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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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자연산 머위잎이 이렇게 컸네요 ㅎ

산속 양지바른 언덕에 가면 자연산 머위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그냥 가서 보기만 하고 오가피순만 따왔는데 올해 한번 지인하고 가보기로 하고 올라 갔더니 세상에나 ..... 어느새 이렇게 잎을 피웠네요 .. 상수리 잎들과 낙엽이 보온을 해줘서 그런지 꽃봉오리도 올라와 있구요 머위도 살짝데처서 된장에 조물이 조물이 하거나 생재로 새콤달콤하게 것절이 해도 될정도로는 컸더라구요 ㅎ 으아리네도 먹을만큼 지인댁도 먹을만큼 딱 저만큼씩만 뜯어 왔습니다 ㅎ 한겨울 지낸 머위는 봄철의 보약 입니다 ....^^*

오전에 아침이슬 흠뻑 머금은 쑥 뜯었어요 ㅎ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농장 한바퀴 돌면서 하우스도 열어 놓고 강지들 산책에 할거 해 놓고는 언덕에서 아침이슬 머금은 이쁜 쑥들을 뜯었습니다 .. 이슬에 젖은 쑥은 얼마나 이쁘던지요 이슬이 마르면 뜯자 그랬는데 지인이 그냥 뜯자네요 ㅎ 쑥국 해먹는다고 그냥 칼한자루 들고는 봉지 하나 챙겨서 이슬도 안마른 쑥을 뜯기 시작 했습니다 ㅎ 잠깐 뜯었는데 제법 됩니다 . 신랑이 쑥국 좋아라 한다고 좋아서 난리난리 ㅎ 같이 다듬고 그러고는 점심 먹었네요 ㅎ

으아리네 산속의 복수초들 구경 하세요 .....^^*

복수초들이 봄을 맞아 신이 났습니다... 해마다 나오던곳에서는 꽃들이 거의 올라온듯 합니다 . 작년에 씨앗이 떨어진 새순이나 제작년 작은 복수초들이 바글이 하게 올라 오겠지요.. 작은 언덕이 온통 복수초로 가득해 지길 바래보고 있습니다 . 해마다 이곳 저곳으로 묵은둥치를 나누어 심어 주고 있는데 제법 잘 번식해서 해마다 이렇게 고운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기온이 아침 저녁 다르다보니 아침까지도 새순이 겨우 보일듯 말듯 하더니 하루만 자고나면 한마디씩 올라 오는게 눈에 보입니다 . 원추리들이며 새순들 나올곳에 추운 겨울 얼가봐 묵은순 덮어준거 이제는 모두 제거해 줘야겠습니다.. 더커서 제거하면 잎들이 다치네요 .. 할일은 점점 많아지는3월의 봄날 입니다 ....^^*