 으아리네 살려 주십니다
비가 오니 마음 편히 쉬지
아니면 아파도 오늘도
무언가 하고 있을 겁니다
저렇게 풀 밭에
키 낮추기 해놨으니 밭갈을때까지
풀약 하지 않고 버티면 좋겠다 싶습니다 ㅎ
밭이 단정해 졌쥬 이 맛에 낫질 해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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