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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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나무 꽃봉오리에도 봄이 내려 앉고....

명자나무에도 2021년 봄이 도착 했습니다...ㅎ 나무 가지위로는 작은 명자나무 꽃망울들이 볼그레 하니 수줍음을 머금었습니다. 핑크색의 볼그레함이 점점 붉은 색으로 봄을 맞겠지요 으아리네 발걸음도 산골을 깨우지 싶습니다.. 슬슬 농사도 준비 해야하고 오막살이 이곳저곳에 봄맞이 나온 야생화들 새해인사로 눈맞춤 해줘야 합니다 . 니어커와 농부들이 들에 보이고 점점 밭에 머무는 시간들이 길어 질일만 남았습니다...... ^^*

으아리네 야생화.......복수초 꽃 구경 하세요 ㅎ

으아리네 산속 오막살이 옆에서도 복수초들이 활짝 웃고 있습니다... 언덕에도 무리지어 심어 놓은곳 에서도 노란 복수초들이 봄을 알리는 중입니다 .. 겨울이 아무리 춥다한들 생명들의 음직임을 어찌 막을수 있는지요.. 꽁꽁 얼었던 연못안에서 산개구리며 도룡용들이 알을 낳고 생명을 만들어 내듯이 오늘도 산속의 작은 오막살이 안에서는 봄을 알리는 생명들이 방긋 방긋 웃는 중입니다 .....^^*

닭 두마리 사와서 닭볶음탕 했습니다.......^^*

식구들하고 먹으려고 ... 닭볶음 옛날말로 닭도리탕 했습니다 .. 한마리로는 부족해서 목우촌거로 두마리 샀는데 다리가 두배 라네요 두개가 더 들어 있어요 ..ㅎ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게 큼직하게 썰어서 소금 조금 넣고 녹말도 뺄겸 한번 끓으면건져 놓습니다. 닭을 깨끗하게 씻어서 소금 한줌 넣고 한번 끓여서 (닭에 간좀 베라고 미리 조금 넣고 삶아요 저는 ㅎ) 깨끗하게 찬물로 헹구어서 양푼에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는 양파 큰거 하나반 작은거는 두개나 세개 정도 반으로 가르고 다시 한 4등분 해서 양푼에 넣고 마늘 종이컵으로 하나 진간장 종이컵 두개 고추가루 종이컵 하나반 설탕은 달달한거 좋아해서 종이컵으로 하나 후추 넉넉히... 이렇게 넣고 골고루 양념을 섞어 준다음 닭이 어느정도 끓어서..

산마늘도 어느새 새순을 올리고.......^^*

산마늘이 새순을 올리기 시작 했습니다.......^^* 제일 먼저 올라오는 주식으로 치면 대장주네요 ㅎ 여러 산마늘중 이상하게 사진속 산마늘이 제일 먼저 올라오는데 해마다 무늬를 가지고 나오는 무늬종산마늘 입니다 ... 아직은 잎을 안펴서 무늬가 안보이는데 올해는 더 여쁘게 올라오기를 바래 봅니다 .....^^*

으아리네 산속 작은 연못에 북방산개구리들이 바글이.....

몇일전 부터 북방 산개구리들이 한마리 두마리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알을 낳을 까봐 작은 연못에 물이끼도 제거하고 연못에 날라 드러간 낙엽들도 제거해 줬습니다 . 물을 채워줄까 하다가 비가 온다는 소식에 그냥 뒀는데 어제밤에 산개구리들이 요란 스럽게 목청 자랑을 하네요 아니나 다를까봐 오늘 연못을 보니까 여기저기에 한 열군데는 알을 낳아 놨습니다 .. 그러니 어쩝니까 내일은 영하 6도 시내가 그렇다는데 이 산속은 영하 9도는 넘을거 같아서 지하수를 틀어서 연못에 가득가득 채워 줬습니다 . 물위로 올라있던 알들이 ... 물속에 잠겨 있는것을 보니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아마 이번주 내내 영하 10도 이상 오르내릴건데 물을 가득 채운것은 그나마 어는 속도도 줄이고 얼어드는 물의 높이도 바닥까지는 얼지..

충셩!!~~항아리들은 근무중 이상무 ㅎ

으아리네가 다닐수 있는 작은 오솔길만 눈을 쓸어 만들어 놨는데 오솔길 가장 자리가 포근함에 살포시 녹기 시작 했습니다 . 주변에 하얀 눈들도 녹아야 하는데 녹는척 하면서 그 물기는 얼음으로 슬러시가 되네요... 음직이는 자연들과 제자리를 지키는 자연들.. 이런 자연속에서 많은 생각을 찾는 으아리네 오늘도 이런것을 보고 느낄수 있어서 감사 합니다 . 으아리네를 아는 모든 지인들이 오늘고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 이기를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